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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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004-01-13 16:40 -- oldsiteposter

안녕하세요.
저는 2003년 5월 8일 캐나다에 임시 랜딩을 하였습니다(영주권 취득).
그리고 그달 말에 한국에 다시 입국하여 올(2004년) 5월정도에 캐나다에
다시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리 가족은 저(한국나이로 39살) 집사람(35살)과 6살된 남자 아이가 한명, 모두 3명입니다.

현재 저는 한국에서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이구요...
하지만 집사람과 아이를 먼저 보내고 제가 한국에서 한 일년정도를
일하면서 생활비를 송금해 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년동안 집사람과 아이가 캘거리에서 좀더 쉽게 정착 할 수 있도록
하는 이유도 있는데요.
그런 사고 자체가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교회에서 이민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해 주신다고 했는데
저희가 그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제가 들어가기전에 캘거리에서 일을 하기위해
일식요리 학원을 다니려고 생각중입니다.
한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일식 요리를 배웠을 경우 캘거리에서
잡을 구하기가 쉬운지 궁금합니다.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데...
너무 광범위해서 ^^

하나님의 영광이 항상 있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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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oldsiteposter / 작성시간:
안녕하세요? 운영자 입니다.<br /><br /> <br /><br /> 저희 교회는 설립 이래로 많은 이민자/유학생들의 초기 정착을 도와 드린 바 있습니다. 귀하도 예외 없이 도와 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들을 운영자 메일(calgarychurch@hotmail.com)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br /><br /> <br /><br /> 1. 주신청자 성명, 이민 신청 당시 직업(전공 분야)<br /><br /> 2. 현 거주지 연락처(전화번호)<br /><br /> 3. 종교 (기독교, 천주교, 불교, 기타) - 기독교라면 신앙 연수, 직분, 출석교회<br /><br /> 4. 저희가 렌트를 미리 구해 드리길 원하시면 집의 형태(단독, 타운하우스, 콘도, 아파트 등), 방의 개수<br /><br /> 5. 공항 픽업을 위해 랜딩일자(도착 날짜)와 시간, 비행기편명, 휴대 가방 개수<br /><br /> 6. 기타 참고 사항<br /><br /> <br /><br /> 또한 캘거리에 오신 후 공지한 대로 기타 필요한 초기 도움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br /><br /> <br /><br /> 가족이 1년간 헤어져 사는 문제는 제가 뭐라 단정해 말씀 드리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귀하께서 부인과 장단점에 대해 깊이 상의하신 후 결정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br /><br /> <br /><br /> 다만 제가 귀하의 상황이라면, 가족이 떨어져 지내는 것보다 처음부터 함께 시작하는 방법을 택할 것 같습니다. 외국 초기 생활에서 서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캘거리에 정착하시기로 한 이상 귀하께서도 하루라도 빨리 언어와 캐나다,캘거리의 사회, 문화, 경제에 익숙해 지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br /><br /> <br /><br /> 이민 오시기전 한국에서 미리 기술을 배워 오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설령 이민와서 이 기술이 (구직에) 큰 도움이 안된다고 해도 여건이 되시면 배워 오시는 것은 좋습니다. <br /><br /> <br /><br /> 캘거리는 Oil & Gas, IT, 관광, 건설, 유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캐나다 도시들 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산업에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기술이라면 취업 기회가 좀더 많아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인구 100만의 캘거리에서는 일식요리 기술 뿐만 아니라 어떤 기술이라도 다 유용합니다만 특별히 이민자의 입장에서 어느 기술이 직장을 구하기가 쉽고 어느 기술은 어렵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술 습득 정도, 언어능력, 현지 경험/자격 소지 여부 등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죠. <br /><br /> <br /><br /> 저는 다음과 같이 말씀 드립니다:<br /><br /> <br /><br /> 1. 일정 자격을 요하는 분야, 특히 전문 분야 일수록 경우 현지에서 자격을 갖춰야 인정된다(이곳에서 일정 과정을 마쳐야 한다)는 것과 더 나아가 현지 경험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이민초기에 영어와 취업하려는 분야의 학업을 병행하는 이유입니다.<br /><br /> 2. 같은 기술이라도 캐나다, 캘거리에서 이민자로서 직업을 구하는데 유용한지, 내가 해당 직업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장기간 할 수 있는 일인지 <br /><br /> <br /><br />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에서는 영어 공부(특히 듣기, 말하기. 이곳 정규학위과정에 관심이 있으시면 듣기, 말하기 뿐 아니라 읽기, 쓰기 등 모두 중요합니다)에 집중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 다음 이곳에 오셔서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이곳 생활에 적응하시면서 여러 가능성을 타진해 보신 후 진로를 결정하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이곳에서는 파트타임 job은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필요하시면 학업과 일을 충분히 병행하실 수 있습니다. <br /><br /> <br /><br /> 한국에서 이런 저런 이민관련 사이트를 통해 얻는 정보는 참고는 될 수 있어도 내가 직접 보고 느끼는 것과 거리가 멀 수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마라". 이 말은 캐나다에 이민 오신 분들이 신규이민자들에게 주는 공통적인 조언입니다. 사업이든 직장이든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없다는 말이죠. 목표를 정해 놓고 차근차근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특히 새로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을 위해 특히 강조할 말이죠.<br /><br /> <br /><br /> 두서없이 제 생각을 말씀드렸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올려 주시거나 메일 주세요.<br /><br /> <br /><br />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그 분이 당신의 장래를 인도해 주십니다.<br /><br /> 오늘도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br /><br /> <br /><br /> andrew wrote:<br /><br /> > 안녕하세요. <br /><br /> > 저는 2003년 5월 8일 캐나다에 임시 랜딩을 하였습니다(영주권 취득).<br /><br /> > 그리고 그달 말에 한국에 다시 입국하여 올(2004년) 5월정도에 캐나다에 <br /><br /> > 다시 들어갈 예정입니다.<br /><br /> > 우리 가족은 저(한국나이로 39살) 집사람(35살)과 6살된 남자 아이가 한명, 모두 3명입니다.<br /><br /> > <br /><br /> > 현재 저는 한국에서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이구요...<br /><br /> > 하지만 집사람과 아이를 먼저 보내고 제가 한국에서 한 일년정도를 <br /><br /> > 일하면서 생활비를 송금해 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 > 일년동안 집사람과 아이가 캘거리에서 좀더 쉽게 정착 할 수 있도록 <br /><br /> > 하는 이유도 있는데요.<br /><br /> > 그런 사고 자체가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br /><br /> > <br /><br /> > 그리고 교회에서 이민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해 주신다고 했는데 <br /><br /> > 저희가 그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요?<br /><br /> > <br /><br /> > 그리고 제가 들어가기전에 캘거리에서 일을 하기위해<br /><br /> > 일식요리 학원을 다니려고 생각중입니다.<br /><br /> > 한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일식 요리를 배웠을 경우 캘거리에서 <br /><br /> > 잡을 구하기가 쉬운지 궁금합니다.<br /><br /> > <br /><br /> >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데...<br /><br /> > 너무 광범위해서 ^^<br /><br /> > <br /><br /> > 하나님의 영광이 항상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