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편리한 생활 상식들과 케네디언 에티켓 몇가지
1. 알아두면 편리한 생활 상식
1) 1Cent 동전함
캐나다의 가장 작은 화폐단위 1 센트, 이곳에서는 세금이 별도로 정산 되고 또한 대부분의 판매 가격이 0.99단위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Cent동전이 아직도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보통 상점에 가보면 계산대 바로 옆에 1센트만 모아둔 동전함이 있는데 이것은 손님이 돈을 지불하다가 잔돈이 모자라면 이것에서 꺼내쓸 수 있으며 반대로 계산하고 남은 Cent를 그곳에 넣어주면 고맙겠다는 뜻입니다. 보통 넣는 사람보다는 꺼내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인이 자주 1Cent 짜리를 채워넣죠.
2)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한 약들
일반적으로 약을 구입시는 의사의 처방전 (Prescription)이 꼭 필요하나 일부약품은 처방전 없이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처방전 필요없이 구입 가능한 약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기약 (Cold Tablets)
종합감기약 (Multi Sysptom Cold Products)
편도선 (Sore Throat)
입술 터질 때 (Cold Sore / Fever Blister Products)
코 막힐 때 (Nasal Decongestant)
입안이 헐 때 (Canker Sore Product)
두통약 (Headache Remedy)
설사약 (Dirrhea Remedy)
3) 음식점에 무슨 라이센스가?
레스토랑을 지나치다 보면 외부에 Fully Licensed 라는 표시를 자주 볼수 있습니다. 음식점 하는데 당연히 허가를 받고 할텐데 그게 뭔뜻인가 궁금하죠? 이것은 술을 팔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는 뜻으로 가계 안에서 술도 판매를 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4) Locksmith
차에 열쇠를 두고 문을 잠궜거나 열쇠가 없어 집안에 들어가지 못할 때 열쇠공이 필요하게 되죠. 여기서 열쇠공을 영어로 Locksmith라고 합니다. 전화번호(Yellow Page)를 찾아보면 많은 Locksmith들의 연락처가 있으며 가격은 대략 1회 출장시 25$정도 하고 저녁이나 늦은 밤에는 20~50%까지의 할증이 있습니다.
5) Dog License
캐나다에서는 애완견도 등록을 해야 합니다 생후 3개월 이상부터 등록을 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이 되어 있으며 가격은 일년에 40$미만이고 이는 매년 경신을 해야하며 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벌금은 250$입니다.
등록비는 해당동물이 마이크로 칩(분실시 사용)을 부착하면 25$, 거세 수술을 받으면 15$만 내면 되며 두가지 모두 자격을 갖추면 무료로 등록가능합니다.
관련 정부 웹싸이트 : www.gov.calgary.ab.ca/animalservices
참고로 시에서는 주인없이 떠도는 고양이나 사람을 상습적으로 무는 개는 억류또는 안락사 시킬수 있으며 이에 따라 억류된 개를 찾기 위해서는 40$을 내야 하는데 하루이상 지연될경우는 매일 20$씩 추가로 내야합니다. (고양이는 처음 30$, 그 다음날부터는 하루에 10$씩 내야함.) 그리고 가정에서 기를수 있는 애완동물은 6마리로 제한이 되어 있습니다.
6) Caller ID
캐나다에서는 상업용및 가정용 전화, 셀룰러폰(핸드폰)에도 발신자를 확인할수 있는 기능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한달에 약 7$정도의 추가요금이 들며 전화벨이 울리면 Display 창에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이름이 표시되는데 Display창이 없는 전화기는 별도의 Caller ID 란 기계를 구입하면 간단하게 기존의 전화기와 간단히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받기 싫은 전화가 있을 때 참 좋겠죠?)
7) +15
캘거리 시내 중심가인 다운타운에 가면 빌딩과 빌딩사이가 구름다리 식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도 빌딩과 빌딩 사이를 다닐수 있게 만든 것으로 겨울에 춥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의 이름은 지상에서 15피트 높이에 있다고 해서 +15라고 하며 보통 건물안 엘리베이터에 있는 층 표시를 보면 1,+15,3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곳도 있는데 +15층에는 건물끼리 연결된 통로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
8) 편지봉투와 우표
캐나다에서 일반 우편물의 우표값은 47Cent입니다. 보통 편지를 보낼 때 봉투와 우표를 따로 구입해야 하나 우체국에 가보면 편지봉투에 우표가 인쇄되어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우표값만 내면 구입할수 있으며 열 개씩 묶어서 판매합니다.
2. 캐나다 에티켓 몇가지들
1) 문 잡아주기
쇼핑몰이나 은행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의 출입문을 통과할 때는 항상 뒷사람이 있는지를 살피고 사림이 따라오면 그 사람이 올 때까지 문을 잡아주는 건 이곳의 기본 예절입니다. 그리고 앞에 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해주면 고맙다는 인사는 필수겠죠.
2) 사람과 부딪히지 않기
수퍼나 백화점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통로가 비좁을 경우 억지로 지나가다가 상대방을 건드리면 대단한 실례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지나가기 어려운 경우는 조용히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3) 줄서서 기다리기
보통 은행등은 번호표를 사용하는 대신 여러 창구 앞아서 한줄로 줄을 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외 고객 상담실이나 기타등등, 보통 줄을 설 때는 서 있어야 하는 자리에 표시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는 보통 직원 앞에서 1.5m정도 떨어져서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내 앞에 고객이 직원과 볼일을 끝내고 떠날 경우 곧 바로 그 직원 앞으로 다가가는게 아니라 그 직원이 부르기 전까지는 그 자리에 그냥 서있어야 합니다.
4) 팁
외국에 나가면 보통 팁은 줘야 하는 것은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러나 막상 한국에는 없는 문화라 팁을 주려면 망설여 지기도 하고 얼마나 줘야 할지 모를 때도 있고 게다가 어떤때는 아까운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캐나다에 왔으니 캐나다법을 따라야 겠죠.
과거에는 10%라고 하였지만 지금은 많이 올라 보통 20%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 같은데를 가면 최소 15~20%정도는 팁을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간혹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 50~100%이상도 팁을 주는 경우도 있고 물론 서비스가 맘에 안들면 한푼도 안줘도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대중적인 피자나 중국음식등을 배달시켜 먹을 때도 최소 10~20%정도 팁을 주는 것도 기본입니다.
5) 운전할 때 보행자에게 양보하기
이곳에서는 골목길이나 쇼핑몰 주차장등에서 차보다 무조건 보행자가 우선입니다. 절대 보행자가 먼저 지나갈수 있도록 양보해야 합니다.
6) 두루마리 휴지는 화장실에서만
보통 가정에서 많이 쓰는 두루마리 휴지를 여기서는 Bathroom Tissue라고 하여 화장실에서만 사용합니다. 한국사람끼리는 상관없겠지만 외국사람이 집을 방문할 때면 거실이나 부엌등에 꼭 뽑아쓰는 휴지를 놓아 두어야 대인관계에 지장이 없을듯...
7) 학교 선생이나 친구들에게 카드와 선물 보내기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생일, 발렌타인등 특별한 날에 가까운 사람들과 카드와 선물을 주고 받는것이 상당히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학교 선생님한테는 특별한 날카드를 보내주는것이 좋으며 카드와 함께 정성이 담긴 조그만 선물(아이들과 함께 만든 장식품이나 한국적인 상품, 10$ 미만정도의 작은 선물)을 선사하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