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학 및 기술관련 학과 인기 늘어
사회과학학부에 가장 많은 학생 등록
캐나다 국내에서 수학, 물리, 공학 및 응용과학등 공학 및 기술관련 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2000/01년과 1997/98년 학부별 등록 학생수를 비교한 결과 수학·물리학부, 공학·응용과학학부, 사회과학학부, 문리학부 순으로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학·물리학부 지원자는 3년사이 8천명이 늘어나 총 4만7천1백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01년 현재 가장 많은 지원학생수를 기록하고 있는 학부는 사회과학학부로 전체 대학생수 86만1천7백명중 22만3백명이 해당 학부에 지원했다.
경제학, 상학, 심리학, 사회학과 정치과학, 인류학등을 포함하는 사회과학학부는 졸업생 역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 2000/01년 현재 사회과학학부 졸업생은 26만1천2백명으로 이중 15만3천9백명이 여성, 10만7천3백명이 남성이었다.
통계청은 "각 학부별로 비교기간 3년간 여학생 숫자가 20%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대학내 여학생 비율은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3년사이 지원자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학부는 농학·생물학부, 인문학부, 교육학부 등이었다. 농학·생물학부의 경우 3년사이 지원자가 6.7%감소해 현재 4만1천명이 관련 학과에 재학중이다.
한편 2000/01년 현재 졸업생이 가장 많이 배출된 학부는 사회과학학부(4만8백명)였으며, 이어 보건·의학학부(1만8천8백명), 교육(1만6천5백명), 인문학부(1만2천7백명), 공학·응용과학학부(1만2천3백명)순이다.
2003-03-31
권민수기자/ms@core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