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야?

글쓴이: 
김원효

차를 타고 가다가 길 옆의 노란색 꽃이 만발했다.아- 이쁘다! 유채꽃인가?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보통 여기 유채꽃 밭은 더 광활한데...자세히 가서 보니 유채꽃이 아니라 민들레 밭이다.에이--- 급 실망!여기는 노란색 꽃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왜 그런가? 민들레 때문이다.한국이야 민들레가 그리 흔하지 않지만...그리고 민들레를 약초로 쓰지만...여기는 전혀 아니올시다다.집을 가진 사람은 집 앞이나 뒷마당을 그냥 흙으로 놔둘수 없고... 조경을 해야 하는데... 가장 값싼 것이 잔디를 까는 일이다.그런데 이럴 경우 민들레 녀석이 하도 설쳐대서...자갈을 깔아도 그 사이를 뚫고 민들레가 설쳐된다.얼마나 뿌리를 깊이 내리는지 죽이기도 힘들다.요즘은 시에서 민들레 죽이는 약을 뿌리는 것을환경오염으로 인해 법으로 금지해서더욱 민들레가 기승을 부린다.오늘은 잡초 죽여주는 전문회사에다 의뢰해서교회에 있는 잔디밭 관리를 부탁했다그런대로 값이 저렴하다. 300불 정도다.그런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하여간 민들레 참 질기고 독하다.좋게 말하면 일편단심 민들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