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시는 것만 받는다.

날짜: 
2020/12/12
말씀: 
잠10:22
말씀구절: 

22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설교: 

어떤 분이 여러분에게 돈을 주신다고 합니다. 얼마요? 놀라지 마십시오. 자그마치 300억 원입니다. 캐나다 달러로 3000만 불입니다. 아-왜 안 놀라는 거예요? 649복권 10번을 당첨된 금액인데... 현실감이 좀 떨어져서 그럽니까? 근데 그 많은 돈을 그냥 주지는 않을 테고... 무슨 조건이 있겠지요?

글쎄요. 그건 복잡하니까 나중에 생각하고... 근데 그 많은 돈을 누가 주시는 거예요? 여러분, 절대 놀라지 마십시오. “마귀가 주는 거다!” 에고- 깜짝이야! 같이 따라 하십시다. “마귀야,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어쩐지 좀 이상하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진짜입니다. 어떤 분이 300억 보다 더 값지고 귀한 것을 주신다고 합니다.

그것도 공짜로... 할렐루야! 아- 공짜 선물 안 좋아하세요? 저는 좋은데... 바로 하나님이 자신의 독생자를 아무 조건 없이 선물로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그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이 또 무엇이든지 선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우리들에게 반문하시고 있습니다.

고로 “너희는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그러면 하늘의 아버지께서 각종 좋은 것을 선물로 주시느니라.”고 약속했습니다. 믿습니까? 자- 마귀도 우리들에게 준다고 하고, 하나님도 우리들에게 준다고 하고,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아- 왜긴 왜 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준다는 것이고, 마귀는 우리 영혼을 도둑질하려고 준다는 겁니다.

즉 목적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순수하고 깨끗합니다. 그러나 마귀의 목적은 교활합니다. 사악합니다. 마귀가 주는 것은 미끼입니다. 그것 먹으면 영혼이 도둑질 당하고 맙니다. 지옥 갑니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 받아먹어야 합니다. 마귀가 주는 것은 땡전 한 푼이라도 받아먹으면 안 됩니다.

근데 현실에서는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받아먹는 통로는 꽉 막혔습니다. 몇 번 하나님께 달라고 기도해 보았는데 하나님이 주시지 않습니다. 혹은 하나님이 주시긴 주시는데 좀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 지금 당장 죽겠는데 기다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주시긴 주시는데 너무 조금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 너무 적습니다. 너무 쩨쩨하십니다.” 이때 아주 멋있는 신사 분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와 부드럽게 말합니다. “아- 참 고생하시는군요. 제가 좀 도와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안되긴요. 얼마든지 됩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일단 10만 불정도 드리면 되겠습니까? 뭐- 적으시다면 더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근데 왜 저에게 그 큰돈을 주신다는 거예요?” “아- 그건 나중에 차차 아실 테고...” “그럼, 귀하신 존함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제 이름이요? 허허- 놀라지 마십시오. 내 이름은 마귀다!” 같이 따라 합시다. “그러면 그렇지! 마귀야, 물러가라.”

저의 아버님이 젊으셨을 때, 그러니까 6.25 전쟁이 나기 전에 홀로 월남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이런 일, 저런 일, 여러 가지 일들을 하셨습니다. 한 번은 양조장을 해서 돈을 상당히 버셨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꿈을 꾸는데 양조장 안에 있는 큰 구렁이가 담을 타고 밖으로 슬며시 나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양조장이 쫄딱 망했습니다. 즉 그 동안 마귀가 돈을 가져다 준 겁니다. 그리고 그 후 아버님이 저희들에게 만날 돈을 트럭으로 가져 올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근데 모두 꽝이었습니다. 트럭은커녕 조그만 애들 자전거로도 돈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60세가 되서야 진짜 돈을 트럭으로 가져오셨습니다. 노년에 빌딩을 지어서 매달 월세가 나오는 겁니다. 제가 당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월급이 100만원이었는데 빌딩 월세는 500만원씩 꼬박꼬박 나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10% 안에 드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제가 여기 캘거리에서 교회도 개척하고, 지금까지 풍족하게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 61세가 되었는데 이제 돈이 떨어졌습니다. 어디서 돈 나올 구멍이 없습니다. 물론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지만 조금은 부족합니다. 뭐- 목사님들 대부분이 그럴 겁니다. 특히 제가 빚도 좀 있어서 하나님께 돈 좀 달라고 최근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이런 저의 기도를 과연 들어주실까요? 들어주시면 땡큐- 감사합니다. 근데 안 들어 주시면... 뭐- 그것도 땡큐- 감사합니다. 주셔도 좋고, 안 주셔도 좋은데 기왕이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근데 이때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궁핍한데 마귀가 슬며시 다가와서 자기가 돈을 준다는 겁니다.

아- 이건 최악입니다. 고로 마귀가 준다는 돈은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 내가 굶어죽을지언정 마귀가 주는 돈은 땡전 한 푼이라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타락하는 이유를 보면 바로 이런 마귀가 주는 돈을 받기 때문입니다. 요즘 미국이 부정선거로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한국도 부정선거로 말이 많습니다.

근데 두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이상한 현상이 있습니다. 어- 저 사람은 왜 저러지? 분명히 누가 봐도 부정선거의 증거가 분명한데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계속 우깁니다. “뭐야? 저 사람도 중국 돈 먹은 거야?”라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여러분,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출23:8)

여러분, 혹시 뇌물을 받아본 경험이 있지는 않습니까? 물론 자신이 뇌물을 받고도 단순한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혹은 다른 사람이 받은 것은 나쁜 뇌물이고, 내가 받는 것은 착한 선물이라고 내로남불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뇌물과 선물의 차이가 뭡니까?

선물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순수한 것입니다. 반면 뇌물은 대가를 바라고 주는 음흉한 것입니다. 고로 뇌물을 받으면 코가 꾀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하나님도 뇌물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창남)의 소득은 하나님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신23:18)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몹시 싫어하신다는 겁니다.

즉 마귀가 주는 돈, 뇌물, 사기질(도둑질, 강도질) 해서 얻는 돈, 혹은 부정한 방법으로 벌은 돈을 하나님이 싫어합니다. 우리는 한 푼을 벌어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벌어야 하고 한 푼을 써도 하나님이 원하는 곳에 써야 합니다. 그리고 원래 돈(물질)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은도 금도 다 내 것이니라.”(학2:8)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재물(돈)을 얻을 능력을 주신다고 했습니다.(신8:18) 그래서 그런지 오늘날도 세계의 돈은 유대인들이 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돈을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돈 자체를 사랑하면 그게 우상이 되는 것이요, 큰 죄악이요,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겁니다.(딤전6:10)

오늘 본문에는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 하시느니라.”(잠10:22) 다시 말해 마귀도 돈을 주지만 마귀의 돈을 받으면 나중에 큰 근심이 된다는 것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돈을 받으면 근심이 없다는 겁니다.

묻고 싶습니다. 마귀가 주는 돈 100억을 받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돈 1억을 받으시겠습니까? 마귀가 주는 부귀영화를 누리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고난을 당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부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믿는 거지 나사로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 마귀가 주는 것을 받으면 결국 마귀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이것이 타락의 시초요, 비극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지 않는 것을 탐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안 주신다고 마귀에게 가서 달라고 사정하면 마귀가 속으로 웃습니다. 믿는 하나님의 사람이 그렇게 치사하게, 비굴하게 살면 안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각종 좋은 것을 선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고로 뭔가 부족하면 하나님께 달라고 하십시오. 하나님과 끝장을 내십시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아주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다윗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큰 실수를 했습니다. 왕의 권세를 이용하여 남의 아내를 강간했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이 그를 크게 징계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합니다. “내가 네게 여러 아내도 주고, 이스라엘 나라도 주었다. 그래도 모자라면 내가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내가 네게 주지 않는 남의 아내를 빼앗았느냐?”(삼하12:8-9) 이 나쁜 놈!

여러분,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 것을 탐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약1:15) 욕심으로 취하는 것은 나중에 탈이 납니다. 체합니다. 나중에 다 고통스럽게 토해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안 좋게 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만 받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이 세상 그 누가 주는 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은 근심이 없는 재물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지혜는 세상의 지혜와 다릅니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