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 만족하십니까? 하도록하셔야지요!
좁은 캘거리바닥이지만, 참 많은 사연들이 있고.. 그렇게 살아들 가고 있습니다. 캘거리공항에 내리면서 거의 대부분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밝고 건강하게 살리라'하십니다. 맞습니다. 참 열심히들 살아가시지만 그에 걸맞게 만족하시지는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신앙을 가지신 분들도 비관적 후회적 논조를 가끔 띄우시기도하고, 신앙이 없으신 어떤분들은 기를 쓰고 한국소주를 찾으시기도 하고, 어떤분은 약주 한잔 잘 하시고 길거리에서 '상계동 따불 따불' 하시면서 택시도 잡으려하시고...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향수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회의에 빠지고 이민결정 자체를 후회하는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잃는것도 많이 있습니다. 반면 얻는것도 큽니다. 그것을 잘 따져보아 손해나지 않아야 하는데, 분명 이성적으로는 한국에서 그렸던 것처럼 가지만, 막상 해내겠지 하면서 그려보다가 그 환경에 닥치니 힘들어하고 실의에 빠지는 분을 많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