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젊은 층의 유입이 가장 많은 주-노인 비중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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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인구 BC 유입 감소

2020년엔 캐나다인 5명 중 1명이 노인

BC주로 유입되는 젊은 층 인구가 줄어들면서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되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91년과 1996년, 2001년 통계 자료에 의거해 퀸즈 대학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0년 사이 BC주, 특히 밴쿠버로 이주한 65세 이하 유입인구는 11만8746명으로, 1991년부터 1996년 사이(41만3578명)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전입은 1991년-1996년 1만3279명에서 1996년-2001년에는 1만7917명으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당시 BC주 경제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젊은 증의 이주가 줄어들었으며 이 같은 현상이 1996년 이후 BC주의 노화 지수를 높이는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 층을 흡수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1년 현재 각 주의 고령화 지수를 비교해 보면 사스캐쳐완주가 노인층 구성 비율이 1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마니토바는 13.5%, BC 13.2%, 퀘벡 13% 순이었다. 반면 젊은 층의 유입이 가장 많은 알버타주의 노인 인구 비중은 10.2%였다. 북부 지방으로 갈수록 노인의 비율은 떨어져 유콘 준주 5.7%, 노스웨스트 테리토리와 누나벗 준주는 각각 3.6%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각 주별로 전체 인구 중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율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연령별 인구 분산에 대한 연방 정부의 적절한 대응책이 없을 경우 이른바 부유한 주와 빈곤한 주의 격차 또한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2001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이며 2020년경에는 20%로 증가해 캐나다인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년 0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