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37 st 17 ave 에 있는 walk-in clinic에 갔다.
이곳은 의사가 대부분 인도 사람이다.
처음 오픈할 때에는 사람도 많지 않고
글자 그대로 아무나 가면 바로 진료 가능했다.
그런데 요즘은 워크인으로 가면 난감해진다.
무작정 기다린다. 이미 예약한 사람들이 먼저 들어간다.
그렇게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
(나도 참 인내가... ) 결국 시간에 쫓기어
사무 보는 분에게 말했다. 시간이 없어 다음에 올테니
예약을 하고 싶다고...
그 양반이 안됐든지 잠시만 더 기다리면 된다고...
다음이 내 차례라고...그래서 또 반 시간을 더 기다렸다.
아- 이건 아닌데...
다시 다음에 온다고... 예약을 하고 싶다고 하자
곧 바로 의사가 왔다. 그리고 바로 진료...
다름 아닌 약 리필인데... 1분이면 끝나는 것을
그날 나는 1시간 반이나 기다렸다.
그리고 한국이 좋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