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할 때

날짜: 
2014/12/21
말씀: 
사43:18-21
말씀구절: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18-21)

 

설교: 

내 딸아 울지 마라‘라는 책을 쓰신 여성 목사님 : 우리 교회에도 온 적이 있음 : 그 책에 보면 딸이 이성에 눈을 뜨는 청소년 때 남녀 친구들과 엄마 없을 때 집에서 파티를 했음 : 엄마가 집에 와서 보니 가관 : 전통적인 믿음의 시각이 있는 엄마가 보기에 난잡스러워 : 딸을 민망할 정도로 잡아 족치는 장면 : 나중에 후회! “그때에는 그럴 수도 있는데...!“

그 딸이 시집 갈 때가 되어 신랑감이 생김 : 중국인 : 상대방 부모님들과 첫 대면을 하면서 식사 : 신랑이 식탁의 물을 쏟아 난처한 상황이 벌어짐 : 중국인 부모가 웃어! : 신랑도 웃어! : 한국 부모 생각에는 이 상황에는 “에이- 칠칠맞게!” 하며 야단을 치던지 얼굴을 찡그려야 함 : 그런데 “어- 이 양반들은 웃네!” : 아- 이 집에 딸을 시집보내면 괜찮겠다!“

TV 스포츠 방송에 보면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을 모아서 방송하는 경우가 있음 : 굉장히 웃기고 재미있음 : 물론 실수를 저지른 본인 입장에서는 머리를 싸매고, 얼굴을 찡그리고, 매우 화가 나는 일임 : 그러나 운동을 하다 보면 누구나 그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함 : 이때 그냥 허허- 하고 웃고 넘어가야지 : 이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또 계속 생각하면 인생이 불행해짐.

며칠 전에 꿈 : 야구 시합 : 내가 내야수 Third Baseman인데 그날따라 외야수 Center Fielder로 나서게 됨 :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 : 상대방이 친 공이 희한하게 사이사이로 빠지고 안타가 되는데 불규칙 바운드로 튀고 구름 : 나의 악송구와 수비 실책이 겹쳐 그라운드 홈런이 되고 맘 : 망연자실!

그런데 그런 실수가 계속 벌어지면서 한 시합에 나로 인해 그라운드 홈런이 3번이나 나왔어! : 나중에 점수 결과를 보니 56:54로 졌어 : 농구 시합도 아니고... 도합 110점 : 이런 점수가 났다는 것은 야구 역사에 들어본 적이 없음 : 아마 세계 신기록일 것임. : 아- 창피스럽다!

꿈에서 깨어나도 기분이 나빠! :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들도 54점이나 냈어. : 상대방도 잘했지만 우리들도 잘했음. : 상대방도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많이 했음 : 아슬아슬하게 2점 차이로 진 것뿐임 : 너무 재미있는 게임이었어! : 그러나 이때 유독 자신의 실수만을 깊이 생각하고 “내 잘못 때문에!” 하면서 시합이 이미 끝났는데도 계속 인상 짓고, 며칠 몇 달 동안 계속 그 실수를 기억하면서 우울해 하는 사람 : 바람직한 모습이 아님.

사람은 누구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함 : 제가 중학교 야구 선수 시절 중에 있었던 일임 : 시합 중간에 콜라를 많이 마셨음 : 투수의 스트라이크 공 : 콜라 가스가 올라와 트림이 나옴 : 결국 아웃을 당하고 머쓱하여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데 감독의 눈빛이 나를 책망함 : 지금도 콜라를 먹으면서 트림이 나오면 그때 일이 생각 남 : 그러나 지금은 웃어!

또 신일고와의 결승전 : 학교 모든 학생과 선생님들이 다 와서 응원함 : 우리가 지고 있었음 : 데드 볼로 나감 : 그러나 상대방 투수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 : 찬물을 끼얹음 : 결국 지고 말았음 : 친구들과 선생님 보기에 민망하고 창피해! : 그 잔상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우울해짐 : 그러나 지금은 그냥 웃어넘기는 추억!

실수를 저지를 때의 성경적 해결 방법 : 자기 비하(나는 못난이! 바보, 쪼다, 멍청이, 죽을 녀석) : 이로 인해 우울해지고, 화가 나며, 숨어 지냄 : 혹은 술과 마약, 도피 행각 : 웃으면서 털어버려야 함 : “주여- 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하고 주님의 얼굴을 쳐다 봄 : 주님이 웃어!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

본문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 나쁜 추억 속에 갇혀 지낼 필요 없음 : 성경 말씀함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 어처구니없는 실수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교훈)로 삼으면 됨.

운동선수, 예술가, 발명가들이 하나의 성공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저지름 : 실수는 하나의 과정 : 인생에서 저지르는 실수와 실패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 : 만약 실수와 실패가 없으면 그 사람 어떻게 되겠어? : 잘났어. 정말! : 심히 교만하고 완벽주의자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함.

더 나아가 그런 사람은 구세주를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 자기 실력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 그러나 실수가 많은 사람은 교만이 방지되고 다른 사람의 약함과 부족함도 이해를 함 : 그리고 하나님께 겸손히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음 : 그러니 자기의 약함과 실패 때문에 스스로 낙심하고 고립과 파멸로 달려갈 필요는 없음.

예수님이 가까이 한 사람들 : 스스로 완벽하다고 자처하는 위선자들이 아니라 실수와 실패 속에서 고통하며 신음하는 사람들 : 그들을 건져내려고 오신 분이 예수님임 : 낙심한 자, 근심하는 자, 고통스러워하는 자에게 예수님 말씀함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예수님 당시에 여성은 수에 치지를 않았음 : 더구나 창녀는 사람들이 다 비난하고 싫어함 : 세리의 경우는 더함 : 세리들은 법정에서 증인으로도 설 수가 없음 : 그들은 스스로 생각함 “내가 왜 창녀 짓을 했던가! 내가 왜 세리가 되었던고!” :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큰 실수를 한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음 : 용서해주고 새로운 삶, 밝은 삶을 살도록 힘을 주심.

베드로 : 다른 사람은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죽으면 죽었지 주님을 절대로 버리지 않겠나이다.“ : 그러나 계집 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함 : 어처구니없는 큰 실수 : 속에서 자꾸 누가 속삭임 ”니가 무슨 수제자냐?“ : ”에이, 고기나 잡으러 가자.“ : 예수님이 다시 베드로를 부름 : ”괜찮다. 내가 니 약함을 이해한다. 계속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엘리야 : 바알 선지자와 결투에서 승리 : 그러나 이세벨 왕비가 협박함 “너도 내일 이맘때면 그들과 같이 죽으리라.” :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와! : 브엘세바 광야로 도망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주여- 나를 죽여주십시오. 더 이상 선지자 노릇 힘들어서 못하겠나이다.” : 하나님이 떡과 고기를 먹이고 천사를 보내 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위로함 : 다시 힘을 주어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함.

하나님이 부르는 사람 : 의인이 아님, 완벽한 사람이 아님 : 도리어 죄인, 부족한 자, 약한 자, 실패자... : 사람은 누구나 어처구니없는 실패에 빠지고 실수를 저질렀을 때가 있음 : 이때 마귀도 찾아오고 주님도 찾아옴 : 마귀는 계속 지절거림 “야- 이 못난이 녀석아! 사람들이 다 너를 싫어한다. 그러니 지구를 떠나거라.”

그러나 주님은 말씀함 “걱정하지 마라. 누구나 실수를 한단다. 그러니 너무 근심하지 마라. 내가 너의 실수를 다시 회복시켜 주마. 힘을 내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18-21)

결론 : 사람은 누구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함 : 이때 마귀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 뒤돌아보니 어느덧 12월이 되었고, 그 동안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실수를 많이 했음 : 그러나 그로 인해 너무 우울해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그냥 웃어넘기십시오. 털어버리십시오. 그리고 주님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