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목사
한국에서 밴쿠버 공항을 거쳐 캘거리로
오시는 분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일 중에
바로 밴쿠버 공항에서 이민 수속이 상당히
(예상보다) 지연되는 것이다.
먼저 밴쿠버 공항에 내리면 비지터(방문객)은
비지터 라인에 서면 대부분 빨리 수속이 끝나지만
이민이나 유학으로 오시는 분들의 라인에 줄을 서면
이민관은 일일히 질문도 하고... 하여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미 화물 짐들이 곤베이에 다 내려져 있고...
시간은 지연되어 줄은 계속 밀려 있고...
갈아탈 비행기 시간은 아슬아슬하고...
그렇다고 앞에 사람들도 시간 지연에
짜증을 내므로 내가 급하다고 양보를
요구할 수도 없고...
이런 상황을 한번 겪고 나면 그 다음부터
한국에서 밴쿠버를 거쳐 캘거리로 올 때
미리 갈아탈 비행기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서
오게된다.
물론 이런 상황을 한국에서 비행기
예약을 해주시는 분들이 잘 모른다. 그러기에
보통 한 시간이나 한 시간 반의 정도의 갈아타는
시간으로는 당연히 쫓기게 된다.
그리고 밴쿠버 공항에서 시간이 지연되어
예약된 비행기를 놓쳐도 당황해할 필요가 없다.
공항측에서 다음 비행기로 태워준다.
혹시 캘거리에서 마중나온 사람들이 있다면
연락을 취하여 서로간에 어긋남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