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간 자와 남겨진 자(동영상)

날짜: 
2013/02/02
설교: 

올라간 자와 남겨진 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데살로니가전서 4:16-18)

몇 년 전에 나온 기독교 서적 중에 'Left Behind(남겨진 사람들)'이라는 베스트셀러가 있습니다. 이 책은 장차 있을 휴거에 대하여 소설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바탕으로 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며칠 전에 저와 제 아내가 이 영화를 인터넷으로 같이 보았습니다. 잠시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한 단란한 가정에 네 식구가 살았습니다. 아빠, 엄마, 딸, 아들. 아빠는 항공기 조종사입니다. 이 분이 승객들을 싣고 운항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기내에서 없어졌습니다. 큰 소란이 일어나 비행기를 회항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가 보니 아내와 어린 아들이 없어졌습니다.
다행히(?) 대학생인 딸은 남았습니다. 아빠와 딸은 없어진 아내와 아들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헛수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빠는 엄마와 아들이 다녔던 교회에 가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젊은 부목사님이 하나님께 항변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왜 데리고 가지 않았느냐고 하나님께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 부목사님은 알았습니다. 자신이 휴거되지 못했다는 것을...
그리고 이 아빠는 아내가 다녔던 교회 담임 목사님의 녹음된 영상을 통하여 성경에서 말한 휴거가 실제로 일어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자 이 아빠는 무릎을 꿇고 자기의 음행을 하나님께 회개하며 전도를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혼란한 중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앞으로 있을 7년 대환난이 예고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사라진 사람들이 모두 옷을 비롯해, 반지와 목걸이를 있는 그대로 벗어놓고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이 벌거벗고 휴거가 되었나요?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고, 옳은 행실을 통하여 주어진 영적인 흰옷을 입고 하늘나라에 간 것입니다. 앞으로 저와 여러분들도 휴거가 될 때에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나라에 올라간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옵니다.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이 두 사람은 오늘날 예수님의 공중 재림시 휴거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샘플이 됩니다. 예수님의 공중 재림시에는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납니다. 첫째는 죽어서 천국에 올라간 사람들의 영혼이 마침내 부활의 몸을 입게 됩니다.
둘째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겁니다. 이에 대해 오늘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이 말씀을 한 후 사도 바울은 곧 바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8) 즉 예수님의 재림 시에 일어나는 죽은 자의 부활과 산 자의 휴거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이러한 위로와 소망이 있었기에 초대교회 성도님들은 무서운 핍박 속에서도 순교를 하며 결코 복음의 진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과 부활과 휴거 이야기가 나오면 불안해합니다. 언짢아합니다. 이해가 됩니다. 자신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아직 하늘나라에 올라갈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휴거가 될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합격할 자신이 도저히 없습니다. 내가 주님이라도 나 같은 것을 안 데리고 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휴거라는 날이 불합격 통지서를 받는 매우 기분 나쁜 날로 비춰집니다.
고로 주님의 재림의 날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또한 주님의 재림이 그리 반갑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 땅이 너무 살기 좋은 겁니다. 이 좋은 땅에서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데 하늘나라로 갑자기 이사하려고 하니 별로 마음이 안 내킵니다. 마치 강제이주 당하는 기분 같아서 기분이 매우 안 좋습니다.
에녹과 엘리야를 보십시오. 그들에게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가 있었고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도 당시의 사람들과 비교해 꽤 괜찮았습니다. 살만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을 산채로 하늘나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죽지 않고 천국 갔으니 에녹과 엘리야는 큰 축복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 가족들은 졸지에 이산가족이 된 겁니다. 그들이 하늘나라로 가고 난 후 그의 부모님들과 아내와 자녀들은 갑자기 행방불명된 그들을 얼마나 애타게 찾았을까요? 성경에 보면 엘리야가 그렇게 하늘나라로 갔을 때 그를 찾으려고 장정 50명이 온 산과 골짜기를 이리저리 찾아서 헤맸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늘나라에 올라간 엘리야를 이 땅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사실을 목격한 엘리사 선지자만이 쓸데없이 엘리야 선지자를 찾으려고 고생하지 말라고 그들을 타일렀습니다. 또한 그렇게 그들이 살아서 갑자기 하늘나라에 가버리니 그들의 아내는 졸지에 과부가 된 겁니다. 그들의 자녀들은 졸지에 아비 없는 자녀들이 된 겁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이 좋은 일을 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무책임하고 미련한 일을 저지른 분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관점으로만 보면 앞으로 있을 휴거의 사건도 그리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날은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생기는 날이요, 수많은 과부와, 수많은 홀아비와, 수많은 고아가 생기는 날입니다. 일대 혼란의 날입니다.
그래서 휴거를 생각하고 기도를 하다 보면 항상 가족이 염려가 됩니다. "아비가 돼서, 남편이 돼서 나 혼자 살겠다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면 내 자녀, 내 아내는 그 7년 환난 중에 누가 돌보아 주는 거야? 내가 끝까지 이 땅에 남아서 그들을 돌보아주야 되지 않겠는가? 그러니 하나님, 휴거를 시킬 때 우리 가족 모두 데리고 가든지, 아니면 제가 끝까지 남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나와 있는 무시무시한 상황을 볼 때 다시 기도가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 그게 아니군요.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휴거될 때 휴거되지 않으면 이 땅에 7년 대환난이 다가오겠고, 그때는 내 몸뚱이 하나도 내가 돌볼 수 없고, 더욱이 예수님 믿는다고 다가오는 큰 박해를 이기고 천국에 올라갈 힘은 달리고... 그러면 나는 666 표를 받고 지옥! 아- 안돼요. 휴거는 반드시 돼야 되겠군요.
어차피 그때가 되면 이 땅은 핵전쟁이 일어나고 인구의 1/4이 죽고,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 또 1/3이 죽고, 죽는 것은 어차피 한 번 죽는 것이지만 666 표를 받고 우상에게 절하다가 죽으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 휴거가 되긴 돼야 되겠습니다. 주여, 아시지요. 우리 식구들 모두 휴거되게 해주세요."
여러분! 요한계시록을 한 번 읽어보십시오. 7년 환난의 전 3년 반 때, 둘째 인이 떼여질 때 이 땅에는 평화가 깨어지고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셋째 인이 떼어질 때 극한 식량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일반 노동자가 하루 종일 벌어도 밀가루 한 되 밖에 얻지를 못합니다.
나라마다 물가가 다르겠지만 요즘 캐나다 물가로 계산하면 일반 노동자가 하루 백 불을 번다고 할 때, 그 때가 되면 하루 1 달러 가치를 버는 셈입니다. 즉 식품 값이 100배나 올라가게 됩니다. 이해가 됩니다. 핵전쟁이 나면 방사선에 의해 땅이 오염이 되고, 바다가 오염되어 수많은 물고기와 가축들이 죽습니다.
땅에서 나는 채소와 과일들도 방사는 오염이 되어 도저히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감히 그런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죽습니다. 그러니 식량 가격이 폭등합니다. 이때는 올리브 오일이나 포도주를 살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말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공동번역) 이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서 죽게 됩니다.
또한 넷째 인이 떼어질 때는 전쟁과 기근과 질병으로 땅에 있는 사람 1/4이 죽습니다. 여섯째 인이 떼어질 때는 큰 지진이 나서 모든 산과 섬이 옮겨집니다. 모든 산과 섬이 옮겨질 정도의 대지진이 일어나니 그 재앙이 얼마나 심하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약과입니다. 7년 환난 중 후 3년 반이 되면 진짜 더 큰 재앙이 땅에 임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환난이 아니라 노아시대의 홍수 심판처럼 하나님의 심판이기에 이 땅에는 피난처가 없습니다. 오직 안전한 피난처는 휴거가 되어 하늘나라로 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어찌 보면 휴거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납득이 안 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휴거에 대하여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마24:40-41)
또한 주님은 열 처녀의 비유에서 성령의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기름이 떨어진 미련한 다섯 처녀는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곧 바로 천국문은 닫히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즉 휴거 때에는 필연적으로 올라간 자와 남는 자가 생깁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저와 여러분들이 살아있다면 과연 누가 올라가고, 누가 남게 될까요?
한 번 전후좌우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서로 인사합니다. "그 날에 남지 말고 올라갑시다." 여러분! 요한 계시록에 보면 휴거되지 못하고 이 땅에 남은 크리스천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7년 환난이 시작되어 전 3년 반에 다섯째 봉인이 떼어지는 날 상당한 사람들이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다고 죽임을 당하여 그 영혼들이 하나님의 제단에 올라왔습니다.
그들은 먼저 휴거된 사람들처럼 신령한 부활의 육체를 입지 못했습니다. 단지 영혼만 하늘나라에 올라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피를 흘린 원수를 언제 갚아주시겠습니까?" 이때 하나님이 대답합니다. "너희들처럼 환난 때 죽임을 당할 사람들이 또 있다. 그러니 그들의 수가 차기까지 잠시 쉬면서 기다려라."
즉 상당수의 사람들이 휴거가 되고 그들이 사라지니까, 그제야 휴거되지 못한 크리스천들이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다가 순교를 당합니다.(계6:9-11) 또한 믿는 자 가운데 전 3년 반 여섯째 봉인이 떼어지고 난 후 144000명의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특별 부르심을 받고 전도사역을 펼치게 됩니다.(계7:1-8)
그리고 그 후에 수를 셀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그들은 모두 환난을 겪고 죽어서 그 영혼이 하나님의 보좌에 왔습니다. 즉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공중 재림 때에 휴거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들은 살아서 휴거가 된 사람들처럼 부활의 몸은 아직 입지 못했습니다. 단지 영혼만 하늘나라에 왔습니다.(계7:9-17)
또한 하나님은 7년 환난 중 전도 사역을 펼칠 두 증인을 세워서 예언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3년 반의 증거를 마치자 짐승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부활체의 몸을 입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오늘날 종말론 이단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것이 바로 여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44000과 두 증인입니다.
그들은 자기들만이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된 144000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교주가 두 증인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런 터무니없는 말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13:7에 보면 휴거되지 못하고 7년 환난 중 이 땅에 남은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후 3년 반이 되면 이들은 짐승의 우상에게 절을 하고 666 표를 오른 손이나 이마에 받을 것을 강요당합니다.
이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도 못하게 되고 맙니다. 생각해 보세요. 식량 값이 100배가 올랐습니다. 거기다가 매매를 하지 못하면 죽든지 이 666 표를 받든지 하라는 겁니다. "에이, 그까짓 666 표 안 받으면 되지!" 하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때가 되면 모든 시스템이 666 표시로 이루어집니다.
즉 666 표가 없으면 도저히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적그리스도가 성도님들과 싸워서 이기는 시기입니다. 고로 성경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사람들은 모두 우상에게 절을 하고, 이 666 표를 받고 지옥에 가게 된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일제 강점기 때를 보십시오. 당시 거의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일본의 우상에게 절을 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죽음이 무서웠고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상에게 절을 하면서 그냥 이것은 국민의례에 불과하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상에게 절하는 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우상에게 절하고 666 표를 받는 사람들은 지옥에서 세세토록 고통을 당한다고 미리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로 우상에게 절하고 이 표를 받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7년 환난 중 전 3년 반에 전쟁으로 죽든지, 병으로 죽든지, 굶어서 죽든지,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666 표시를 받지 않고 죽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이들은 당장 육은 죽지만 영혼이 구원되고 나중에 부활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까지 오면 안 됩니다. 7년 환난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잘 준비하여 휴거가 되어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환난 전 휴거야말로 초대 교회 때부터 살아 있는 성도님들의 가장 큰 소망이었습니다. 고로 사도 바울은 이 휴거의 사실을 기억하며 서로 위로를 받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재림은 노아시대와 같다고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미리 방주를 만들어 피난처를 준비한 노아의 8식구들은 살았습니다. 알고 보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노아의 후손들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아무리 힘이 세고 큰 공룡일지라도 살아남지 못하고 다 죽었습니다. 말세에 닥칠 7년 환난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자기 힘으로 살아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7년 환난 때에는 차라리 육의 목숨을 포기하고 사는 것이 도리어 평안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옥에 만큼은 가지 않기 위해 다짐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는 곧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홍수의 심판을 내리기 전에 노아의 가족을 대피시켰듯이 사랑하는 주님의 신부들을 하늘나라로 대피시키십니다. 이것이 휴거입니다.
하나님은 휴거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완전한 구원을 주시기 위함이지, 단순히 우리들을 이산가족 만들어서 골탕을 먹이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그 환난을 피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때가 되면 하나님은 자기의 종들을 성령으로 감동시켜 휴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사합니다. 종들에게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줍니다.
저의 경우도 새벽예배를 마치면 이에 대한 메시지의 감동이 옵니다. 보통의 경우 이전에는 새벽예배를 마치면 도저히 설교를 준비할 체력이 되지 않습니다. 목사님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 주일설교 한 편 준비가 보통 쉬지 않고 5시간 정도의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원고 정리하고 타이핑하는데 또 몇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다릅니다. 새벽예배를 마치면 설교를 준비해야 되겠다는 감동이 밀려오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지금 시간은 체력적으로 설교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고 마지못해 볼펜을 잡으면 그대로 몇 시간씩 쉬지 않고 써내려 갑니다. 그리고 이상함을 느낍니다. 평상시에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러면서 저는 생각합니다. "아- 이제는 주님 오실 때가 다 된 모양이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주님의 재림이 심히 가까이 왔습니다. 준비해야 합니다.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휴거의 사실을 불신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행실로 신부의 옷 을 입어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이 땅에 남지 말고 우리 모두 휴거가 되어 하늘나라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