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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5월 2일) 치러진 연방하원(House of Common)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이 다수(Majority) 집권에 성공했다. 보수당은 이전 2차례 선거에서 소수 집권했으나 이번에 다수당으로서 향후 4년간 안정적으로 연방정부(Federal Government)를 이끌 수 있게 됐다.
보수당은 총 308개 연방하원 선거구에서 167석(54%)을 차지하였고, 신민당(NDP)은 102석을 차지하여 34석만을 차지하는데 그친 자유당(Liberal)을 밀어내고 공식 여당(Official Opposition)의 지위를 얻었다. 그외 퀘벡주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BQ(Bloc Quebecois)는 4석만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자유당은 전통적 텃밭인 온타리오주에서 참패함으로써 입지가 크게 줄었다. 그외 녹색당의 당수인 Elizabeth May씨는 과거 장관을 역임한 보수당 후보를 물리치고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녹색당원으로 당선되었다.
알버타주의 경우 보수당이 총 28개 선거구에서 27개를 휩쓸어 보수당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캘거리의 경우 8개의 지역구에서 보수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