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
본 문 : 막 10:46-52
여러분, 2003년 새해에 어떤 소원이 있습니까 ?
새해에 하나님이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주시니 그 소원을 말해보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과연 어떤 소원을 예수님께 고백하시겠습니까 ?
예수님 당시에 바디메오라는 사람에게는 아주 간절한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면서 소경이 된 사람이라 그 짧은 인생이 휴지조각처럼 꾸겨졌고 어쩔 수 없이 거지 생활을 하며 겨우 목숨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고로 그는 예수님께 매달려 간절히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그러자 예수님이 가시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그에게 말씀합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눅18:41)
어찌 보면 예수님의 이 질문은 상당히 어리석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소경의 소원은 당연히 눈뜨기를 원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고 물은 것은 "네가 눈뜨기를 강력하게 소원하느냐 ? 그렇다면 그 의지를 한번 네 입으로 시인해 보아라"는 뜻입니다.
그러자 바디메오가 즉시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외치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18:42)
즉 자신의 소원을 예수님이 들어주실 것을 확실히 믿고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의 소원을 입술로 아뢴다는 것은 믿음의 행위요, 예수님은 그 믿음을 기뻐하사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자기의 소원을 예수님이 들어주실 것을 굳게 믿고 예수님께 그 소원을 고백하십시오.
믿음의 고백은 예수님을 귀찮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크게 기쁘게 하는 것이요, 예수님은 믿음의 고백을 하는 백성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2003년도 새해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
이 때 우리는 대답해야 합니다.
"주여, 병에서 놓여나 건강하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물질이 많아지고 풍족해 지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을 잘 믿는 행복한 가정, 화목한 가정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이번에는 아들을 낳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우리 순복음 중앙 교회가 갑절로 부흥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건강에 나쁜 술과 담배를 끊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성령 충만하여 열심히 하늘나라를 세우기를 원하나이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원하고 바랄 때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시지,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는 사람에게 값진 은혜를 헛되이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느니라."(빌2:7)
즉 우리가 성령 충만 받기를 간절히 소원할 때, 술과 담배끊기를 간절히 소원할 때, 치료받기를 간절히 소원할 때, 아들 낳기를 간절히 소원할 때, 공부 잘하기를 간절히 소원할 때,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기를 간절히 소원할 때, 전도하기를 간절히 소원할 때, 그러한 능력과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소원이 있어야 응답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원을 품으십시오. 그리고 그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주여, 내 가족을 구원해 주십시오."라고 매달리십시오.
"주여, 질병을 치료해 주십시오."라고 매달리십시오.
"물질이 궁핍하오니 물질을 주십시오."라고 간구 하십시오.
주님은 말씀합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리리라."(마7:7)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라."(약4:2)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여러분, 왜 구하지도 않고 부족하다고 새해부터 불평하십니까 ?
왜 소원을 아뢰보지도 않고 "그것은 안 된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새해부터 포기하십니까 ?
우리 하나님은 나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무능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무심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우리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이요, 전능한 하나님이요,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기를 너무나도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께 나아와 그 소원을 아뢰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셔서 우리가 기뻐하며 춤추며 찬양하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죽을병에 걸렸어도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그 소원을 아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여러분에게 닥치는 문제와 고통이 있거든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눈물로 그 소원을 아뢰십시오.
그리고 기적적인 하나님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 받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감사로 보답해 보십시오.
예수님도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5:7)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5장에 보면 자기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린 수로보니게 여인이 나옵니다. 그녀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요 이방 여인이지만 주님에 간절히 매어 달립니다.
"주여, 내 딸을 고쳐주십시오"
그러자 주님이 이 여인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15:28)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 너와 나의 소원, 만물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너무나 간절히 원하시고 있습니다.
고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는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시145:16)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145:19)
"여호와께서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시103:5)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나이다."(시10:17)
"여호와께서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도모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시20:4)
부모가 자신의 자녀들이 건강하기를 원하고 축복 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잘되기를 너무나 간절히 원하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기를 너무나 간절히 원하시고 있습니다.
고로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잘되는 것은 우리만의 소원이 아니요, 우리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소원이요,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만의 기쁨이 아니요, 하나님의 기쁨이요, 하나님의 행복인 것입니다.
잊지마십시오. 여러분이 행복하면 하나님도 행복하십니다. 여러분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하나님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십니다.
고로 우울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도 우울해지십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즐거워하십시오.
올해 2003년도에는 하나님의 반드시 우리의 소원, 너와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우리의 예수님은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하심으로 그 소원을 이루어 주셨고, 그 분은 병든 자를 치료해 주심으로 그 소원을 이루어 주셨고, 죽을 사람을 살리심으로 그 소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예수님은 살아 계셔서 우리의 소원, 너와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에스더 5장에 보면 메대와 바사 나라의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 에스더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노라."(에5:3)
여러분, 만왕의 왕이 되시는 예수님은 그의 신부 되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 에스더가 사랑스러워 에스더에게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했지만 우리 예수님은 그의 나라의 절반이 아닌 전부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왕비 에스더가 사랑스러워도 자기 목숨만은 주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주셨습니다. 목숨까지 주신 예수님이 어찌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 하시겠느뇨 ?"(롬8:32)
여러분,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 내가 목숨까지 주겠노라."
여러분, 예수님이 목숨까지 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어찌 우리는 말하기를 "그것은 안 된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탄식과 좌절만 합니까 ?
그러한 태도는 예수님을 슬프시게 하는 것이요, 예수님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아주 불손한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겠다는데 어찌 우리는 새해부터 "안 된다. 불가능하다."고 계속 우기기만 합니까 ?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고집이요, 누구를 위한 절망입니까 ? 도대체 우리가 누구를 믿는 것입니까 ?
이 세상 군왕들은 능력이 부족해 우리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을지라도 우리 하나님에게는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그 소원을 아뢰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겠다고 굳게 약속하셨습니다. 오히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4)
여러분, 그 옛날 바디메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수로보니게 여인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 주님은 이 2003년도 새해에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 네 소원대로 되리라." 여러분, 우리 각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일군으로서 너무나도 강력한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피로 값주고 세우신 예수님의 몸된 교회가 번영하며 부흥되기를 강력히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주보에 그 소원을 적어 놓고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2003년도 우리의 소원은 이러합니다.
"주여, 부흥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여, 부흥을 위하여 바르게 행동하게 하옵소서.
주여, 갑절의 부흥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주여, 갑절의 선교지원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분, 2003년도 우리 모두의 소원인 이 목표를 바디메오처럼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주님께 날마다 아뢰며 그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십시다.
그리고 부흥을 이루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화평과 화합과 화목을 이루기 위하여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자신을 희생하십시다.
하늘나라를 세우기 위한 우리의 수고와 고생과 노력을 하나님은 다 아시고 그 날 그 모든 것을 갚아주십니다. 그리고 2003년도에도 우리의 소원대로, 그리고 우리의 소원보다 더 좋은 것으로 갚아주십니다.
고로 우리는 이 2003년도가 기쁘고 즐거운 한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외국의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에게는 참으로 복된 한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이 2003년도가 참으로 저와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