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운영자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을 꼽는다면? 정답은 픽업트럭이다. 그러면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차종은? 바로 미니밴이다.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이 한가지 이상씩 모델을 내놓고 있는 미니밴은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이 본고장이다. 점유율 면에서 보면 캐나다는 미국보다 더 높은 미니밴 선호도를 가진 나라다(참고로 지난해 캐나다에서 팔린 미니밴은 총 22만4,375대이다). 미니밴의 원조격인 크라이슬러(다지) 캐러밴은 1983년 탄생해 지금까지 900만대가 전세계적으로 팔려나갔고, 이중 100만대 이상이 캐나다에서만 팔렸다. 메이커별 차종도 다양하고 경쟁도 치열한 분야인 만큼 좀처럼 완벽하지 못하면 명함도 내밀기 힘든게 미니밴 시장이다. 차 한대에 7명이 탈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는 미니밴은 실용성에서 경쟁상대가 없다.
모국에서 손님이 오더라도 차 한대에 주인가족과 손님이 다 탈 수 있는 차는 미니밴이 아니고서는 어렵다. 또 편의점 등 자영업 비율이 높은 한인들의 경우 시트배열을 바꿔 물건을 잔뜩 실을 수 있는 미니밴을 가장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