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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성공학 강사인 지그 지글러(Jig Jigler)씨가 어느 날 사람들에게 강연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가난에도 처해 봤고 부유한 생활도 누려 봤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부유한 쪽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청중이 당연한 말을 한다는 뜻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그 웃음이 잠잠해지자, 그는 다음과 같은 명구를 덧 붙였습니다. 그런데 :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못삽니다.
돈으로 책은 살 수 있어도 두뇌는 못삽니다.
돈으로 음식은 살 수 있어도 식욕은 못삽니다.
돈으로 장신구는 살 수 있어도 아름다움은 못삽니다.
돈으로 집은 살 수 있어도 가정은 못삽니다.
돈으로 약은 살 수 있어도 건강은 못삽니다.
돈으로 고급물건은 살 수 있어도 문화는 못삽니다.
돈으로 장난감은 살 수 있어도 행복은 못삽니다.
돈으로 종교는 살 수 있어도 구원은 못삽니다.』
즉 물질의 부요함이 행복이나 기쁨이나 건강을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에 동의합니까? 전적으로 찬성합니까? 어떤 분이 이 말을 듣고 이렇게 토를 달았습니다. “돈으로 좋은 침대를 사면요 잠도 잘 옵니다. 반면 돈이 없어서 근심이 많으면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돈으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을 얼마든지 고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그룹 창시자인 정주영 회장님을 보십시오. 그는 초등학교 밖에 안 나왔지만 돈으로 두뇌가 좋은 박사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면 식욕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돈이 있으면 잘 꾸밈으로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아- 옷이 날개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은 돈으로 성형수술을 하면 미운 사람도 예쁘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이 있으면 늙어서 생긴 검버섯도 뺄 수 있고요, 주름살도 얼마든지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돈이 없어서 파탄이 나는 가정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이 있으면 가정도 어느 정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요. 그리고 가난한 나라는 평균수명도 짧습니다. 부요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평균수명도 좋고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다고요... 고로 나는 지글러 박사님의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토를 달고 말을 하시는 분은 인생을 제법 사신 분인 것 같고, 돈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많이 깨닫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돈의 힘이 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면 돈의 힘으로 안되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사람의 수명도 돈과 의학으로 조금은 늘릴 수는 있지만 결국 돈이 아무리 많은 부자도 죽음 앞에서는 무력해지고 맙니다.
그리고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돈을 사랑하고, 돈에 미쳐서, 돈 때문에 귀한 믿음과 인격이 파탄 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부자 되기에 너무 애쓰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중요한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한편 성경은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축복이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물질의 궁핍함을 통하여 성도들의 육성을 깨트리고 영성을 훈련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난 그 자체가 축복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신명기 8장16절에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즉 가난과 고난 자체가 축복이 아니라 연단과 훈련을 받은 후에 마침내 복을 주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성도가 부요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입니다. 오늘의 본문에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의 가난도 담당하셨으므로 우리 성도들이 부요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부요함과 온갖 축복을 약속하신 말씀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창세기12장2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하셨고, 창세기22장17절에도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7장13-14절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리라.“
또한 신명기28장8절에도 "여호와께서 명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 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분명 축복의 하나님이요. 축복 주기를 즐겨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축복 받는 방법에 대하여 성경에 몇 가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 몇 가지를 가르쳐드리려고 합니다.
1. 심어야 축복을 받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6-7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또한 잠언 3장9-10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했습니다.
즉 재물이나 곡식의 처음 익은 열매로 제일먼저 하나님께 드리면 차고 넘치도록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축복을 체험하고 간증하는 축복의 말씀은 말라기 3장10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여러분, 아시다시피 십일조는 축복의 종자입니다. 어찌 보면 십일조는 인간의 계산으로 따지고 생각하면 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믿으면 십일조는 나에게 축복을 주고자 하는 하나님의 은혜요 약속입니다. 그리고 십일조뿐 아니라 모든 물질생활에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하나님께 투자해 두는 것이 축복을 받는 방법입니다.
학생이 젊었을 때에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하여 심고, 뛰어난 실력을 쌓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고, 부자 될 확률도 높고, 부자가 되면 장가나 시집 잘 갈 확률도 높고, 행복할 확률도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즉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춥다고, 덥다고, 힘들다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수확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헌금을 하는 것도 “내가 하나님께 얼마를 드릴 테니 하나님도 얼마를 내게 주시오“라고 계산하고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쁘게 즐겁게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제일 우선순위에 놓고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시간이나 재능이나 건강이나 모든 것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나에게 독생자를 주셨고, 생명을 주셨는데 나는 무엇을 못 드리겠습니까? 이런 바른 신앙을 소유하면 십일조가 문제가 아니라 가장 귀한 것, 가장 좋은 것도 드릴 수 있고, 심지어 내 생명까지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를 테스트 하실 때가 있습니다.
창세기 22장에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다름 아닌 네가 가장 아끼는 독자 이삭을 내게 번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에 아브라함은 갈등합니다. 번뇌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결론은 순종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22:16-18)
여러분,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께 제일 좋은 것(Best), 제일 첫 것(First), 제일 마지막 남은 것(Last)이라도 드릴 수 있을 때 하늘 문이 열립니다. 물론 이러한 요구를 하나님이 하실 때에는 복 받을 만한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한테 그런 것을 요구하시지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런 음성이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인간적으로 전혀 뜻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고린도전서2장9절에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은 인간의 감각으로나 생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축복을 쏟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3. 마귀의 저주를 물리쳐야 합니다.
마귀는 축복의 에덴동산에 들어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가시와 엉겅퀴가 나는 저주의 동산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막는 것은 역시 마귀의 역사입니다. 여러 가지 질병이 마귀로부터 오는 것과 같이 마귀가 들어오면 가난과 저주가 같이 들어오게 됩니다. 요한복음10장10절에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했습니다.
즉 사단은 우리의 건강을 도적질하고, 물질을 도적질하고, 평안을 도적질해서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비참하게 만듭니다. 고린도후서2장11절에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 했습니다. 고로 성경은 말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내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쳐라”
여러분, 사람의 마음속에 음란의 귀신이 들면 어쩔 수 없이 음란을 저지르고, 도박귀신이 들면 어쩔 수 없이 도박에 빠지고, 불평 귀신이 들면 매사에 불평만하는 것처럼, 저주 귀신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부요와 축복이 달아나고 맙니다. 고로 저주의 귀신을 물리쳐야 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꿈의 계시를 많이 받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가난 귀신입니다.
예를 들면 밥상에 반찬이 하나도 없다든가, 집이 다 낡은 오두막집이던가(오늘도 제가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에 어느 분이 이사를 가셨는데 집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나 성도님들이 오기를 꺼려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집의 쌀독에 쌀이 다 떨어졌다던가, 집에 쥐새끼들이 왔다 갔다 거리던가, 지갑이 텅 비었다던가... 하는 꿈의 계시는 가난이 틈탄다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기도를 세게 해야 합니다. 가난귀신을 물리쳐야 합니다. 같이 한 번 따라합시다. “우리 가정에 틈타려고 하는 가난, 저주 귀산아- 물러가라.”
우리 교회는 개척 때서부터 좀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즉 개척 때는 대개가 물질적으로 어려운데 우리 교회는 가난하지 않았습니다. 개척 때서부터 선교하고 나누어주었습니다.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먼저 목사인 저의 가정에 하나님의 부요와 축복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후 성도님들에게도 축복이 임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부요와 축복이 계속 임해야 합니다. 세상 끝날 까지 임해야 합니다. 외국 땅인 이곳에서도 임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가난 귀신을 쫓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변치 않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하고, 물질을 심고 거두는 법칙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명심하십시오. 오늘의 설교는 돈을 좇아가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부자 되기 위해 애를 쓰라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성경은 우리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이시오, 축복의 방법을 따라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왜 우리가 복을 받으려고 합니까? 남에게 나누어주기 위함입니다. 착하고 선한 일을 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은혜 중에는 우리를 구원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은혜도 있고, 질병에서 놓여나 건강을 얻는 은혜도 있고, 성령 충만 받아 하나님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것도 있고, 오늘의 말씀처럼 물질의 축복을 받아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는 은혜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모든 은혜를 받기 위해 더욱 열심을 내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