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오기 바로 직전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민올 때 이것저것 많이 준비를 하여 이삿짐에 넣지만 막상 사람이 올 때 같이 가져와야 할것들에 대해서는 준비가 소홀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출발 직전에 아래의 내용을 하나하나 챙겨서 가져온다면 온 가족이 낯선 땅에 도착하여 임시숙소에서 지내고 그리고 집 구하여 입주하고 이삿짐 받기 전까지 좀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1. 먹을것 준비
처음에 와서 몇일 동안은 도시가 낯설기 때문에 장 보는 것도 익숙치 않고 한국식품점 찾아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집 구하여 입주하고 나서 이삿짐 받기 전까지는 임시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반찬같은 것을 제대로 해먹기도 힘들죠. 그래서 밑반찬류를 한국에서 많이 가져오면 초기에 임시로 생활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면
가)밑반찬류 : 각종 젓갈류, 짱아치, 마늘 짱아치, 깻잎, 구은 김, 건어물, 새우젓
나)조미료류 : 다시다, 미원, 고추가루, 설탕, 고추장, 된장등등..짐 오기 전까지 밥을 해 먹는데 필요한 것들 모두..
다)김치 : 많이 가져와도 오래두고 먹을수 없기 때문에 몇 포기정도만 가져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짐 오기 전까지 버티다가 떨어지면 한국식품점에서 좀 사다 먹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이삿짐도 오고 하면 그때부터는 담궈먹으면 됩니다.
라)쌀 : 3~4일 정도 분량만 가져오면 될 것같습니다. 그 후 쌀은 어느곳에서나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마)라면 : 이곳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것중 하나이지만 보통 종류가 한정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것으로 가져오는 것도 좋습니다.
바) 커피 등 차종류
2생활용품
칼, 도마, 코펠(식기류), 컵류, 손톱깍기, 비상약(대일밴드,소화제 등등)
3침낭, 전기장판
임시숙소(모텔,민박)에서 있을때는 이불이나 침대가 준비되어 있지만 막상 집을 구해 들어가서 이삿짐이 오기 전까지는 이불도 침대도 없으므로 불편합니다. 이때 침낭이 있으면 당분간 아쉬운대로 지낼수 있습니다.단, 침낭이 없는 분들은 이곳에서 쉽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Canadian tire나 Zellers등에서 판매) 그리고 전기장판도 있으면 요긴하게 쓰일때가 있습니다.
4전화기
전화기를 이삿짐에 넣어 버리면 결국 캐나다에 와서 하나 사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꼭 한 개 정도는 직접 가져오세요.
5. 기타
카메라, 필름, 캠코더, 선글래스, 선텐로션, 수영복등등
그리고 캐나다는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햇빛이 매우 따갑습니다. 선글래스가 없으면 매우 불편하죠. 처음와서 시간 많을 때 놀러 다녀야 하는데 선글래스나 선텐로션은 필수입니다.
그외 온천에도 놀러 가려면 수영복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록키산등 유명 관광지에 가면 한 여름에도 추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름에 오시더라도 잠바류는 꼭 챙기시기를...
그외 비행기표, 여권, 영주권, 아이들 학교 입학 서류, 예방접종증명, 국제 운전면허증, 영문무사고증명, 자동차보험경력증명 등등 중요한 것들도 잘 챙기시구요...
끝으로, 캐나다에 도착하기 전에 어떤 모델로 어느 정도 가격의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두면 도착해서 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다소 어려움이나 혼란을 줄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