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미국 비자를 신청할 때 여행사에 대행시킬 수 없고 본인이 직접 미 대사관에 신청,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비자 인터뷰가 면제됐던 여행사 대행 신청제가 폐지됨에 따라 인터뷰 대상자가 급증하고 비자발급 대기 시간도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 미국대사관, 새 비이민비자(NIV) 방침 발표
2003년 7월 15일
미국 법 및 규정을 근거로 美 국경 보안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전세계 미국 대사관 및 영사관의 비이민비자(NIV; Non-Immigration Visa) 발급 절차가 변경됩니다. 새로운 절차로 인해 비자 발급이 상당기간 지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러한 전세계적인 비자 발급 절차 변경으로 인해 비자 신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美 국무부와 협의를 거쳐 비이민비자 발급 관련 변경 사항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여행사 추천 프로그램(TARP; Travel Agency Referral Program)은 2003년 7월 18일부로 종결됩니다. 7월 18일 이후부터 여행사 추천 프로그램을 통한 비자 신청은 더 이상 받지 않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의 비자 업무량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2003년 7월 21일부터 비자 신청자가 대사관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 할 수 없으며 비자 인터뷰 예약없이 인터뷰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단, 생사가 달린 긴급 상황의 경우에는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03년 7월 21일부로 모든 비이민비자 신청은 다음과 같이 처리됩니다.
인터뷰 면제 (PAW; Personal Appearance Waivers)
2003년 7월 21일부로 다음 분류에 해당되는 비이민비자 신청자는 인터뷰를 면제받습니다. 인터뷰 면제 비자 신청 해당자는 DHL 또는 한진택배로 비자신청 서류를 접수해야 합니다. 단, 외교관, 정부 관리 등 관용 비자 신청서는 대사관에서 직접 접수할 수 있습니다
1. 16세 이하 및 55세 이상의 비이민비자 신청자. (유학/문화교류 비자 신청자는 제외)
2. 비이민비자 만료후 1년 이내에 같은 종류의 비자로 갱신하는 신청자.
3. 회사 추천 프로그램(BRP; Business Referral Program)을 통해 관광/방문 비자 (B1/2)를 신청하는 경우. BRP는 미국과 정기적인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BRP가입 기업체 및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원 기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대학교 추천 프로그램(URP; University Referral Program)을 통해 관광/방문 비자(B1/2)를 신청하는 경우.
5. 대한민국 항공사 승무원 (C1/D) 비자 신청자.
6. 청원서를 받아야 하는 취업 비자(H1B, L, O, P, Q) 신청자.
7. 대한민국 외교관 또는 정부 관리의 관용비자 신청자.
예약제 인터뷰
위 인터뷰 면제 분류에 해당되지 않는 비이민비자 신청자는 예약을 통해 비자 인터뷰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예약은 유료 전화 060-700-2510으로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셔야 합니다.
1. 모든 유학 비자(F, M) 및 문화교류 비자(J) 신청자. 주한 미국대사관은 F, M, J 비자 신청자들에게 매일 일정수의 인터뷰 시간을 배정하였습니다.
2. 상사 주재원 및 투자자(E 비자 신청자)는 DHL 또는 한진택배를 통해 먼저 비자서류를 접수해야 합니다. 인터뷰 날짜는 신청서 검토 후 추후 통보하게 됩니다.
3. 인터뷰면제 분류에 해당되지 않는 그외 모든 비이민비자 신청자.
참고 사항
효율적인 비자 신청 처리를 위해 모든 신청자는 다음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여행 일정에 맞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비자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 신청서에 정확한 정보를 빠짐없이 기재하고 모든 서류를 잘 정돈해 접수해야 합니다.
3. 신청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여행할 수 있도록 해당 비자의 발급 자격을 갖추는 것은 신청자 본인의 책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예약된 인터뷰 시간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사에서 인터뷰 일정을 잡아 주더라도 신청자는 본인의 예약 시간 및 예약번호를 숙지하십시오. 예약된 시각에 대사관 비이민비자과에 도착하지 않으면 인터뷰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5. 인터뷰 면제 자격이 되는 경우 DHL 또는 한진택배를 통해 접수해야 합니다. 외교관, 정부 관리 등 관용 비자 신청서를 제외한 모든 신청서는 대사관에서 직접 접수할 수 없습니다.
6. 비자 신청에 앞서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 (http://usembassy.state.gov/seoul) 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정확한 최신 비자 정보를 얻고 비자 신청 양식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버나드 알터,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