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날짜: 
2013/12/21
말씀: 
롬8:14-18
말씀구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 <모든 피조물이 구원을 고대하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설교: 

요즘 북한에 관한 뉴스가 온 세계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이가 자기를 북한 지도자로 세우는데 도와준 고모부요, 2인자인 장성택씨를 즉시 총살시켜 죽였습니다. 세계의 신문들이 이를 보고 북한 김정은은 참 잔인하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알고 공산주의를 아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건을 보고 그리 놀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는 원래 그런 건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일성과 김정일도 자기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 손자요 아들인 김정은이가 늘 그런 일들을 보고 자랐으니 자기도 당연히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본 한국의 종북주의자들은 말이 없습니다. 잠잠합니다.

그들은 만날 한국의 인권이 나쁘다고 비난합니다. 그리고 북한은 침이 마르도록 두둔하고 칭찬합니다. 그런데 이번 장성택씨 총살 사건에 대하여는 왜 잠잠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종북주의자들이 이 사건을 통하여 바르게 깨닫게 하옵소서. 자기들도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아무리 충성한다고 해도 결국 이용가치가 없으면 이렇게 무참히 죽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그리고 '아- 북한 그게 아니구나!' 하고 빨리 깨닫고 속히 종북사상을 버리게 하옵소서."

여러분! 어떤 사람이 종북주의자인가 아닌가를 구별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 전 제가 이 기상천외한 방법을 듣고 크게 웃었습니다. 그 방법이 뭐지요? 종북주의자 혹은 북한 간첩에게 '김일성, 김정일 개새끼!'라고 말해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종북주의자 혹은 북한 간첩들은 절대로 이 말을 못합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통령은 신나게 욕을 합니다. 그렇게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가서 살라고 해도 그런 용기는 없으면서 만날 한국 나쁘다고 선동만 합니다. 참 못말리는 사람들입니다.

북한 간첩이 절대로 '김일성 김정일 개새끼!'라고 말을 못하는 것처럼 우리 크리스천들이 절대로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나님, 예수님 00끼!'라는 말입니다. 혹시 공산주의자들이 내 목에 칼을 대고 "너, '예수님, 하나님 00끼!' 한 마디만 하면 살려 준다고 해도 나는 절대로 그 말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진짜 크리스천이요, 진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혹 이 자리에 "에이, 목사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그까짓 '예수님, 하나님 00끼!' 한 마디를 왜 못합니까? 그 한 마디 하고 회개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먼저 목숨을 건지고 난 후에 하나님 더 잘 믿으면 되잖아요."

아- 난 이렇게 말하는 사람 참 싫습니다. 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우리 교회 교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싫다고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싫은가요? 주님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10:32-33)

여러분! 북한 간첩들이 '김일성, 김정일 개새끼!'라는 말을 못하고 이런 말은 자주 합니다. '김일성 어버이!' 그것도 아주 감성적인 목소리로 최대한 예의를 갖춘 목소리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우리의 위대한 김일성 어버이 수령 동지께서는..."

참- 기가 막힙니다. 마귀가 따라하는 겁니다. 그러잖아요.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깁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며 늘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그러니까 마귀도 이를 따라하는 겁니다. 자기도 사람들에게 아버지로 칭함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 빨갱이 사상으로 물든 사람에게는 '김일성 아버지!'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특히 빨갱이 교육을 일찍부터 받은 북한의 어린이들은 자기의 진짜 아버지보다 김일성 아버지를 더욱 사랑합니다. 위대한 김일성 아버지가 자기들에게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주는 줄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들은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같이 한번 따라해 봅시다. '하나님 아버지!' 혹시 이 말이 심히 어색하신 분이 있습니까? "하나님 아저씨, 하나님 삼촌, 하나님 거시기요." 라고는 말할 수 있어도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이 어색한 분이 있습니까?

빨리 하나님 아버지 사상으로 물 들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8:14-15)

즉 양자의 영,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마음껏 부르짖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부르짖는다.'라는 말에 초점을 맞추고 같이 한번 힘차게 부르짖어 봅시다. "하나님 아버지-' 여러분! 이렇게 부르짖으니 속이 시원합니까? 아니면 더욱 어색합니까? 차라리 '야호-' 하는 것은 쉬운데 '하나님 아버지-' 하고 부르짖으면 옆집 아저씨 이름 부르는 것처럼 얼굴이 화끈하고 이상한 분이 있습니까?

옛날 한국의 '홍길동전'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홍길동은 아버지가 있었지만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홍길동이는 정실부인의 자녀가 아니라 첩의 여인에게서 태어난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홍길동이의 소원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힘껏 불러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를 부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부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부르짖어 봅시다. '하나님 아버지!' 만약 우리가 북한에 있다면 절대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이 말을 못합니다. 만약 '김일성 아버지!' 안 그러고 '하나님 아버지!'라고 말을 했다간 수용소로 끌려가든지 총살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서 '하나님 아버지!'라고 마음껏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옆에 있는 분들에게 이렇게 인사합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당신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묻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당신의 아버지가 맞습니까? 그 아버지가 여러분에게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인 줄 믿습니까? 혹시 이런 분은 없습니까? "에이, 목사님, 하나님 아버지는 그냥 하늘에서 우리의 예배만 받으시는 분이시지. 뭐- 우리에게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줍니까? 그렇게 믿는 것은 미신이에요. 기복신앙이라고요."

"오- 노. 아닙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9-11)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인색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무능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북한의 김일성 아버지는 북한이 한때 흉년이 심하게 들었을 때 자기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인민들에게 양식을 나눠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까마귀를 통해서라도 우리들에게 양식을 나눠줄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자녀들에게 넉넉하게 축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넉넉한 것으로 착한 일을 넉넉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공중에 나는 새도 입히시고 먹이십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녀들을 왜 안 돌아보시겠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32)

특히 시편 68:5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즉 하나님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아버지처럼 돌보아 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시103:13) 제가 이 말씀을 인용하면 저희 집 사람이 항상 이의를 제기합니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럼 뭐라고 말할까?" "어미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아무튼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이는 우리의 체질이 허무한 진토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라고 그랬지 '하나님 어머니!'라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그랬지 "하늘에 계신 너희 어머니에게 기도하라."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나쁜 아버지도 있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좋은 분이십니다. 괜히 자기 아버지가 나쁘다고 하나님 아버지까지 나쁜 줄 오해하지 마십시오. 김일성 아버지는 나빠도 하나님 아버지는 너무나도 좋은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도 많으십니다. 백인들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흑인들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물론 우리 황인종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고로 우리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 인종차별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들끼리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잊지 마십시오. 때가 되면 육신의 아버지와 육신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납니다. 허전합니다. 고아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 아버지가 있습니다. 여전히 나를 돌보아주실 분이 있습니다. 이 외국 땅에서 사는 나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아시고 나를 위로하실 하나님 아버지가 곁에 있습니다.

나의 과거의 어려움도 아셨고, 오늘의 상황도 잘 아시고 있는 하나님 아버지가 있습니다. 고로 나는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나의 곁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잠잠히 바라보시고 있습니다. 나를 안타까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나를 대견스럽게 여기시고 나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 아버지가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십시오.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디에 가든지, 그곳에서 하나님 아버지가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십시오. 그리고 순간순간마다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십시오. 너무 힘들면 '아버지-' 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짖어 보십시오. 하나님이 달려옵니다. "애야, 내가 네 애비다. 왜 무슨 일이 났느냐? 누가 너를 괴롭히냐?"

여러분! 우리에게는 하나님 아버지가 있기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비록 캘거리의 겨울이 길고 날씨가 추워도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따듯이 품어주시기에 여전히 나는 훈훈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외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는 행복해요."

물론 오늘의 상황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이렇게 신음하며 고백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 힘들어요. 죽고 싶어요. 빨리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천국에 가고 싶어요. 하나님 빨리 나를 불러 주세요."

이때 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7-18)

여러분! 힘든 분이 있습니까? 장차 다가올 영광을 바라보고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결국 우리 아버지가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마음이 심히 기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영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가 계속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