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동영상)

날짜: 
2013/06/08
말씀: 
롬10:15
말씀구절: 

(롬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ㅂ)아름답도다 1)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설교: 

롬10:15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예수님의 사역을 여러 가지로 설명하는 중에 "예수님은 중보자이시다."라고 말을 합니다. 중보자란 중간에서 좋은 말로 양편의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반면 사단은 중간에서 나쁜 말을 통하여 양편의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녀석입니다.

이런 사단을 가리켜 우리는 '이간자' 또는 '참소자'라고 말을 합니다. 즉 예수님이나 사단이나 똑같이 중간에서 말을 하는데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중보자가 되기도 하고, 이간자나 참소자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 사람들은 둘 셋이 모이면 벙어리가 아닌 이상, 혹은 원수가 아닌 이상 말을 하게 됩니다. 낮선 사람끼리는 날씨 이야기나 경제 이야기 혹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서로 친해지다 보면 가족이나 이웃, 친구에 대하여 이야기도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는 드라마나 연예인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남성들의 경우는 스포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대화중에 토픽으로 삼아서는 안 될 금기사항이 있습니다. 다른 아닌 종교 이야기나 민감한 정치 이야기를 삼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종교나 정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서로의 의견이 벌어질 확률이 크게 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상대방과 나와의 이질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화중에 또 다른 금기 사항은 상대방과 변론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판단 기준이 있고, 선악의 기준이 있습니다.

어떤 두 여성 친구 분이 한국의 탤런트 이야기를 하다가 싸움이 났습니다. 한 여성은 아무개 남성 배우가 조각 같이 잘 생겼고, 그가 남자 배우 중에 최고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여성분은 요즘 아이돌 스타인 아무개가 너무 멋있고 잘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 여성분이 "그런 기생오라비 같이 압상한 녀석이 뭐가 좋으냐? 너 취미가 이상하다. 어떻게 그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냐?"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상대방 여성이 은근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녀도 쏘아붙였습니다. "야, 네가 좋아하는 개, 요즘 어쩌고저쩌고... 어휴, 저질이야!"

그 말을 들은 상대방 여성의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습니다. 결국 서로 안색이 안 좋아지고 기분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쓸데없는 것을 가지고 변론하다가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고, 그만 친구 관계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즉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변론은 금물입니다. 변론에서 이기면 상대방을 잃게 되고, 변론에서 지면 자신의 자존심이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조심할 것은 변론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단에 속한 사람들하고는 변론에 빠지지 말고 한두 번 훈계를 한 후에 멀리하라고 권면합니다.

여러분! 야고보서 3장에 보면 우리 몸의 지체 중에 '혀'라고 하는 조그만 지체가 있는데 그 역할이 얼마나 큰지, 그 작은 혀가 온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조그만 혀에서 나오는 말로 많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짐승들은 길을 들일 수 있지만 사람의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혀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즉 코브라의 독사만큼 인간의 혀는 맹독을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혀를 가리켜 온 인생을 태우는 불로 표현하는데, 그 불의 근원이 지옥 불에서 나와서, 그 불을 끌 소방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망하고 흥하고, 행복하고 불행해지는 것이 작은 혀에서 나오는 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고로 하나님도 우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의 혀, 즉 말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열 두 제자들을 비롯해 120명의 성도님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열흘간 기도회를 했습니다.

그때 성령이 각 사람들에게 임하여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다른 말, 즉 방언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시 말해 성령이 오시면 일단 우리들의 혀를 주장하려고 합니다. 혀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 인생이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크리스천, 거듭난 크리스천은 일단 혀가 변한 사람들입니다. 근본적으로 혀가 변해야 그 혀에서 좋은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같이 따라합시다. "주여, 저의 혀를 변화시켜 주세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들을 쓰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들의 혀를 변화시키고 길을 들여야 쓰실 수 있습니다. 마치 길들여지지 않는 짐승을 우리가 사용할 수 없듯이 우리의 혀가 길들여지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특히 가장 복된 소식인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은 일단 우리의 혀를 변화시킵니다. 간사한 혀를 정직한 혀로, 불결한 혀를 깨끗한 혀로, 거짓된 혀를 진실한 혀로 변화시키기를 원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중보자와 이간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다름 아닌 말의 차이입니다. 중보자는 정직하고 진실하고 올바른 말을 합니다. 반면 이간자는 간사하고 교활하고 삐뚤어진 말을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사단이 하와에게 다가와서 하나님에 대하여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여러분! 사단이 왜 하와를 찾아왔습니까? 하와와 친구가 되려고 찾아왔습니까? 하와가 외로우니까 서로 대화를 하려고 왔나요?

아닙니다. 사단은 하와를 쓰러트리려고 찾아왔습니다. 하와를 자기처럼 지옥에 몰아가려고 찾아왔습니다. 하와가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는 교활한 말쟁이요, 이간쟁이인 사단과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사단이 나타나면 하와는 그와 대화를 하거나 변론을 하려고 하지 말고 "사단아, 물러가라." 하고 그를 단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