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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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006-05-23 20:03 -- oldsiteposter

올해 30대 중반 회사원입니다.

캐나다 이민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특별한 숙련기술이 없어서 조만간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에서 용접기술을 배우고자 합니다.
제가 용접을 택한 것은 처가가 부산에서 조선업 관련 공장을 하시기 때문에 취업과 함께 용접기술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민과 현지취업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영어일텐데 일단 native실력은 당연히 안되지만 회화와 리스닝은 native와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TOEIC 950)

현재로서는 두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한국에서 1년간 기본적 용접기술 습득 -> SAIT같은 직업학교의 welding관련 certificate 과정 수료 -> 현지취업성공 -> 현지에서 독립이민 신청

2. 독립이민신청 -> 이민비자가 나올때까지 (약2년) 용접공으로 기술습득 -> 이민비자 받은 후 캘거리 랜딩 -> 현지 취업

위 1번의 경우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현지에 적응 가능하고 현지 학교 정규과정을 얻으면 취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약 취업이 어렵고 비자기간이 만료되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약점이 있는거 같고...2번의 경우 이민비자를 받아서 가기때문에 안전하지만 2~3년의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거 같아 고민입니다.

와이프가 이민 가기 전 배울 만한 기술 관련하여 한가지만 더 문의 드립니다.
와이프는 의류수선, 퀼트 같은것에 상당한 재능이 있습니다. 이런 분야도 캘거리에 있는 직업학교에서 certificate 과정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이민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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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운영자 입니다.<br /><br /> <br /><br /> 어느 이민 카테고리든 이민자격이 되시면 2번째 방법이 가장 좋죠. 이게 어려우시면 차선으로 하실 수 있는 방법이 2년제 대학 이상에서 정규과정(디플로마 학위 이상)에 입학허가를 받아 공부하신후 취업하여 경험을 쌓으시고 이민신청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알버타주내 대학에서 정규과정에 등록한 유학생들은 캠퍼스 밖에서도 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고, 취업후 고용주를 구하면 최장 2년까지 취업비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중 한 분이 유학비자를 받으시면 나머지 한 분은 고용주를 사전에 구할 필요 없이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br /><br /> <br /><br /> 첫번째 방법은 가장 현실적으로 어려운 방법으로 권장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외국인으로서 Certificate 과정 정도를 마치고 취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외국인이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고용주가 자격을 갖춘 현지인을 구할 수 없다는 증명을 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br /><br /> <br /><br /> 저는 이민을 위해 사전에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영어 공부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권해 드립니다. 어떤 기술이든 의사소통 능력이 없으면 거의 소용이 없습니다. 기술은 어차피 현지에서 배워야 인정받을 수 있고, 한국에서 기술을 미리 배웠다 하더라도 현지에 와서 그 분야에 종사하게 될지도 확실지 않기 때문입니다.<br /><br /> <br /><br /> 오늘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br /><br /> <br /><br /> <br /><br /> >> kevin 님이 쓰신 내용 <<<br /><br /> :<br /><br /> : 올해 30대 중반 회사원입니다.<br /><br /> : <br /><br /> : 캐나다 이민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특별한 숙련기술이 없어서 조만간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에서 용접기술을 배우고자 합니다.<br /><br /> : 제가 용접을 택한 것은 처가가 부산에서 조선업 관련 공장을 하시기 때문에 취업과 함께 용접기술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br /><br /> : <br /><br /> : 이민과 현지취업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영어일텐데 일단 native실력은 당연히 안되지만 회화와 리스닝은 native와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TOEIC 950) <br /><br /> : <br /><br /> : 현재로서는 두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br /><br /> : <br /><br /> : <br /><br /> : 1. 한국에서 1년간 기본적 용접기술 습득 -> SAIT같은 직업학교의 welding관련 certificate 과정 수료 -> 현지취업성공 -> 현지에서 독립이민 신청<br /><br /> : <br /><br /> : 2. 독립이민신청 -> 이민비자가 나올때까지 (약2년) 용접공으로 기술습득 -> 이민비자 받은 후 캘거리 랜딩 -> 현지 취업<br /><br /> : <br /><br /> : <br /><br /> : 위 1번의 경우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현지에 적응 가능하고 현지 학교 정규과정을 얻으면 취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약 취업이 어렵고 비자기간이 만료되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약점이 있는거 같고...2번의 경우 이민비자를 받아서 가기때문에 안전하지만 2~3년의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거 같아 고민입니다.<br /><br /> : <br /><br /> : 와이프가 이민 가기 전 배울 만한 기술 관련하여 한가지만 더 문의 드립니다.<br /><br /> : 와이프는 의류수선, 퀼트 같은것에 상당한 재능이 있습니다. 이런 분야도 캘거리에 있는 직업학교에서 certificate 과정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br /><br /> : <br /><br /> : 이민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br /><br /> : <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