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레인지, 캐나다 전국 대학순위 발표
캐나다 유력지중의 하나인 맥클레인지가 발표한 캐나다 전국 대학순위에 BC주 대학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동안 종합순위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해오던 싸이먼 프레이져 대학은 올해는 그 자리를 양보하고 2위로 밀려났다. UBC는 박사프로그램과 연구과정, 의과대학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마사 파이퍼 UBC총장은 "대학의 훌륭한 시스템과 연구능력이 인정돼 기쁘다. 빅토리아 대학도 종합평가 순위에서 지난해와 같은 4위를 고수했다.
맥클레인지가 매년 평가-발표하고 있는 대학순위는 학생수에서부터 학교재정분야까지 총 21개 분야를 망라해 분석된 결과다. UBC마사 파이퍼 총장은 "우리 목표는 전국 대학순위 1위를 차지하는 것이지만 현재의 능력과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UBC는 예산규모면에서 15개교중 12위에, 그리고 장학금과 버사리등에서 8위에 올랐다. 반면 입학성적, 학생평점, 교수진 수상경력, 학급 규모, 사회과학과 인문과학, 도서관 규모, 졸업생 지원도, 명성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UBC는 토론토 대학을 앞질렀지만 퀸스대학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싸이먼 프레이져 대학은 종합순위에서 구엘프 대학에 밀려 2위에 멈췄으며 3위 워털루 대학에 바싹 추격을 당하고 있다. 주원인은 학교 예산규모가 작기때문. 잭 블레니 SFU총장은 "4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고 주정부로부터의 지원도 거의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FU는 입학성적, 학생평균 학업성취도, 교수진 수상경력, 사회및 인문과학, 명성도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장학금, 도서관 규모, 버사리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