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9월 소매매출 2% 감소
연방통계국 자료에 의하면, 알버타주의 9월 소매업계 매출은 28억 달러로 전달보다 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5.3%나 증가함으로써, 중부나 동부에 비해, 올 봄부터 시작된 전반적인 경기후퇴와 미 테러사태의 영향을 아직은 크게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캐나다 전체의 9월 소매매출은 전달대비 1.7% 줄어든 237억달러로 98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또한 9월의 매출감소로 3분기 소매매출액도 전분기에 비해 0.9% 감소, 3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0.2%)을 제외한 잡화(-3.2%), 자동차(-2.3%), 의류(-1.9%) 판매가 줄어드는 등 소매 업계가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다. 마케팅 스토어 월드가 실시한 최근 조사자료에 의하면, 응답자의 90%가 연말연시 지출을 가급적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전문가들은 테러참사 이후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정상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성탄 전후의 대목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2-3%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버타주, 의사수 증가율 전국 최고
캐나다 보건정보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2000년 사이에 알버타주의 의사수는 12.2%가 증가하여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노바스코셔주가 8.8% 증가한 반면 NWT와 Nunavut는 각각 12.8%와 11.4%가 감소하였다. 또한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의사수는 57,800명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주 보건성은 2005년까지 일반의와 전문의 포함하여 765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상태에 있으며, 특히 캘거리의 경우 가정의 부족현상이 심각하다고 전하고, 올해 보다 많은 의사 확보를 위해 의사들의 임금을 20% 인상하여 캐나다에서 의사들의 임금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캘거리 아파트 임대료, 지난해 보다 5.8% 인상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자료에 의하면, 캘거리의 10월 아파트의 임대료는 평균 $702로 지난해 10월의 %663보다 5.8%가 인상되었으며, 특히 침실이 2개인 아파트의 경우 $740에서 $780로 크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해 1.3%에서 1.2%로 낮아졌으며, 10월 현재 526개의 아파트가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