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학에 필요한 정보(은행과 숙소 안내)
현지 숙소의 종류와 정보 그리고 처음 은행을 개설할때의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임시숙소
1) 호텔
호텔예약은 미리 하는 것이 좋고, 특히 5~8월의 관광성수기 때에는 반드시 예약을 하도록 합니다.
예약은 직접 하거나 국내 여행사들을 통해서 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이나 시설의 차이는 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C$70~300불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2) 유스호스텔, YMCA / YWCA
대도시에서 저렴한 비용에 머물 수 있는 곳으로 유스호스텔이 있다. 기본적인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화장실이나 샤워실, 부엌등의 주요시설은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내의 호스텔들은 모두 캐나다 호스텔 연맹(Canadian Hostelling Association)의 인가를 받은 곳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으며, 호텔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많은 사람을 만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발전 국내 유스호스텔협회에 연락하여 회원증을 만들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소와 시설에 따라 하루에 약 C$15~35정도를 예상해야 합니다.
유스호스텔 연맹 : (02) 730-2233
기숙사
캐나다로 유학하는 유학생들의 상당수가 첫 일년간은 학교 내의 기숙사에서 생활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런 유학생들을 위해 학교 내 숙소의 일정양을 할당해놓고 있으므로 학교 내에서 혹은 학교 캠퍼스 부근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입학신청시 반드시 자신의 희망을 밝히도록 합니다.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한 편이므로, 해당 대학의 'Housing ·Office'에서 정보를 알아보고 될 수 있는 한 빨리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정규의 신청을 우선적으로 받지만, 학교에 따라 부설 어학원의 어학연수생을 위해 일정 수의 방을 확보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숙소에는 일반적으로 아파트형과 기숙사형이 있으며, 다시 여학생전용, 남학생전용, 남년 공용의 세종류로 나뉩니다. 기숙사형의 경우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방, 학생식당, 세탁기와 건조기, 간이매점, 오락기구와 스포츠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파트형은 보통 서너명이 침실을 하나씩 가지면서 주방, 욕실 등은 함께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숙사형은 2인용이 많으므로 방을 나누어 쓰기를 원치 않은 사람은 아파트형이 적합합니다.
각 방에는 기본적으로 치대, 책상, 옷장 정도가 갖추어져 있고, 그밖에 필요한 전자제품이나 간단한 기구등은 1개월 단위로 대여재주는 곳이 있으므로 부득이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에 따라 한 학기당 C$3,000 - 7,500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홈스테이
홈스테이는 학생들이 캐나다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캐나다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학생은 가정 내의 모든 생활공간 즉, 개인욕실 또는 공동욕실, 집열쇠, TV와 전화, 세탁시설, 마당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은 처음 도착한 학생에게 그 지역을 안내하기도 하고, 은행구좌 개설이나 버스 이용법을 알려주는 등 유학생들이 캐나다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대우합니다.
학생이 미리 학교에 신청하면 캐나다 도착시 홈스테이 가족들이 공항 마중을 나오기도 합니다.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 개인 침실, 공동 화장실, 집 열쇠와 1일 3식이 제공되고, 아침식사로는 시리얼을 주로 먹게 되는데, 홈스테이 가정에서 우유나 빵 등 재료가 있는 곳과 전자렌지나 토스트 사용법을 미리 알려주어 각자 챙겨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점심은 보통 샌드위치로, 각자 준비하거나 홈스테이 가족과 같이 준비하기도 하고, 저녁식사는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합니다. 한 가정에서 3~4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거주하는 이른바 하숙타입의 홈스테이도 가능한데, 이 때도 역시 학생들은 가족의 한 구성원처럼 여겨지면 모든 집안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홈스테이는 학생과 홈스테이 가정 양쪽의 희망사항에 맞춰서 학교가 중간에서 연결해줍니다.
따라서 신청시 자신이 원하는 사항(예를 들면, 개인 욕실, 금연, 채식 등의 항목)등을 정확하게 학교 측에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홈스테이 계약은 보통 한 달 기한으로 이루어지고 쌍방이 만족하며 그 계약이 지속됩니다. (이때 학생들은 알선비를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등록하거나 재등록 할 때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 학생 스슷로 민박가정을 나오는 경우는 프로그램에서 탈퇴한 것으로 간주되며, 다르 민박으로 옮기고 싶다면 재등록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학숙비를 매월 첫째날 홈스테이 가정에 직접 지불한다. 방학 동안 방을 비울 경우, 자신이 없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이 쓰기를 원치 않으며, 그 기간 만큼 이용료의 50%를 민박비로 지불한다. 월간 비용은 C$400~800을 예상하면 됩니다.
타인과 함께 지낸다는 것이 영 불편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홈스테이의 경험은 캐나다 사람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취
홈스테이나 기숙사 생활에 비하여 자유로운 편이지만, 학교와 가까운 곳에 적당한 가격으로 집을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대도시에서 저렴한 숙소를 구하기는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학교 근처의 아파트나 우리나라의 하숙에 해당하는 'Room & Board'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면 학생들이 많이 모으는 교내 게시판을 찾아보거나, 매주 발행되는 지역신문광고를 참고하면 됩니다. 또는 자신이 원하는 집의 형태와 조건을 적어 학교신문이나 지역신문에 광고를 낼 수도 있습니다. 교내 하우징 오피스 (Housing Office)를 통하여 정보를 얻는 경우에는 숙소를 직접 찾아가 조건과 환경을 확인한 후 계약해야 합니다. 살고 싶은 지역을 직접 다니면서 'Rent Room'이나 'Vacancy'라는 간판이 붙은 곳을 방문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입니다.
그밖에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숙소로 'Suite'가 있다. 'Suite' 란 대규모 주택 내에 침실, 부엌, 화장실이 따로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학교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숙박형태입니다.
아파트는 대개 부엌, 화장실, 침실 하나 혹은 두 개를 갖추고 있는데, 대부분의 아파트는 냉장고와 가스렌지 이외의 가구는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보통 한달치 집세를 미리 보증금으로 지불하고, 한 두달치 집세를 미리 지불합니다.
아파트나 렌드의 경우 혼자 얻으려면 부담이 크므로 대개의 경우 학생들은 친구 서넛이 함께 빌립니다.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렌트비 이외에 임대인의 시설훼손에 대비하기 위해 예탁금(Damage Deposit)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데계약 전에는 계약내용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이 때 확인해야 할 사항,
- 렌트비 지불은 월별인지 주별인지
- 이사를 원할 때 최소 얼마전에 주인에게 통보해야 하는지
- 보증금은 마지막 렘드비로 들어가는지 환불받게 되는지
- 각종 전기, 수도, 가스 사용료가 렌트비에 포함되어 있는지 아니면 따 로 지불해야 하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한다.
은행이용 안내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금융거래는 수표나 신용카드로 이루어지므로 거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다닐 일은 거의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단기간 연수나 여행이 아니라면 자신의 목적에 맞게 금융기관에 구좌를 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거래 은행을 선택하는 기준은 한국에서 송금한 돈을 찾기 편리하도록 여러 곳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 가장 중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규개설
은행구좌를 개설하기 위하여 여권과 국제면허증이나 신용카드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2가지 필요한데, 이중 하나는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여야 합니다. (은행마다 또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도록 합니다.)
'NEW ACCOUNT' 또는 'CUSTOMER SERVICE'코너에서 신청서와 신분증명서를 제시하면 그 자리에서 구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보통예금(SAVING ACCOUNT)일 경우 현금카드를, 당좌예금(CHECKACCOUNT)일 경우 수표 묶음을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은행이 제공하는 또 다른 서비스는 여권이나 작은 부피의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여금고인데 일년에 한번씩 대여비를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의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계좌이용법
은행 거래는 보통 현금카드와 자동입출금기를 사용하지만, C$1,000 이상을 인출하거나, 기계조작을 싫아한다면, 은행에서 전표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1) 신용카드
결코 신용카드의 과용은 금물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신분증으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한 장 정도는 꼭 필요합니다. 급하게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 현금서비스를 통해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VISA, MASTER, AMERICAN EXPRESS등의 신용카드는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시의 금액은 결제 당일의 환율로 계산되어 인출됩니다.
2) 여행자수표
캐나디언 달러로 된 여행자 수표(Traveller's Cheque : T/C)를 구입한 후 일련번호를 메모해 두면 도난이나 분실 사태에 대처할 수 있어 좋습니다. 본인이 일일이 서명을 해야되는 것이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은행에서도 바로 현금으로 바굴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그러나 크지 않은 금액이라면 현금을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