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윤여균
작년에 딸아이 유치원에 등록을 했지만 이번엔 드디어 Grade1 정식 학부형이 됩니다.
캘거리에선 유치원부터 정규학교 과정이지만 유치원은 의무사항이 아니라 선택이니까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암튼 캐나다에 처음 오신분들은 교육청 방갈로에 예약을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학교 배정을 받고 서류를 가지고 학교에 등록하는 반면 전년도에 그와같이 과정을 한번 거쳤으면 금년도부터는 아주 간단..
교육청에서 지정해좋은 커뮤니티별 지정 학교에 가서 신청서 받아 작성해가지고 아이 출생증명할수 있는서류(여권 등)와 같이 제출하면 등록 끝..
아주 간단하더군요.
6월쯤 스쿨버스 등록하러 한번더 오라는 말을 듣고 나오는데 뭐이리 간단해라는 말이 튀어나오더군요.
딸아이는 프렌치스쿨에 등록을 했습니다.
영어도 아직 서툰데 걱정이 앞섰지만 상담을 좀 해보니 생각과는 약간 다르더군요.
우선 프렌치스쿨은 불어를 쓰는 부모나 아이들이 주로 등록을 할거라는 기대와 달리 대부분의 부모와 학생들은 영어권 학생들입니다. 복도에서 학생들이나 부모들 모두 영어를 쓰고 수업만 불어로 진행한다 합니다.
이마저 1~2학년은 100%불어수업, 3학년부터는 불어 %80, 영어 20% , 고학년으로 갈수록 영어쪽에 포션을 더할애..
나중엔 50:50, 오히려 고등학교의 경우는 반대로 영어에 비중을..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일단 아이들은 말이 빠르니 기대를 해봅니다만 그래도 그들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을텐데 잘 따라가줄지 기대반 걱정반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