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 준비해와야 할 물건
학생들이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 중에 하나가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할지입니다. 제일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 보다도 옷입니다. 가는 곳의 기후 특성에 맞게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캘거리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모두 있습니다. 보통 유학생들은 6개월에서 10개월이므로 4계절을 다 거치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 두꺼운 겨울 옷을 가져와 그냥 갈 경우도 있으므로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4월부터 6월까지 봄,가을 날씨입니다. 7,8월은 여름날씨 9,10월은 가을 날씨 10월 중순 ~4월 중순 까지 겨울날씨 입니다.
여름 옷을 이곳에서 구입하려면 보통 목 없는 간단한 티는 10달러 이상이고 칼라가 있으면 최하 20달러 이상주고 사야 합니다. 보통 오실 때 해당 달을 잡아 옷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겨울 옷은 두꺼운 겨울잠바 1개, 좀 얇은 겨울잠바 1개 봄잠바 2개정도 준비해야 합니다. 겨울잠바는 모자가 있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이유는 이곳 날씨가 귀가 시러울정도로 아주 추어 모자나 목도리 없이 밖에 오래 서있지 못합니다.
그리고 털모자를 준비하세요. 이곳은 모델이 뒤 떨어지고 값도 비싸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장갑도요. 마스크도 준비하세요. 이곳에는 마스크가 없어요. 만일 감기에 걸려 밖에 나갈 경우 기침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봄,가을 같은 날씨가 겨울 중에도 자주 오니깐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운동화와 구두 그리고 겨울용 신발을 준비하세요. 보통 여학생은 운동화를 준비하지 않는데 여행 및 운동활동 시 필요할 것입니다. 옷과 신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고민이 될 경우 위에 기본이 되는 것을 우선 챙기시고 나머지는 따로 박스에 겨울,봄,여름 등으로 분류 해놓고 이곳에 와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집에 전화해서 한번쯤 부쳐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간단하게 해결 될 것입니다.
속옷 및 양말은 많이 가져 오세요. 양말은 10컬레,속옷은 5장 정도 자취 생활시 시간을 많이 절약 할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여자인 경우 스타킹을 꼭 사오세요 여기는 1컬레당 5달러이니깐 추운 겨울날 대비 해서 입기 좋을 것입니다.
화장품은 이곳이 좀 싸다고 하더군요. 한국 것은 이곳 기후(건조)에 잘 맞지 않아 부작용이 나는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이곳은 아주 건조 하기 때문에 건성피부인 학생은 따로 준비하시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방에 물컵과 젖은 빨래를 놓고 자지요. 가습기가 아쉽지만 물건이 가져오긴 벅차 여기에서 구입하시거나 한국 부모님에게 부쳐달라고 하세요. 세탁기에 자주 옷을 빨고 드라이 까지 하다 보니 청바지가 3달도 안돼 떨어집니다. 옷이 금방 해지므로 청바지를 2개 이상 준비하셔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청바지는 보통 50달러 정도입니다.
안경을 쓰는 학생인 경우 이곳은 안경이 비싸므로 여분의 안경 하나 꼭 가져오세요. 안경값이 기본 300달러 이상입니다. 운동하다가 깰 겨우 여기서 의사에게 측정 받은 서류를 한국에 팩스 송부한 후 받는 학생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운동을 특히 좋아하는 남학생은 집에 안 쓰던 옛날 안경을 가져 오셔서 운동할 때 쓰고 하시면 좋습니다. 썬글라스 또한 도스 있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왜냐면 한국에서는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이곳은 햇볕이 강합니다. 눈에 반사되어 저도 서양사람이 그냥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캘거리는 해발 1000미터 ? 고지대이므로 건조하고 햇볕이 강합니다. 콘텍트 렌즈 끼시는 분은 이곳 가격이 기본 350달러 정도입니다. 1회용으로 2주정도 쓰는 것이 50달러 라고 들었습니다. 렌즈 세정제는 보통 슈퍼에서 싶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책의 경우 토플,토익 시험공부 하고자 하는 학생은 책을 기본 몇 권만 가져오세요. 생활영어는 두 번만 읽으면 끝난다 라는 책이 좋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이곳에서 쓸 수 있는 영어가 참 많더군요. 책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마세요. 왜냐면 이곳 시립도서관에서 히어링테이프와 교과서를 빌릴 수 있니깐요. ESL학생들을 위해서 토플과 생활영어테이프와 책 그리고 비디어 테이프 등이 있습니다. 큰 학교는 자체 내에도 구비해서 학생들이 언제든지 빌려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음악 CD,tape또한 빌려볼 수 있으므로 참고로 하세요. 이곳에 오면 학생들이 주로 사는 것이 카세트와 이어폰입니다. 그것은 라디오기능과 녹음기능 때문에 이곳에서 다시 구입하더군요. 녹음은 선생님 강의나 기타 등 녹음해서 집에서 듣기도 하고 이어폰은 한국 것은 귀에 꼽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곳 모델은 모두 헤드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겨울에 추울 때 귀마개 겸 또 영어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합니다.
한국에서 오는 학생들에게 주로 부탁하는 것은 사진 필름과 건전지 입니다. 이곳이 배로 비싸서지요. 필름 10통정도 사와서 여기서 팔아도 될 정도 입니다. 사진기는 좋은 것으로 가져오세요. 여기 오실 때 대충 싼 것으로 가져 오셔서 비용 들여 간 여행사진이 어둡게 나와 안타까워 하더군요.
비상용으로 정로환과 감기약을 준비하세요. 밴드나 기타 연고는 여기서 학생들 사이에서 쓰지 않고 남겨가는 것이 많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너무 무리하게 준비하지 마세요. 그냥 자기가 자주 배탈설사를 한다고 생각되면 정로환을 많이 준비하시고 감기에 약한 편이면 제조한 감기약 2주치 준비해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의료보험을 따로 들을 경우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병원에 진찰할 때 마다 기본 30달러와 약은 별도입니다.
연습장 많이 가져오세요. 그것은 교육 풍토가 암기 교육이 아니라 책 읽고 작문 쓰는 교육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기 110볼트 인것 잊지 마시고 오실 때 220볼트에서 110로 전환하는 전환 플러그 잊지 마세요. 여기서 그것 구하기 참 힘듭니다.
기타 치약,비누,샴프등은 싸므로 여기서 구입해도 걱정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