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날짜: 
2019/09/21
말씀: 
출14:10-14
말씀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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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은 목자, 우리는 양임 : 이리떼가 올 때 양이 나가서 이리떼와 싸우지 않음. : 누가 나가서 싸울까요? : 목자 되신 주님이 나가서 싸움. : 즉 환경이 아주 어려울 때는 사람이 일하는 것 보다 주님이 직접 나서서 일하는 것이 좋음. : (본문) 앞에는 홍해수가 있고 뒤에는 애급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려고 쫓아옴.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단법석을 떪. “모세야, 애급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차라리 우리가 애급 사람들을 섬긴다고 하지 않았느냐?”
여러분, 이 상황에 이런 말이 문제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오히려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마는 것임. : 이때 모세가 무슨 말? “애들아, 너희들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너희는 가만히 있어라.”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 외에는 방법이 없음. 이럴 때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잠잠히 있는 게 최선임. 만약 이런 말 저런 말 해봤자 그리고 인간들끼리 아무리 좋은 계획을 찾아 봤자 소용이 없음.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생각? 인간이 어떻게 홍해수를 갈러? : 못해요. : 하나님이 친히 홍해수를 갈라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임. : 믿으시면 아멘! / 결국은 하나님이 직접 홍해수를 가르시고 구원을 베푸시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임. 즉 환경이 극히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기다려야 됨.
그러므로 (창49:18)은 이렇게 말씀함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 애급을 떠나 광야에 들어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특징이 무엇? : 큰 문제를 만나면 늘 불평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것 : 양식이 떨어졌을 때에도 원망불평, 고기가 먹고 싶을 때에도 원망불평, 목이 마를 때에도 원망불평, 좋은 땅을 줘도 나쁜 땅이라고 원망불평... : 늘 원망불평이 습관화 됐음. : 노예근성.
그러나 그러한 원망불평의 말들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음. : 이럴 때 모세는 늘 무슨 말? “너희는 가만히 있어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 아닌 게 아니라 하나님이 때를 따라 만나를 내리시고, 메추라기 때를 내리시고, 반석에서 샘물을 터트려 주셨음.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살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임.
저의 경우 : 목회하면서 인간의 힘으로, 빽으로 안 되는 일을 많이 만날 때가 있었음. 이때 어떻게 문제가 해결이 되었느냐? 별수가 없음.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고 기도하는 것뿐임. 특히 금식하고 기도하면 나중에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나 “야, 하나님이 과연 계시구나! 하나님은 멋있는 분이시다!” 하고 저절로 찬송이 나오도록 역사해주셨음.
생각? : 배가 큰 파도를 만나 위태할 때 이리 저리 야단법석을 떨면 그 배는 쉽게 침몰하고 맘.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자기의 위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함. / 하나님은 절대로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주시는 일이 없음.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시험에 빠지는 것은 스스로 그 시험의 구덩이를 파고 스스로 거기에 들어갔기 때문임.
차라리 하나님만 바라고, 예배 열심히 드리고 가만히 있으면 그 시험은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므로 (애3:26)에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고 말씀하시고, (시62:15)에 “잠잠이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 도다.”고 말씀하시며, (사25:9)에도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고 말씀함.
(수6장)에도 보면 이스라엘 군인들이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돌 때 여호수아가 군인들에게 명령함. “절대로 말하지 마라. 왜? : 생각? 그들이 여리고 성을 돌면서 무슨 말을 하겠음? “야, 우리가 왜 이렇게 성을 돌아야 되니? 이런다고 성이 무너지냐?“ ”그러게 말이야. 여호수아는 이상한 사람이야! 야, 우리 도는 것을 그만 둘까?“ ”그래, 때려치우자.“ 뭐 이런 식으로 될까봐 여호수아가 말하지 말라고 엄히 명한 것임.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이 있음. 특히 어려운 환경이 다가 올 때에는 오히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괜히 부정적인 말, 원망적인 말이 나와 더 큰 곤란을 겪고 상황은 더 나빠지는 것이 경우가 있음. : 특히 부부싸움을 할 때 어느 한 쪽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못하고 막가파로 나가는 경우가 있음. 이때는 대화가 안 되는 시기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말을 많이 하면 꼬투리에 꼬투리가 생기고 옛날의 찌꺼기까지 떠올라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가 됨.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다 돌 때까지는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했음. 그러다가 내가 소리를 지르라고 할 때 일제히 소리를 지르라는 것임. “주여-” : 그러자 그 견고한 문제의 여리고 성이 와르르 무너졌음. : 즉 (전3:7) ”잠잠할 때가 있고 말 할 때가 있다.“는 것임. :
예수님을 보세요. 예수님은 많은 좋은 말씀으로 백성들을 가르치셨음. : 그러나 어떤 때는 이상하리만치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음. : 특히 예수님이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십자가를 지기 위해 고난을 당하실 때 무슨 말을 하셨을까요? : 아무 말도 안 하셨음. : (마27:14)은 말씀함. “예수께서 한 마디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심히 기이히 여기더라.”
이에 대해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고 있음.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 하였음이여,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 : 왜 그랬을까요? : 당시에는 예수님이 입을 열어 멋있는 변론을 한다고 하나님의 구원이 오는 것이 아님을 아셨기 때문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나면 구원은 자연히 따라오기 때문에 뺨을 맞아도, 조롱을 당해도, 채찍에 맞아도, 심지어 십자가에 죽어도 잠잠하셨음. 왜? : 그때는 자신이 죽어야만 되는 악한 때이기 때문임. : (암5:13)은 말씀함. “그러므로 이런 때는 잠잠하라.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 결국 예수님은 아무 말 없이 죽었지만 부활의 승리를 맛보고 영원한 승리를 얻으신 분이심.
여러분, 극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구원을 얻는 비결은 종종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데에 있음. : 생각? 나는 지금 누구를 바라보고 있음? 우리 각자(가정, 교회, 일터, 학교...)가 어려움에 처했다면 누구를 바라봐야 됩니까? : 오늘 성경은 말씀함. “하나님을 바라보고 잠잠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일하시느니라.” 아멘!
기도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희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2:11)고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 우리는 힘이 없음.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나이다.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를 도와주시어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