캐나다, 그리고 캘거리의 겨울은 참 춥고 눈이 많다....
항상 겨울이면 눈위를 운전하는것이 필수이지만(?) 그래도 사고는 나기 마련이다
아무리 조심 또 조심해도 눈위에서 미끄러지는것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얼마전에 한 고마운(?)일이 있었다
눈길위를 살살 가다가 신호가 바뀌어 섰다 그런데 일은 잘 선 다음에 일어났다
브레이크를 밟고 좌석 밑에서 뭔가를 집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놨던지, 잠시후 '쿵'하는것이다..아차 싶어 놀래서 꾸욱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땐 이미 앞차를 살짝 받은 후였다.....나는 놀래서 내리지도 못하고 차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앞차 주인이 내리더니 뒤를 살피고 하더니 나를 보니까 떨고 있는 모습이 처량하고 불쌍해 보였던지 그 고마운 아저씨(?)는 나에게 손짓을 하며 그냥 가는것이다, 하마터면 크게 배상 조건인 뒷차가 앞차 받기를이...무효가 된것이다..휴우..
어쨋거나 고마운 아저씨 덕분에 무사히 집에 왔지만 만약 이상한 아저씨였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또 한번은 여름에 있었다 한참 잘 주행하다가 옆에 잠깐 본후 다시 앞을 보는 순간 또 '쿵' 하였다, 60km 거리에서 잘 달리고 있는데 내 앞에 앞에 차가 오른쪽으로 들어가기에 브레이크를 밟고 들어가는 중에 그 뒤에 있던 차 즉 바로 내 앞에 차도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를 줄였고 난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잘 간다 하며 그 순간 옆을 봤으니......
사고가 났기에 일단은 길가에 세워서 서로의 사고 견적을 보는데 앞차는 아무 이상이 없고 대신 내 차에 구멍이 뻥 뚫려 있는것이다....
잘 보니 내가 받은 차 뒤에 봉이 달려 있었고, 난 그것을 받은 것이다....
앞차 주인이 자기 차에는 이상이 없고 내 차에만 이상이 있으니까, 나에게 너 괜찮니? 하는것이다 그 순간 내가 가해자 이면서도 화를내며 나 굉장히 불쾌하다고 불만스럽게 말했다...그랬더니 그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아무 소리 안하고 그냥 그자리를 떠나는것이다...난 화가나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구멍을 보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그건 내 부주위로 생긴 구멍이고 앞차 주인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내가 화를 낸것이다...난 왜이럴까....ㅎㅎ
어쨌든 운이 좋았다...아니 정말 하나님이 보우하사였다
이 두번의 경험으로 얻은 교훈이 있다
운전중엔 절대 잠시라도 쬐끔이라도 한눈을 팔지 말자.......ㅎㅎㅎㅎㅎ
운전조심!!!!?
글쓴이:
에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