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캘거리 떠난지도 벌써 한달하고도 보름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한국에 들어와서 정말 이런 저런 정신도 없고 그래서 그랬는지 참 캘거리가 그리웠는데 이제 좀 적응이 되는 것 같네요.
교회 사진 좀 보여달라구 영혜, 숙규한테 구박 많이 했었는데 포토 갤거리에 사진 많이 올라왔네요. 감사해요.
저희 집에 좋은 소식이 있답니다.
어머니께서 이번에 많이 아프셨었는데 오셔서 기도 해주신 저희 오빠 교회 목사님 그리고 성도 분들, 그리고 멀리 캐나다에서 기도 해 주셨다는 우리 캘거리 순복음 중앙 교회 목사님 말씀에 감동 받으신 저희 부모님께서 교회에 가시기로 결정하셨고 이를 통해 주의 가정으로 거듭나자고 하셨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이번 일이 참 힘든 일이였지만 이를 통해 저희 부모님 마음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제 조금씩 피어나는 주를 향한 믿음이 크게 자라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캘거리에서의 시작과 끝,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게 참 많은 도움을 주셨던 그리고 주시는 우리 교회. 참 감사 드려요.
나중에 또 인사 드릴께요.

주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미국에서 어린이 찬양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제1회 미국 청소년 찬송가피아노콩쿨이 시작된 금년은 미국 어린이 찬양사역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많은 귀한 간증들이 있을 것이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찬양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매일 매일 만나는 축복이 있을 것이며, 그들의 가정이 늘 찬양으로 충만한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 부모들도 자녀들의 찬송가 연주 소리 속에서 많은 축복과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며 나아가 교회에 새로운 찬양의 기름부으심이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6월 9일부터 6월 26일까지 지속되는, 전국 어린이 찬송가피아노콩쿨 대상 수상자들(김기홍, 고영인, 김혜원, 고혜인)의 미국 순회연주여행을 모두 축복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라며 뜨거운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오는 12일에 열릴 예정인 미국 콩쿨 입상자 음악회는 워싱턴 복음의 소리 방송국에서 직접 생중계할 예정이랍니다. (한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직접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www.voanews.com/korean 단, 생방송은 Real Player가 설치되어 있어야 들을 수 있답니다.)
한국의 모든 교회에서 이 여행을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시기 바라며 특히 자녀를 가지신 부모님들... 바로 자신의 자녀가 이토록 대견스럽고 위대한 사역을 감당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00여년 전 미국에서 헌신된 선교사들이 우리를 찾아와 우리를 살렸습니다. 이제 우리가 영적으로 어두워진 미국에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의 빛을 들고 갑니다. 비록 작은 어린이들에 불과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린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시는"(시8:2) 분이심을 믿습니다.
모두모두 서로서로에게 이 여행을 알려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월드컵 축구도 시간과 경비를 들여가며 목이 쉬어라 응원하지 않습니까? 이 일은 축구보다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셔서 마치 시청 앞 광장에 수많은 무리가 모여 응원했던 것 처럼, 그보다 더 큰 열정으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범교회적인 뜨거운 기도를 들으시고 놀라운 이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럼, 지금부터라도 친구들에게, 아는 집사님께, 장로님께, 목사님께 이 소식을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곧 여러가지 생생한 사진과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사랑해요! 샬롬!!
http://newpraise.org
(홈페이지에서 "기홍이와 영인이, 혜원이와 혜인이의 미국 순회공연"을 클릭하세요!)

^^
다들 잘 지내구 있져??
설희언니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지금 캘거리는 날씨 끝내주겠네여
여긴 계속 비오구 흐리고 그런데..
전 요즘 별다른일없이 도서관에 콕 박혀서 살고있습니다.
도서관에 박혀서 뭘하는지는 비밀입니다. ^^
캘거리 생활 재밌게 잘 하시구여 유학생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세여~
앤드.. 제가 유일하게 못믿는 두 사람.. 엽 오빠랑 훈 오빠두 잘있져? 요즘은 누굴 괴롭히고 계신지.. ^^

나무같은 사람
＂나무는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아.
차라리 말라 죽을지라도 말이야.
나도 그런 나무가 되고 싶어.
이 사랑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일지라도...＂
- 김하인의《국화꽃 향기》중에서-
* 나무는 사시사철 변합니다. 철따라 옷을
갈아입습니다. 힘없이 바람에 흔들리고 눈비에도
흠뻑 젖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결코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처음 자리를 반드시 지킵니다.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나무! 그런 나무같은
사람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