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3:1-5 치료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병 고침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입니다. "목사님, 병을 낫게 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입니까?" 예수님 당시에도 동일한 질문을 한 병자가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8:1-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는데 허다한 무리가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그런데 한 문둥병 환자가 홀연히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유대인들 사회는 문둥병자는 성한 사람 곁에 절대로 나타날 수 없습니다. 성한 사람이 곁에 오면 큰 소리로 "나는 부정하다. 부정하다. 부정하다." 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려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돌로 맞아 죽습니다.
그런데 이 문둥병 환자는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과 많은 군중들 앞에 홀연히 뛰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엎드려서 말했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 문둥병 환자는 주님께서 능히 문둥병을 고치는 권세가 있는 줄은 알았습니다만 문둥병이 낫는 것이 주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몰랐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내 병을 고치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는 줄은 알지만 내가 병 낫는 것이 주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모르겠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자신의 뜻을 밝히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리고 안수하시매 문둥병이 즉시로 깨끗함을 얻었습니다. 여러분, 이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병 고침을 받는 것은 분명히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고로 오늘 우리는 "치료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제목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급 할 때의 숫자는 대략 3백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3백만 명 중에 간단한 감기 환자 빼고 진짜 환자가 대략 몇 명 정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1%가 치료를 요하는 환자라고 하면 3만 명 정도가 환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3만 명 정도가 환자라면 이들을 돌보아야 할 운송시설과 의료시설들이 꽤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모든 환자들을 어떻게 했겠습니까?
이에 대하여 성경은 밝히 말씀하기를 그들이 은과 금을 가지고 나왔으며 그들 중에 약한 자가 한사람도 없었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3백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한사람도 없었다니 이게 무슨 거짓말 같은 이야기입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살고 있는 캘거리 시가 대략 백만 명 가량 되는데 각 병원에 한 사람의 환자도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참으로 믿기지 않는 기적입니다. 즉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급 할 때에 그들의 건강을 세밀히 보살펴 한 사람의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건강을 지켜주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급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15:26)
히브리 원어로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를 '여호와 라파'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와 라파'는 '여호와 의사'라는 뜻입니다. 즉 우리 하나님은 스스로 "나는 너희가 병들었을 때에 너희를 치료해주는 의사다."라고 계시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에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3-5)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이 병에 걸리면 삶이 무척 힘들어진다는 것을 잘 아시고 있습니다. 고로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시고 있고, 병에 걸리면 치료하시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고로 병이 들었을 때에는 의사이신 하나님에게 나아가 "하나님, 제가 병들었습니다. 저를 치료해 주십시오." 하고 요청하는 것은 절대로 미신이 아닌 성경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치료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저를 붙드시고 저의 병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시나이다."(시41:3)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4:2) 여러분,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신 의사이십니다. 명의 중의 명의이십니다. 못 고치는 질병이 없습니다. 같이 따라서 해보시겠습니까? "내 아버지는 가장 훌륭한 의사이시다." 아멘!
2. 치료는 예수님의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가르치시고, 또한 병든 자를 고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주님이 행하시는 일 가운데 병 고침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약 6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 예수님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4-5)
여러분, 예수님은 실로, 즉 진짜로 우리의 질고, 즉 질병을 지고 우리의 슬픔을 대신 당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병들어 보신 분은 잘 알지 않습니까? 병들면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얼마나 근심이 되고 슬픕니까? 더구나 이곳 외국 땅에서 살기도 만만치 않는데 병이 들면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런데 성경은 밝히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의 질병과 그에 따른 슬픔과 고통을 대신 짊어졌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예언입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빌라도의 뜰에서 군인들에게 마흔에 하나 뺀 39차례의 매를 맞았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등은 찢어지고 피가 흘렀습니다. 그 살점이 찢어질 때마다 성경은 말합니다.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입었도다." 즉 예수님과 치료의 은총은 분리하려야 분리할 수 없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치료의 사역을 제자들에게도 부탁하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10:1)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20)
3. 치료받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우리는 병에서 치료받는 것이 미신이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의 은총이요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또한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호4:6)고 했습니다. 의사가 병을 치료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의사이신 하나님이 병을 치료하는 것은 당연한 사역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 대신 병을 짊어지셨으니 우리는 병에서 놓여날 권리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알고 믿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이런 병도 주님이 과연 고치시겠는가? 이 병은 고치기가 너무나 어렵다. 의사들도 이 병은 못고친다고 말했다. 불치병이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그런 병도 고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요한복음 1:3-4절에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즉 주님이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이신데 그 창조자가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오늘의 저와 여러분들의 병도 치료하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오늘날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치료가 임하는 줄 믿습니다. 믿음으로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 예수님의 치료가 오늘날도 임하는 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으면 주님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외국 땅에서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혹 아프고 병이 들면 의사이신 주님께 나아와 반드시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병 고침 받아 근심과 슬픔이 사라지고 인생의 활력이 생기기를 축원합니다.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가 기뻐 뛰는 것 같이 건강하여 이 외국 땅에서도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치료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날짜:
20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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