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 소식(Feb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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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득세 신고 강좌 개최

캘거리이주자협회에서는 오는 3월 11일(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주자협회 5층 강의실에서 J. Park Business Consulting에 근무하는 박정규씨를 강사로 초빙하여 2002년 소득세 신고에 관하여 강좌를 개최한다.
강의 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작성을 도와 줄 예정으로 세금관련 자료 등을 지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참석문의는 265-1120 Paul Lee(이제관)에게 하면 된다.

2. 알버타주 작년 초과예산 지출 관련 논란

알버타주 수상인 Ralph Klein은 지난 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년도의 석유 관련 사업의 호황으로 거둬들인 초과수입을 주정부의 부태를 줄이는데 쓸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는데 이로인해 주의 각 단체나 주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그는 인터뷰과정에서 '빚이 전혀 없는 재정적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주의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캘거리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Don Ray씨에 따르면 주정부가 부채를 중이겠다는 것은 그 자체로 결코 나쁜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좀 더 큰 그림을 보면 현재 주정부의 의료, 교육, 환경, 교통 등의 각종 인프라시설들이 재정악화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태에서 주정부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데 이런 것들을 뒤로 하고 남는 재정을 가지고 채무를 갚겠다는 것은 건강한 미래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포기하는 전혀 가치없는 투자라고 일축했다.

3. 알버타주 각대학 금년 입학 경쟁 치열할 듯

알버타주의 각 대학은 금년 9월 입학을 위한 입학지원서 접수상황을 발표하면서 각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수가 지난해 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캘거리대학의 경우 년간 받아들일 수 있는 신입생의 최대 숫자가 약 5,500명 정도이나 입학원서를 마감하는 5월까지 약 15,000명 이상의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3,000여명이 지원한 것에 비하면 15%의 증가를 보인 것이다. 15,000명의 수치 또한 대학에서 보수적으로 잡은 숫자에서 실제 지원하는 학생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캘거리대학의 대다수 학과는 예년에는 고교평균성적 65% 이상 정도면 충분하였으나 올해는 합격 점수대가 70%후반에서 80%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대학의 한 교수는 그동안 캘거리대학은 우수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의 입학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서 지원하는 2류 대학 취급을 받았으나 근래들어서는 많은 학생들의 첫번째 지원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 주간씨티 200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