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취업 혹은 사업, 어느 것을 정할 것인가
캐나다에서 살면서 목표를 취업에 둘 것인지 아니면 비즈니스에 둘 것인지 모두에게 큰 고민거리이다. 그럼,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보자.
첫째, 직장을 구하여 샐러리맨이 되었을 경우
- 장점
초기 투자비가 없다, 9 to 5 근무 및 토,일요일에 쉴 수 있다, 외관상 깨끗하다(suit&tie), 계약직의 경우 6개월 또는 1년 등의 기간이 보장된다.(초기 이민자의 첫 취업은 대개가 몇 개월 또는 길어야 1년인 계약직 형태이다)
- 단점
재계약이 불투명하거나 영구직의 경우라도 해고의 가능성은 상존한다(최근 캐나다 최대의 컴퓨터 기업인 노텔이 1만명 감축을 발표했음), 승진이 어렵다(특히,매니저급 이상의 고급 관리직은 부서내 캐네디언들을 모두 통솔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민자의 경우 언어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편이다). 특수 전문직을 제외한 직군의 평균 급여수준은 약 4만-4만5천불인데 세금(약25-30%)를 빼면 실제 수입은 3만불 내외임.(월평균 렌트비 포함한 생활비가 3천불 내외로 본다면 생활비도 충당하기 힘듬, 따라서 맞벌이 또는 부업은 필수임) – 이민자로서의 언어문제 및 캐나다의 높은 세율과 렌트 비용이 단점의 주요인이 됨.
둘째, 자영업을 하는 경우 (owner 및 selfemployed 의 경우)
- 단점
초기 투자비가 필요하고 투자금의 회수가 보장되지 않는다(편의점,가게,식당 등은 작게는 몇만불 크게는 몇십만불이 필요함), 샐러리맨에 비해서 쉬는 시간이 적다(토/일요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다).
- 장점
자기만족 및 능력발휘 가능, 생활비의 일부(차량리스료/유지비,렌트비,가족 개인에게 급여처리 등)를 비용 공제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언어문제로 인한 부침이 샐러리맨에 비해 적다.
두 경우에 있어서의 단점에 관심을 두고 자신의 소질과 연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비즈니스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자신이 관심있는 비즈니스와 연관이 있는 분야에서 파트타임(또는 밑바닥)에서부터 차차 배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직장인이라도 항시 해고나 퇴직에 대비하여 부업성 비즈니스라도 평소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이든 비즈니스든 어떤 경우에서든지 이민자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어공부도 꾸준히 해야 하고 캐나다의 사회나 경제를 읽는 눈이 생기려면 1-2년이라는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섣부른 투자는 깡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흔히 ‘성공하려면 바닥부터 시작해라’라는 말을 한다. 의미심장한 말인 것 같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