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성경에 아브라함이라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육적으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조상이요, 또한 영적으로도 우리 믿는 사람들의 조상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축복의 근원으로 삼으셨습니다. 즉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사람들뿐 아니라 이방인들과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2-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갈3:13-14)
즉 하나님이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약속을 주셨는데, 그 축복이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님 안에서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브라함의 축복=나의 축복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축복이 뭔지 같이 알아보면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큰 민족을 이루는 복
지금 유대인들의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2000만 명입니다. 그중 이스라엘 땅에는 1000만 명(그 중 유대인 680만 명)이 있습니다. 세계 인구 비율로 볼 때 유대인은 그리 큰 민족이 아닙니다. 세계인구 비율로 보면 0.12%입니다. 세계 99위이고, 어찌 보면 소수민족입니다. 반면 아랍의 인구는 5억 명입니다.
하기야 지금의 5억 명이나 되는 아랍인들도 그 조상을 따져보면 아브라함이 여종인 하갈을 통해 낳은 이스마엘의 자손이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자 아브라함이 다시 ‘그두라‘라는 후처를 취하여 6명의 아들을 낳았고, 그 자손들도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니까, 그 사람들까지 다 합치면 아브라함의 후손은 꽤 큰 민족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세계 인구 1위인 인도(14억 8천만 명)나, 2위인 중국(14억 7천만 명)보다는 적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큰 민족의 축복은 육적인 자손만 뜻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통하여 얻는 영적인 자녀가 큰 민족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육적으로 아들을 많이 낳으면 하나님이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겠다는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저의 경우는 아들이 없는데... 대가 끊겼는데... 이런 경우는 축복이 아니고 저주를 받은 건가요?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자손의 수가 많아지는 축복은 영적인 자녀, 즉 하나님의 자녀들을 많이 얻는다는 뜻입니다.
창세기 22:17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합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창세기13:1에도 말씀합니다.“땅의 티끌을 셀 수 없듯이 네 자손도 셀 수 없게 될 것이다.”(공동번역)
즉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들인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하늘의 별처럼, 해변의 모래처럼, 땅의 티끌처럼 많아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하늘의 별이 더 많을까요? 해변의 모래알이 더 많을까요? 과학자들이 계산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의 천문학으로 관측 가능한 하늘의 별들의 숫자는 600해(억, 조, 경 다음에 해 : 10의 20제곱, 참고로 ‘구글’은 10의 100제곱)라고 합니다.
지구는 바다가 70%고 육지가 30%입니다. 이 30% 육지가 전부 모래알이라고 가정하면 그 숫자가 129해입니다. 즉 하늘의 별의 숫자가 600해이므로 육지의 모래알보다 별들이 4.7배나 더 많습니다. 그리고 지구를 큰 항아리라고 가정하고 거기에 모두 모래알을 채워놓으면 그 숫자는 766해입니다. 이럴 경우는 모래알이 별들의 숫자보다 많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재의 천문학으로 관측이 안 되는 별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훨씬 많을 것입니다. 대략 그 10배인 6,000해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의문이 있습니다. “아니, 인류가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2012년) 지구상에 살았던 총 인구 수가 1050억 명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현재 관측 가능한 하늘의 별의 수가 600해라고 할 때, 예수님 믿는 사람이 600해 보다 훨씬 적은 숫자인데...”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땅의 티끌처럼 많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너무 과장이 된 것 아닌가요?“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어때요? 이게 과장인가요? No,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이 의문을 풀려면 천년왕국을 이해해야 하고 신천신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 후에 천년왕국이 건설됩니다. 즉 천년동안 예수님이 직접 왕이 되시고, 우리들도 작은 왕들이 되어 이 세상을 통치하는 시대가 옵니다. 이때는 사람들의 수명이 고목나무처럼 1000년 이상도 살면서 낳고.. 낳고.. 계속 낳으므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물론 환경도 옛날 타락 이전인 에덴동산처럼 최적의 환경으로 다시 변화가 됩니다. 그때에는 사막과 광야에 다시 강이 흐르고, 황폐한 땅이 옥토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구가 훨씬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괴된 인간의 DNA가 다시 완벽한 상태로 복구가 되므로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 수가 있습니다. 지금보다 평균 수명이 10배 이상이 됩니다.
그리고 천년왕국이 끝날 때에 많은 사람들이 또 다시 마귀의 꾐을 받아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하늘의 불로 한 번 더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신천신지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요즘 한국에서 한창 유행하는 ‘신천지’ 이단이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이 세상은 천년왕국 시대보다 더 좋은 신천신지의 세상이 되어 또 다시 낳고.. 낳고.. 계속 낳으므로 예수님을 믿는 인구가 진짜 해변의 모래처럼, 하늘의 별처럼 많아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해변의 모래처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아지리라.” 하는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한 축복의 후손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입니다.
2. 네 이름을 창대케 하는 복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 인명사전에 보면 수많은 유명인들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이런저런 뉴스를 보다가 좀 특이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AI에게 “세계 역사 중에 가장 훌륭한 장군이 누구지?”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궁금해서 “도대체 누구지?” 하고 들여다보았습니다. 10위 : 스키피오 : 로마의 장군 : 제 2차 포에니 전쟁에서 카르타고의 한니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인물입니다. 9위 로버트 에드워드 리 :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군을 이끈 뛰어난 전략가로 특히 게티즈버그 전투 등에서 용맹한 전술이 빛났습니다.
8위 : 을지문덕 장군 : 고구려의 장군으로 중국의 수나라 군사 백만 대군과 싸워서 승리한 장군입니다. 특히 ‘살수대첩’을 통해 수나라 군사 30만 명을 전멸시켰습니다. 7위 : 게오르기 주코프 : 소련의 주코프는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을 물리친 영웅입니다. 6위 : 율리우스 카이사르 : 로마군을 이끌고 갈리아를 정복했으며 로마를 제국으로 이끈 인물입니다.
5위 한니발. 4위 나폴레옹. 3위 칭기즈칸. 2위 알렉산더입니다. 대망의 1위 : 누구일까요? : 이순신 장군 :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 23전 23승 무패의 신화를 기록하며 조선을 구해낸 인물입니다. 특히 명량해전에서 13척의 배로 일본의 330여척의 함대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뛰어난 전략가로 세계적으로 해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순신’이라는 한국 사람이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이라고 하니 같은 나라, 같은 민족으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세계 사람들 중에는 이순신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반면 ‘아브라함’의 이름은 어떻습니까? 세계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성경에 그의 이름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성경 창세기 12장-25장에 이르기까지가 총 14장이 아브라함의 행적입니다. 그리고 아브람함의 이름은 성경에 총 313번이나 나옵니다. 아브람(큰 아버지, 한 집안의 어른), 아브라함(많은 무리의 아버지, 열국의 아비) 다 포함해서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 이름도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마태복음 1:1의 말씀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은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즉 아브라함은 예수님의 조상입니다. 그러니 그의 이름이 이보다 더 창대해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들의 이름은 어떻습니까? 저의 경우 이름이 ‘김원효’입니다. ‘김원효’ 하면 누가 생각납니까?
코미디언 김원효 씨가 있고, 한국 신라의 스님인 원효대사가 있습니다. 반면 목사인 저의 이름은 세계 인명사전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유명인이 아닙니다. 내 이름이 아브라함처럼 그리 창대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의 이름을 하늘의 영원한 생명책에 기록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5 말씀입니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즉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저와 여러분들의 이름이 이 세상 책인 아닌 하늘의 영원한 생명책에 기록이 됩니다. 그러니 저와 여러분들의 이름이 이보다 더 창대해질 수 없습니다.
3. 복의 근원이 되게 해주심
이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님을 통하여 세계 모든 족속이 축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우리 대한민국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와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혼이 잘되는 축복은 물론이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해지는 축복도 아울러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누가 뭐래도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님을 믿음으로 가장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 요셉으로 말미암아 보디발 장군의 집이 복을 받고, 감옥이 복을 받고, 애급이 복을 받고, 그 집안이 큰 기근에서 복을 받고, 그 일대가 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복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므로 축복을 전달하는 사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롬15:29)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도 어디를 가든지, 어느 땅을 밟든지 그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나로 말미암아 가정이 복을 받고, 교회가 복을 받고, 여기 캘거리가 복을 받고, 캐나다가 복을 받고, 세계가 복을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나와 함께 하신 예수님이 축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4.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됨
오늘의 본문은 말씀합니다.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갈3:14)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를 이루는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에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지 않고 성령을 너희들에게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인격의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과 내가 같이 동행하며 인생을 함께 산다는 겁니다. 고로 성령님이 내 안에 오시면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외롭지 않습니다. 그 분은 나하고 항상 대화를 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과 깊은 대화를 하고 싶은데 그럴 상대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고독합니다. 답답합니다. 허전합니다. 외로움을 느낍니다. 외국 땅에서는 더합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성령님은 그 누구보다도 나의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내가 기분이 안 좋을 때나, 혹은 어떤 일로 인해 매우 화가 났을 때나, 혹은 답답함을 느낄 때나, 혹은 큰 슬픔이 임할 때에 그 분께 솔직히 아뢰고 좀 오랫동안 이야기해보십시오. 어느덧 마음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도대체 무엇이 진리고 무엇이 거짓인지 우리들에게 가르쳐줍니다. 고로 이런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으면 인생이 거짓되지 않습니다. 진실 되고 보람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런 축복을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그러면 가장 좋은 것 곧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옛날 구약시대에는 성령이 임하는 사람들은 왕이나 선지자나 제사장 중에 아주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임했습니다. 그러나 말세에는 이런 성령을 노인과 어린아이, 청년, 남종과 여종들, 그리고 너와 나에게까지 부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이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은 우리들 모두에게 임하는 약속입니다. 우리들도 아브라함의 후손인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축복을 받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이 창대해지고, 복의 근원이 되며, 성령을 받게 됩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들도 축복의 사람이 되어서 인생을 보다 행복하게 살며, 그 축복의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에게도 축복을 나눠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저주에 빠져 지옥에 떨어져야할 저희들을 예수님 믿고 구원해주시고, 축복의 사람으로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약속한 축복이 이 외국 땅, 캐나다에서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계속 이루어지고 성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