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 복음과 재림의 복음(동영상)

날짜: 
2013/01/19
설교: 

오중 복음과 재림의 복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2)

순복음 교단의 신학을 한 마디로 말하면 '오중 복음'입니다. 혹시 오중 복음에 대하여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중 복음은 첫째, 중생의 복음입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죽음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종교나 도덕이나 철학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거듭나서 받는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 믿고 구원 받으세요."라는 복음입니다.
둘째, '성령 충만의 복음'입니다. 순복음 신학은 단지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아 천국에 가는 것으로 "이제는 다 됐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한바 예수님의 영, 성령님을 내 안에 모시고, 성령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면 반드시 성령님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도 맺습니다.
고로 성령 충만을 받으면 행복한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삶도 깨끗해져서 모범적인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성령님의 능력과 은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수가 있는 신자가 되게 하는 복음입니다.
셋째, '신유의 복음'입니다. 세상 의사만 우리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예수님도, 성령님도 우리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급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15:26)
또한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성경이 말씀한바 "그는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습니다."(마8:17) 또한 예수님이 보내주신 성령님에게도 9가지 은사 중에 병을 고치는 은사가 있습니다. 즉 순복음 신학은 예수님을 믿어 병을 고치고, 병 고침 받는 것을 지향하는 신유의 복음입니다.
넷째, '축복의 복음'입니다. 이 신학은 자칫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합니다. 여러분! 묻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부자가 되면 잘못된 것인가요? 가난해야만 좋은 신자인가요? 이 물음에 어떤 이는 예수님 믿으면 가난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락한 신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순복음 신학은 예수님을 믿어 물질 축복을 받는 것을 축복이라고 하지, 저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고린도후서 8:9에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즉 가난한 나라, 가난한, 가족, 가난한 개인이 예수님을 믿어 물질의 복을 받는 것을 순복음에서는 복음이라고 합니다.
다섯째, '재림의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초림 예수님은 이 땅에 구원주로 오셨지만, 재림 예수님은 이 땅에 심판주로 오십니다. 신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 시에 나타나는 죽은 자의 부활과 산자의 휴거를 소망가운데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지상 재림 시에 있을 천년 왕국과 그 후의 신천신지의 세계를 믿습니다. 바로 재림의 복음입니다. 이 오중 복음을 가장 잘 나타내는 성경 구절이 요한 3서 1장 2절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할렐루야!
순복음 교단의 목회자들은 이 오중 복음을 달달 외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순복음 교단에서 25년 간 목회를 하면서 이 오중 복음에 입각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목사인 제가 지금까지 25년간 말씀을 전하면서 늘 "이쪽에는 내가 좀 부족하다. 아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재림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저의 목회 가운데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설교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얼마 전부터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저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하나님께 받으면서 제가 깜짝 놀라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 이게 뭐야? 왜 이렇게 재림의 메시지가 많이 오는 거야?"
여러분! 저는 그래도 하나님의 신, 성령님이 임하여 목사가 된 사람입니다. 제가 주의 종이 된 것은 저로 말미암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았습니다. 즉 하나님이 자신의 때에, 자신의 종을 세워, 자신의 백성들을 인도하려고 저를 목회자로 부르시고 저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의 종이 말씀을 전할 때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기도가 부족하고 영이 좀 혼탁할 때의 메시지와, 기도가 많고 영이 맑을 때의 메시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령님의 강한 감동으로 메시지가 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나의 이성과 지식과 기억력을 넘어선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나의 평범한 의도가 아닌 하나님의 강권적인 메시지가 주어집니다.
그런데 요즘은 하나님이 저에게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메시지를 강권적으로 집중적으로 전하게 합니다. 저도 이상합니다. 제 스스로 "나는 이쪽 방면에는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는 터치하기를 꺼려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아서 긴 주일 설교를 은혜롭게 작성할 자신감도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이 이 외국 땅에서 먹고 살기도 힘이 드는데 예수님의 재림과 부활과 휴거에 대하여 메시지를 전하기가 좀 껄끄러웠습니다. 일단은 이 땅의 문제가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전할 때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물론 많은 목사님들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 있을 징조에 대하여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말세지말의 징조는 에스겔서 36-38장에 있는 이스라엘의 독립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독립이 된지 이제 64년이나 지났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심히 가까이 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요한 계시록 13장에 있을 일, 즉 7년 환난 중 후 3년 반에 있을 666 표시가 이제는 현실적으로 과학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1세기에 사도 요한이 예언한 것이 21세기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또한 도덕적인 타락도 이제 수위를 넘어서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CNN 뉴스를 보는데 미국에서는 동성 간의 섹스는 물론, 동성 간의 결혼에 대하여 인정하는 분위기를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말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님들 중에 "아직은 아닐 거야! 조금은 더 남았을 거야!"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성경의 예언에 대하여 좀 아시는 목사님들이 생각하는 이유는 이겁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3의 말씀입니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즉 성경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성경은 말세가 되면 옛 로마의 판도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가 나온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7년 평화조약을 맺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목사님들이 아직은 이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주님이 오실 때가 조금은 더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긴장감이 풀어집니다.
그리고 목사님들이 주님의 재림이 아직은 조금 더 남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스라엘과 러시아 연합국과의 전쟁입니다. 말세지말에는 이 전쟁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에스겔 38장에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큰 승리를 거둔다고까지 결과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이 생각하기를 이 전쟁이 일어나기에는 아직은 중동 상황이 조금 더 무르익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도 성경의 예언을 아시는 목사님들에게는 충분히 긴장할 내용입니다. 예를 들면 에스겔 38장에 나오는 이스라엘과 러시아 연합국의 형성입니다. 이 연합국의 주요 나라는 러시아, 이란, 터키입니다. 지난 2000년간 러시아와 이란이 연합군을 형성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제까지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러시아와 이란이 상당히 가까워졌습니다.
이란이 러시아를 등에 업고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그 나라는 기름이 충분히 나는 나라입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굳이 필요 없는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재처리시설까지 건설하고 있습니다. 그 의도를 우리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핵폭탄 제조가 가능한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성향을 봐서 당연히 그 핵시설을 공격해야 합니다. 미국과 서방도 이란의 이러한 행동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합니다. 뒤에 러시아가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이 공격을 받으면 러시아는 가만히 구경하고 있지 않겠다고 말을 합니다. 즉 러시아가 이란을 도와 전쟁에 개입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에스겔 38장에 보면 또한 터키가 러시아 연합군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실 불가능한 내용이었습니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친서방쪽이었고, 그래도 이스라엘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10년 5월에 터키와 이스라엘 간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역으로 구호품을 싣고 가는 터키의 민간인 배를 이스라엘이 공격을 해서 19명이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시 이 배가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는 팔레스타인에게 군수 물자를 운반했기에 공격했다고 합니다.
결국 피해를 입은 터키는 이스라엘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즉 터키가 이제는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적대관계가 된 것입니다. 이 정도의 성경 예언이 성취된 것만 보더라도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긴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님들이 긴장의 끈을 조금은 더 늦추는 이유가 있습니다. 에스겔 38장에 나온 연합국 측에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가 없습니다.
원래 이들 나라들은 이슬람 국가로 이스라엘과 원수지간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거나 가까이 있는 나라입니다. 당연히 이들도 러시아 연합국에 가담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예언에는 없습니다. 이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언 역시 요즘은 서서히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보세요. 이슬람 나라지만 친서방 국가입니다. 이스라엘과 싸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라크는 어떻습니까? 이라크의 후세인 왕이 미국과 전쟁을 하면서 이라크는 군사력이 깨졌습니다.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일 형편이 못됩니다. 그리고 이라크는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의 영향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리아와 이집트는 어떻습니까? 지금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일 충분한 군대도 있고 적대관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 38장의 연합국 명단에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지금은 분명히 모르지만 둘 중에 하나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두 나라가 이스라엘과 전쟁할 힘을 잃든지, 아니면 적대관계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시리아와 이집트 이 두 나라의 상황을 살펴보십시오. 지금 일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시리아는 내전상황 수준이고, 이집트는 이슬람 과격파 대통령에 대항해 국민들이 항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두 나라도 성경의 예언대로 이스라엘과 전쟁을 못하거나, 하지 않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지금보다 더 평화스러운 시기가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언은 에스겔 38:10-12에 나타납니다. 한 번 들어 보십시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네 마음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나서 악한 꾀를 내어 말하기를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어서 황무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처하는 땅과 열국 중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을 치고자 할 때에"
즉 러시아 연합군이 성벽도 빗장도 없이 평안히 거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이스라엘이 평화 상태가 아닙니다. 얼마 전에도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포격전을 벌여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아직은 이스라엘에 관한 성경의 예언이 성취가 되지 않았습니다. 고로 목사님들 중에는 에스겔 38장의 말세에 일어나는 전쟁도 아직은 시간이 좀 더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두 가지 성경의 예언, 즉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에스겔 38장의 예언 성취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고 보기에 목사님들 중에는 "주님의 재림이 아직은 좀 더 남았지 않은가?" 하고 긴장의 끈을 늦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 38장의 전쟁과 적그리스도의 전면적인 출현 전에 예수님이 공중 재림하여 휴거의 사건이 일어난다고 보면 상황은 매우 달라집니다. 아주 긴박해집니다. 지금이야말로 주님의 재림이 아주 가까이 다가 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는 것은 성도님들에게 큰 기쁨이요 행복입니다. 신부가 그토록 기다리던 사랑하는 신랑을 만나서 하늘나라에 올라가 결혼을 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준비가 되지 않은 성도님들에게는, 휴거가 되지 못한 성도님들에게는 참으로 당황스럽고 불행한 날입니다. 고로 주님은 자신의 재림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너희는 그 날을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날을 행복하게 맞이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첫째, 주님의 재림과 휴거를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을 믿고 신부의 흰옷을 입어야 합니다. 즉 옳은 행실로 자신을 단장해야 합니다. 셋째, 기도하며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넷째, 성령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순복음의 오중 복음 중 재림의 복음은 주님의 재림이 심히 가까운 오늘날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주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하여 이단들이 하도 설쳐댔기 때문에 부정적인 선입관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진리 중의 진리인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침묵하고 지내는 것은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큰 손실입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오늘에 더욱 충실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