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캐나다에서 1년정도 살려고하는데요...

김강우 wrote:<br /><br />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사는 김강우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20세입니다. 이번 겨울부터 캐나다에서 1년간 살아보려고 합니다. <br /><br /> > 어떤 도시로 가야할찌 몰라 고민하고 있습니다.<br /><br /> > 누가 자료좀 알려주었으면 합니다.<br /><br /> > 어학연수보다는 그냥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br /><br /> > 다른나라에서 외국인들을 접해보구.. 아르바이트도 해보고..<br /><br /> > 견문도 넓히고 싶고.. 외국인과 생활하다보면 영어도 늘꺼라고 생각도 합니다.<br /><br /> > 누가 조금이라도 얘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br /> <br /><br /> 샬롬! 운영자 입니다.<br /><br /> 좋은 생각이네요. 어디로 정하시든 계획과 목표를 확실히 정하시기 바랍니다.<br /><br /> 캘거리에 대해 대략 말씀드리죠.<br /><br /> <br /><br /> 캘거리는 뱅쿠버,토론토 등 대도시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물가도 쌉니다. Tax도 지방세(PST)가 없고, 연방세(GST) 7% 만 내면 됩니다(석유산업 덕분에). 그것도 주요 생필품(우유,빵 등)에는 Tax가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이민자,유학/연수생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봅니다. <br /><br /> <br /><br /> 캘거리의 주요산업은 Oil & Gas, IT, 관광 입니다. 캘거리가 속한 알버타주는 석유산업의 호황으로 캐나다 다른 주에 비해 경기침체 영향을 거의 받고 있지 않습니다. 캐나다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값,렌트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br /><br /> <br /><br /> 캘거리는 다른 어느곳보다도 도시 환경이 깨끗합니다. 공기가 우선 맑으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보우강은 송어가 우글거릴 정도로 물이 맑지요. 인구 82만이니까 한국으로 치면 중소도시 수준도 못되지만 대도시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불과 1시간 이내에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게 서울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인구는 82만이라지만 면적은 거의 서울에 가깝고 그 큰 도시를 4등분 해서 SE,SW,NE,NW 등으로 구분을 해 놓았지요.그 중 다운타운은 SW의 극히 일부분의 지역에 형성되어 있습니다.<br /><br /> <br /><br /> 날씨가 좋은편이어서 캐나다에서는 일조량이 가장 많은 도시이며 겨울이 춥다고는하나 보통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사람 못살게 추운건 아니지요. 겨울날씨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영하 15도 날씨라도 건조한 날씨 덕분에 체감온도는 그리 낮지 않습니다. 자연의 재해도 거의 없어서 홍수, 지진, 태풍 등은 없으며 간혹 가무는 정도가 고작입니다. 록키산에 빙하가 녹아내려 들판을 적셔주므로 비가 좀 덜 오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br /><br /> <br /><br /> 갈곳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밴프. 재스퍼, 오터톤공원, 카나나스키스, 미국쪽 빙하공원,비씨주 내륙, 광활한 벌판지역도 우리 한반도 출신들에게는 경이로운 풍경이 될 수있지요. 끝없는 들판에 유채꽃이라도 피면 정말로 장관이거든요.<br /><br /> <br /><br /> '캘거리안내', '궁금하세요', '뉴스&문화'게시판을 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br /><br /> <br /><br />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