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 소식(Mar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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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폐막, 캐나다 17개 메달 획득 종합 4위

2. 브론코니어 시장, 선거비용 역대 최고 $834,881 사용 득표수당 $13.36

3. 알버타주 올해 GDP 성장률 1.7% 전망

민간연구기관인 캐나다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역별 경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에 의하면, 알버타주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GDP(국내 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전국 최고의 성장률 3.1%에서 올해 1.7%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다.
이러한 전망은 전 세계적인 경기후퇴와 북미지역의 포근한 겨울 날씨로 인해 석유와 가스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이로 인한 가격급락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0.6%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BC주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후퇴 영향과 인구 유출, 그리고 재정지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0.7%의 실질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4. 신규이민자 인종차별과 고용불평등 심화

전국사회개발위원회(CCSD)가 25일 발표한 이민자 적응 실태 조사에 의하면 지난 85년 이후 들어와 5년 이상 거주한 새 이민자들의 취업률은 96년 현재 68%로 15년전의 86%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빈곤률(poverty rate)은 경기가 한창 호황이던 지난 98년 당시 새 이민자들이 27%로 국내 평균치인 13%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임금도 이민자들이 평균치보다 약 1/3이 적었다.

5. 캘거리시 급속한 성장과 비례하여 빈부격차 심화

지난 1991년부터 1998년 사이의 기간동안 캐나다의 도시 중 4번째로 빠른 성장률을 보이며 서부지역의 경제중심지로 자리잡은 캘거리시는 성장과 비례하여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발표된 캘거리시 보고서에 의하면 1998년과 2000년 사이에 캘거리의 노숙자 수는 29%가 증가하여 1,296명에 이르고 있으며, 또한 전체 주민의 40% 이상이 저소득층인 시내 지역이 1991년 4개에서 1996년에는 10개로 증가하였다.
특히 캘거리시 전체 인구의 2%가 되지 않는 원주민들이 2000년 현재 1,296명에 이르는 노숙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이민자와 원주민들이 빈곤층의 주류를 이루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주간씨티 2002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