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날짜: 
2016/11/13
말씀: 
히9:27
말씀구절: 

...

설교: 

지옥은 없다고 주장하는 한 불신자에게 어떤 사람이 “그러면 당신은 죽어서 지옥이나 가시오.” 하니까 그 불신자가 펄쩍 뛰며 “야, 너나 지옥이나 가라.”고 화를 내더랍니다. 그러자 그 말을 했던 분이 “아니, 지옥이 없다고 하면서 왜 그리 화를 내십니까?” 하고 되물으니 “참, 그렇지, 지옥은 없지. 괜히 내가 화를 냈네!” 하고 스스로 위안을 받더랍니다.
여러분, 과연 지옥이 있을까요? 물론 지옥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일부러라도 “지옥은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증언합니다. “지옥은 있다.” 성경에 보면 ‘지옥’ 이라는 말이 13번, 지옥의 대기 장소인 ‘음부’라는 말이 99번 나옵니다. 즉 아무리 사람들이 지옥을 부인해도 지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만약 지옥이 없다면 우리 크리스천이 목숨 걸고 전도하고 선교할 필요도 없고,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와 목숨 바쳐 우리를 구원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문뜩 문뜩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런 감사의 기도를 드리곤 합니다. “하나님, 제가 어쩌다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 지옥가지 않고 천국가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나는 천국보다 지옥이 더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천국은 술도 못 마시고, 세상 쾌락도 모르는 고리타분한 예수쟁이들만 모이니 뭐가 재미있겠습니까? 차라리 술 먹고 재미있게 노는 사람들이 모인 지옥이 훨씬 더 낫지 않습니까? 천국과 지옥 둘 중에 무엇을 택하겠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기꺼이 지옥을 택하겠습니다.”
이렇게 용감히 말하는 사람은 지옥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술 먹고 춤추며 신나게 노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났습니다. 순식간에 전기가 나가고, 온천지가 캄캄해지며, 시뻘건 불이 덤비고,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나고, 조금 지나니 머리카락 타는 냄새가 나고, 피부가 숯덩이처럼 까맣게 그슬리고, 눈이 터져 나오는 그곳에서 술 먹고 춤추며 “아, 여기가 좋네!” 하고 여유를 부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지옥은 낭만적인 곳이 아닙니다. 추상적인 곳이 아닙니다. 지옥은 실제로 존재하는 끔찍한 형벌의 장소입니다. 아무리 지옥은 없다고 부인해도 지옥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옥은 바로 이런 곳이다.”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며,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는 곳.”(막19:48-49)
“어두운 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곳”(마25:30) “한 방울의 물도 없는 곳”(눅16:24)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당하는 곳”(계20:10) 여러분, 지옥은 목욕탕에서처럼 자기가 원하면 마음대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냉탕, 온탕 사우나 실이 아닙니다.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못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끔찍한 지옥을 인간을 위해서 만들지 않았습니다. 원래 지옥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만든 곳인데 인간이 지옥을 가는 것은 마귀를 따라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불신자들에게 경고해야 합니다. “마귀 따라가서 지옥가지 말고 예수님 믿고 천국 가자.”
그러나 사람들은 이 말을 들으면 콧방귀를 뀌거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이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심각한 말입니다. 어느 날 한 극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가운데 코미디언이 나와서 재미있게 웃기고 있는 중에 극장 주인이 코미디언에게 조용히 와서 “지금 이 극장에 화재가 났으니 청중들에게 이야기해서 조용히 질서 있게 나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코미디언이 침착하게 그리고 심각하게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이 극장에는 지금 화재가 발생했으니 빨리 질서 있게 나가주십시오.” 그러자 청중들이 박수를 치면서 참 재미있게 웃긴다고 좋아했습니다. 이 코미디언이 다시 심각하게 “정말 이 극장에 불이 났습니다.” 했더니 사람들은 여전히 크게 떠들면서 한낱 코미디언의 웃기는 말로만 듣고 나가지 않고 있다가 그만 많은 사람이 불에 타 죽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지옥에 관한 경고나 설교를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옥 설교를 하는 목사는 좀 무식하고, 상스럽고, 왠지 덜 세련된 목사 취급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목사님들도 지옥설교를 잘 안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앞에 절벽이 있는데도 책임자가 절벽표시도 안 해 놓고 어떤 위험도 알려주지 않아서 자동차가 굴러 떨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 크리스천들은 불신자들에게 반드시 지옥과 심판에 대해 경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지옥에 대해 경고를 해도 듣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분이 이렇게 최후경고를 했습니다. “그래도 지옥을 못 믿겠거든 예수님을 믿지 말아보십시오. 죽은 뒤 5분도 안돼서 당신은 그것을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그 때는 너무 늦은 때입니다. 왜냐하면 지옥은 한번 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최후 경고에도 ‘지옥은 없다.’고 끝까지 우겨대는 사람에게 우리는 이렇게 타이릅니다. “아, 여보시오. 설사 지옥이 없더라도 그것 믿는다고 당신에게 손해될 것은 없지 않소? 그러나 끝까지 지옥은 없다고 우기다가 예수님 안 믿고 지옥에 간다면 이건 손해 정도가 아니라 가장 큰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아, 밑져야 본전이니 예수 믿고 지옥가지 맙시다.”
여러분, 불신자들의 특징은 지옥도 부인하지만 천국도 부인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천국에 갔다 왔습니까? 가보지도 않은 천국이 있다고 하는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때 우리는 이렇게 대답해 줍니다. “형제님, 당신은 달나라에 가보셨습니까?” “아니요.”
“당신이 달나라에 안 가 보았으니 달나라는 없겠지요? 형제님, 저의 경우는 아직 하와이도 안 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와이가 있다는 것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TV나 사진을 통해 혹은 하와이에 갔다 온 사람들의 말을 통해 하와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 혹은 천국에서 오신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해 분명히 천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형제님도 성령님이 마음속에 오시면 분명히 천국을 보고들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 보면 천국이란 단어가 37번이나 나오고, 천국의 대기 장소인 낙원도 3번이나 나옵니다. 그리고 천국은 마귀, 죽음, 질병, 가난, 슬픔, 염려, 미움이 없는 곳이요, 그곳에는 영원한 안식, 평안, 기쁨, 사랑이 있고,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찬란한 집들이 있는 곳입니다.(고후5:1)
그런데 어떤 사람이 “야, 너 천국이 그렇게 좋으면 오늘 당장 천국이나 가지 그래?”라고 말하면 웬만큼 믿음이 좋은 사람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표정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천국이 나쁜 곳이거나 없어서가 아니라, 아무리 좋은 천국이라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죽음을 맛보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고통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천국에 가라’는 소리가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이지, 만약 죽음만 없다면, 죽음의 고통만 없다면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당장 천국에 가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히9:27)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가야될 곳이 두 장소가 있는데 천국 아니면 지옥이라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죽기까지 천국의 메시지를 전파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분명히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국이 없다면 크리스천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자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고전15:19)
여러분,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입니다. 이 영원한 천국에 어떻게 갈 수가 있느냐? 주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느니라.”(요14:6)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
어느 날 감리교 운동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기도를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는 잠이 들면서 천국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가 황금 유리가 깔린 찬란한 보석 길을 따라 천국 문에 도착하니 천국의 수위천사가 정중하게 마중하여 주었습니다. 웨슬레는 마음에 궁금하던 질문을 수위에게 물었습니다. “천사님, 나와 더불어 영광스런 감리교 운동을 하던 성도들이 천국에 얼마나 왔습니까?”
그는 상당한 기대를 하고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천사의 답을 기다렸습니다. 천사는 ‘잠깐만!’ 하더니 천국 명부를 쭉 훑어보고 한참 후에야 “감리교인 명단은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웨슬레의 충격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내 신앙에 무슨 잘못이 있었나 보다. 나의 선교활동은 결국 실패했구나. 그렇다면 칼빈의 교리가 맞나보다. 천국은 온통 칼빈주의자들로 가득 찼겠구나!’ 하면서 다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장로교인은 얼마나 있습니까? 이에 천사는 다시금 생명록을 꺼내보더니 대답합니다. ”미안하지만 장로교인은 한 사람도 없소.“ 웨슬레는 깜짝 놀랐습니다. ”장로교인도 천국에 없다니! 그렇다면 우리들의 종교개혁은 그야말로 실패를 해버렸구나. 결국 천국은 천주교인들로 가득 찼겠구나!“ 생각하니 기가 막혔습니다. 그 어려운 종교개혁을 이루었는데 어찌된 일인가 생각하며 그는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천국에는 모두 천주교인들만 있습니까?”
이번에도 천사는 같은 말을 합니다. “여기 이 생명록에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천주교인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천국에는 도대체 누가 있소?” 웨슬레는 흥분이 되어 천사에게 되물었습니다. “불교인입니까? 아니면 회교도들입니까?” 그러자 천사는 조용히 생명록을 덮으며 “천국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십자가의 피로 씻음받은 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결론입니다. 우리의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옥과 천국이 없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부인해도 성경은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천국과 지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에게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사명이 여전히 불타오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급박한 것임을 알고 이 땅에서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예수님 잘 믿고 너와 내가 지옥에서 구원 받고 천국에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는 그 수가 더 많아지기를 위하여 우리가 이 땅에서 더욱 더 열심히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짧은 인생을 살면서 예수님 믿는 귀한 은혜를 받아 천국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 천국과 지옥을 모르며 스스로 심판을 향해 나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들 입을 열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들에게 전도하오니 그들에게도 천국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