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자동차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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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현대자동차는 가장 큰 판매 증가 실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10월 승용차. 트럭, 미니밴 등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실적은 모두 11만9천1백37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자동차 산업 분석가인 드니 데로지에씨는 “올해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판매량은 올 한해 1백54만대에 그치며 피크를 보였던 2002년의 1백70만대 수준은 물론 지난 해의 1백59만대 판매 실적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판매대수는 1백30만3천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백37만1천보다 작았다.

데로지에씨는 “자동차 업계가 11월과 12월에 이미 제공하고 있는 인센티브보다 낮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시할 경우 판매실적은 지난 99년 이래 최저 수준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데로지에씨는 “그 동안 GM, 포드 ,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에서 대규모의 할인 정책을 내놓았었다’며 “GM의 경우 이에 힘입어 판매가 8% 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별로는 현대의 판매가 17%나 늘어 가장 큰 증가 실적을 기록했으며 마즈다와 볼보도 각각 14%와 10%의 판매 증가실적을 보였다.

혼다와 토요타는 각각 17%와 2% 감소했으며 GM은 판매 호조를 보여 시장 점유율도 지난 해 1월에서 10월까지 28%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28.4%로 올라갔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시장 점유율이 13.3%에서 13.9%로 올랐으나 포드는 판매가 4%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도 15.2%에서 14%로 축소됐다.

미국의 빅 3는 올해 새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경우 중형세단과 미니밴에서 강세를 보였다.

2004. 11. 03 캐나다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