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비자로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새겨봐야 할 사항인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퍼온글).
학생비자연장 주의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주의해야 할 소식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제가 아는 형님 한 분이 추방명령을 받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비자문제로 말이죠.
학생비자로 들어와서 연장이 필요해서 ESL 학교와 전문학교를 다니고 1년 간 비자 연장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이 형님은 최초 비자 연장시 제출하였던 ESL학교만 2개월 다닌 후 나머지 학교는 진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8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그분의 학생비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벌써 종이조각에 불과한 것이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이분은 이곳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처음 비자 연장 시 첨부하였던 학교가 아닌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지금 조금만 더 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는데 추방 명령이 떨어져 이것도 저것도 무엇하나 끝내지 못하고 아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드물게나마 이런 소식들을 듣게 되면 아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 법대로라면 최초 입학 허가서를 내어준 학교의 경우 그 학교의 입학 허가서를 가지고 비자연장을 한 학교라면 그 학교는 그 학생이 학교를 그만 두었을 경우 이민국에 리포트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OOO학교를 1년 간 다니려고 입학 허가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입학 허가서를 가지고 학생비자를 1년 간 연장 하였습니다. 그런데 3개월만 하고 난 그만 두겠다고 한다면 그OOO학교에선 이민국에 이 학생은 더 이상 우리 학교의 학생이 아니라고 리포트를 하게 의무화 되어있단 말입니다.
단적인 얘기로 어느 학교나 내가 3개월치만 등록하더라도 6개월 1년짜리 입학 허가서를 내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교는 그 학생이 그만 두게 되면 리포트 하면 끝이라는 겁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계속 다른 학교로 학업을 하며 STATUS를 분명히 하셔야 됩니다.
물론 대충 몇 개월 살다 가지 그리고 당분간 올 일이 없는데 하시는 분들 그러나 다음에 들어오실 때 문제가 됩니다. 혹은 들키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면 상관이 없지요 대부분의 10의 8~9은 그렇게 넘어갑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ESL을 끝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볼까 하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계획했던 모든 것들을 전면 재수정 해야 하니까요... 부디 여러분들 각자 조심하시고 이곳 밴쿠버 유학생활이 계획하신대로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학생비자가 지금 다 같은 학생비자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명심 하시구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거나 문제가 있으시다면 전문가에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밴쿠버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