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동차 관리요령_1
캐나다에서는 자동차수리비와 부품값이 매우 비쌉니다. 공임은 보통 시간당 60~70$ 정도하며 자동차 부품값도 한국보다 세네배는 비싼편입니다. 그래서 차가 한번 고장나면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캐네디언들은 왠만한 정비는 자기가 직접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보통 자가 정비에 익숙치 않습니다. 제때 필요한 부품들을 갈아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차가 멈추게 되며 그때가 되면 호미로 막을것 가래로 막는다고 매우 큰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를 원하는 분들은 이 자료를 꼭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단 새차를 구입하신 분들은 아래의 1~4번 항목만 참조하시며 보증기간이 끝나는 3년이후부터 나머지 항목들에 대해 신경써서 체크하시면 됩니다.
아래의 항목들만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환만 해준다면 비오는날 차가 고장나거나 외진길에서 차가 서버려 고생하는 그런 고약한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약 10년정도는 큰 고장없이 잘 탈수 있죠. (독일이나 일본차들의 경우는 잘 정비만 해주면 15년이상은 끄떡없이 탈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중 주행거리를 말할 때 10K 혹은 50K등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는 10,000km, 50,000km를 줄임말입니다.
Ⅰ. 정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부품
각종 오일류 : 한국에 비해 이곳 캐나다에서는 우선 자동차의 품질의 뛰어나며, 휘발유 및 각종 오일류의 품질이 좋고, 도로상태가 좋으며, 공기가 맑고, 도로소통이 잘되기 때문에 차의 수명이 길고 각종 부품(오일포함)의 교환주기가 긴 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캐나다에서 적합한 교환주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엔진오일
보통 한국에선 3,000~5,000km에 교환을 하나 이곳에선 10k (10,000km), 혹은 6개월이 적당합니다.(10k와 6개월중 어느것이든 먼저 도달되면 교환해줌) 엔진오일 교환시 엔진오일필터는 무조건 교환하며 보통 두가지를 포함해 카센터에서 30$정도 받습니다.
단 직접 집에서 교환시는 다쓴 엔진오일은 아무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시고 집근처 카센터에 갖다주면 됩니다. (엔진오일도 빈병 수거와 마찬가지로 새것을 살 때 폐유처리비용을 함께 지불하게 됩니다. 특정 업체에서 주기적으로 카센터를 돌면서 폐유를 수거며 이때 수거하는 사람이 카센터에 약간의 돈을 지불합니다.)
단 새차를 구입했을경우는 첫회는 3,000km에서 교환하십시요 보통 새차를 구입하면 영업소에서 2회정도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주행조건의 차량은 5k나 3개월에 한번씩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 Frequency of Oil Change (빨리 엔진오일을 교환해주어야 하는 상황)
a) 저속(10km/h)으로 자주 주행하는 경우
b) 비포장 도로는 도로나 공기가 나쁜곳에서 주행을 많이한 경우
c) 트레일러를 끄는경우
d) 과다한 Idling(시동만 건채 움직이지 않는 경우)
e) 더운날 (약 30도 이상의 고온) 장시간 고속 주행시
★ ENGINE OIL : 겨울에는 5W-30을, 그 이외에는 10W-30을 선택하면 됩니다.
★ AIR FILTER : 한국에서는 엔진오일 교환시 꼭 교환을 하는 품목이나 이곳에선 공기가 맑기 때문에 약 50,000 km(약 2~3년)에 한번씩만 교체해 주면 됩니다. 이것은 CANADIAN TIRE에서 직접 부품을 사서 갈아끼면 되며 교체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약 2분 소요) 혹시 방법을 모를경우는 옆집 아저씨나 카센터에 엔진오일 교환하러 갔을 때 물어 보면 됩니다. 점검은 약 6개월에 한번씩 하시고 지저분해졌을 경우는 망설이지 마시고 빨리 새것으로 교환하십시요.
2) 트랜스 미션오일(Trans Mission Oil)
보통 각 차량의 안내책자(Owner’s Manual)에 교환주기가 표시되어 있어 그것을 따르면 되며 대략 2년에 한번정도씩 교환하면 됩니다. 보통 엔진오일 교환시 정비사에게 체크를 부탁하여 필요시 교환하십시요.
3) 브레이크 오일
이것도 Owner’s Manual에 있는 교환주기를 따르면 되며 1~2달에 한번씩 체크하여 부족하면 보충해주십시요. 단 비가 오거나 흐린날은 브레이크오일 통을 열지 마십시요. 오일에 수분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작동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시 정비사에게 체크를 부탁하십시요.
4) 파워 스티어링 오일 (Power Steering Oil)
물론 Owner’s Manual에 있는 교환주기를 따르면 되며 이또한 엔진오일 교환시 정비사에게 체크를 부탁하십시요.
★ 가끔씩 엔진후드(본네트)를 열어 위의 1~4번까지의 오일의 상태 및 량을 점검하시요. 각 게이지마다 최대,최소치 눈금이 있어 체크하기 쉬으며(엔진이 완전히 식은후 시동을 걸기전 체크해야 하며 아침이 가장 적당함) 오일의 상태를 체크하는건 약간의 지식(오일을 손으로 만져서 점도를 체크)이 필요하므로 잘 모르는 분은 주위사람들에게 물어서 배우시기 바랍니다.
과거에는 매일 혹은 일주일에 한번씩 점검하라고 했으나 요즘은 차들이 좋아져서 3개월에 한번정도씩만 하면 됩니다. (혹 차가 낡어 엔진오일이 지속적으로 새는 차들은 수시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2. 일반 부품류
(여기서 언급하는 부품들은 모두 CANADIAN TIRE등에서 구입이 가능한 것들이며 자동차 수리에 약간의 경험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이 직접 교환을 할수있으나 그렇지 못한 분들은 정비소에 맡기는 한이 있더라도 아래의 교환주기에 맞추어 꼭 교환을 하시기 바랍니다.
1) 연료 필터(Fuel filter)
보통 2년(혹은 50k)에 한번씩 교환하면 되는데 직접 교환할수 있는 부품중 하나입니다. 승용차의 경우는 엔진룸 안에, 미니밴의 경우는 차의 밑바닥에 붙어 있습니다. 교환은 크게 어렵지 않으며(숙달시 약 20분 소요) 교환시 연료가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곳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점화 플러그(Spark plug)
보통 1년(혹은 30k)에 한번씩 교환해주면 좋으며 최소한 2년에 한번씩은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부품 가격은 대략 1개에 2$정도로 저렴합니다. (값이 싼 부품이면서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임, 4기통은 4개가 6기통은 6개가 필요합니다)
교환방법은 어렵지 않으나 그것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특수 공구도 있어야 하며 간섭되는 부품들을 탈거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경험이 없어 시도해보기 힘들경우는 우선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고(혹은 카센터에 가거나) 그때 방법을 잘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점화플러그는 자동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품중 하나이며 장기간 교환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연료소모도 많고 엔진출력도 떨어지며 엔진의 상태도 고르지 못하게 됩니다. 꼭 교환방법을 익히시어 1,2년에 한번씩 직접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3) 하이텐션 코드(Hightension Code)
4)번항목의 배전기와 점화플러그를 연결해 주는 전기선으로 스파크 플러그를 교환해줄 때 2회에 한번씩은 교환하여 주십시요. 이것이 낡으면 원활하게 전기공급이 안되어 엔진의 원활한 작동에 나쁜영향을 줍니다.
4) 배전기 (Distributor)
이것도 오래사용하면 스파크플러그까지의 전기공급이 원할해 지지 않습니다. 이 부품도 하이텐션 코드를 교환할 때 같이 교환하십시요. 이 두가지 부품은 점화플러그를 교환시 같이 교환하면 간단하게 할수 있습니다.
단, 요즘 신형차들은 Distributor가 없이 전자제어로 각 실린더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가진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별도의 교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5) 와이퍼 블레이드
이 부품은 약 3~4개월에 한번씩 교환을 해주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교환하지않고 그냥 탑니다. 이런경우 와이퍼를 작동시켜도 유리창이 잘 닦기지 않아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에 큰 방해가 됩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에 한번정도 걸레등으로 유리와 접촉하는 고무부위를 닦아주면 수명도 늘어나고 이물질등으로 유리에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보통 개당 6~7$정도 하는데 앞유리에 2개를 한꺼번에 자주 교환하면 비용이 많이 들므로 하나만 새로 사서 운전석에 끼우도 운전석것은 조수석으로 보내면 경비를 절약할수 있습니다.
또 CANADIAN TIRE에 가면 와이퍼 블레이드에 있는 날(블레이드)만 따로 파는데 이것을 구입하면 갈아끼우는데 번거롭기는 하지만 가격은 절감할수 있습니다. (두개에 약 5$)
6) 타이어
보통 2년정도되면 수명이 다 되며 다른 것은 몰라도 타이어만큼은 2,3일에 한번씩 공기앞을 체크하여야 하며 어느정도 닳았을 경우는 돈아끼지 마시고 새것으로 갈아야 합니다.
이것도 4짝 모두를 새것으로 갈면 돈이 많이 들므로 보통 앞의 2개만 새것으로 끼우고 뒤의 2개는 기존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너무 낡았으면 모두 교체해야겠지만..)
한가지 더…미국 캐나다는 공장에서 차가 출고될 때 스페어 타이어(SPARE TIRE)는 TEMPORARY(임시용-기존 바퀴보다 크기가 작음) 타이어가 끼워져 있습니다. 펑크가 나서 그것으로 교체를 하면 60km/H이상 속도를 낼수도 없고 장거리를 갈수도 없어 불편합니다. (또 한국인들 정서에는 맞지도 않구요. )
정규 타이어로 교환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단 새타이어는 가격이 비싸므로 중고타이어점에서 구입하면 경비를 절감할수 있을것입니다. 기존 임시용 타이어는 반납하시구요.)
그리고 보통 펑크났을 때 타이어 교환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거의 불가능할정도 입니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오는날은 더 곤혹스럽죠. 이럴때는 즉석 타이어 펑크수리액을 하나 사서 트렁크에 넣고다니면 유사시에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타이어가 펑크시 이 액을 타이어의 공기주입하는곳에 넣으면 타이어의 파손된곳도 막아주면서 공기가 다시 채워집니다. 자동차 부품파는곳에서 쉽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단, 타이어가 많이 파손되었을 이것으로는 해결을 할수 없습니다.)
7) 발전기(Alternator or Generator)
보통 수명이 4~5년정도 됩니다. 대부분이 미리 교환하지 않고 고장나면 교환을 하는데 일반 도심지에서 고장이 나면 주위 카센터에서 사람을 불러 쉽게 교환을 할수 있지만 외진곳에 갔다가 고장나면 난감하구요 게다가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게 되면 여러모로 손해가 막심해 집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대략 4년에 한번씩은 교환하십시요. 물론 이것도 손수 교환이 가능한 부품입니다. 주행중 엔진은 잘 돌아가는데 갑자기 계기판의 경고등중에서 배터리표시에 불이 들어오면 발전기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부터는 발전기에서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고 배터리에 있는 전기를 사용하여 차가 운행하게되는데 대략 30분내지 한시간정도 밖에 가지 못합니다. 이때에는 우선 전기로 작동되는 모두 기기(라디오,에어컨,헤드라이트)를 끄고 빨리 정비사업소로 가야합니다.
8) Strater Motor
일명 쎄루모터라는 것입니다. 이것도 발전기와 마찬가지로 수명이 대략 4,5년정도 됩니다. 이것이 고장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동키(Ignition Key)를 돌리면 따깍따각 소리만 나고 엔진이 꿈쩍도 하지 않는 경우는 바로 이 모터가 고장난 것입니다. 약 4년에 한번정도씩 꼭 교환해주면 좋습니다. 직접 교환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9) 타이밍 벨트
이것은 별도의 커버에 씌워져 있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무척 중요한 일을 하는 부품입니다. 이것이 끊어지면 엔진이 갑자기 정지를 하는데 만약 고속주행시 끊어지기라도 하면….브레이크도 작동 안하고 파워스티어링 도 작동안하고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게다가 일부차종은 이것이 끊어진 상태에서 시동키를 돌리게면(왜 시동이 안걸리는거지? 하면서 계속 시동키를 돌리는 경우) 엔진 실린더내에 밸브들이 엔진의 실린더 헤드(매우 고가품임)을 손상시키게 되어 거금을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미리 정기적으로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교환주기는 80k정도 되며 이분야에 능숙하지 않은사람은 교환하기 매우 힘들므로 정비사업소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10) 워터펌프
타이밍벨트가 움직일때 이 부품도 함께 구동을 시켜주는데 이것이 고장나면 당장 엔진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타이밍벨트를 파손시켜 시동이 꺼집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타이밍벨트가 파손되어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이 부품도 타이밍벨트를 교환시 같이 교환하십시요. 보통 카센터에 맡길경우는 미리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다 갖다주고 공임만 지불하도록 하십시요. 그렇지 않으면 부품에도 별도의 추가비용이 청구되어 수리비용이 매우 높아집니다.
10) 브레이크 패드,슈
일반적으로 중소형차의 경우 앞 브레이크는 디스크 TYPE이며 뒤는 드럼 TYPE인데 (고급 승용차의 경우 뒤도 디스크TYPE 을 씀) 디스크의 경우는 패드(PAD)를 교환해야 하며 드럼일경우는 슈(SUE)를 교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는 교환시기가 되면 제동시 쇠의 마찰음이 귀에 거슬리에 들립니다.(일부러 교환시기를 알려주기 위해 구조적으로 소음이 나게 설계됨) 당장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므로 대략 1,2주안에 교환을 하면 되겠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및 슈 교환은 이분야에 경험이 없이는 힘든 작업입니다. 게다가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으로 함부로 만져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교환시 공임이 적잖게 들어가는 작업이므로 되도록이면 직접 교환할수 있도록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11) IGNITION COIL (고압 전압기)
Distributor에 고압의 전기를 공급해주는 장치로 약 3~4년에 한번씩 교환해 주면 좋은 차상태를 유지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교환이 가능하며 보통 Distributor를 두번 교환시 한번씩 교환하십시요.
12) Battery (배터리)
보통 배터리의 수명은 4~5년정도 됩니다. 교환시기에 맞추어 제때 교환이 필요하며 배터리는 Canadian Tire등 보통 자동차 부품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으며 교환도 쉽습니다. (배터리는 모두 용량이 표시되어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것과 같은 용량으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
가끔 헤드라이트나 기타 전장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켜두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는 Booster Cable을 이용해 다른차로부터 전기를 빌려서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이렇게 배터리를 방전시키게 되면 배터리의 수명이 현격하게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3) 클러치 케이블
수동기어 자동차에만 해당되며 대략 4년에 한번씩은 교환이 필요.
추신) 위의 언급된 부품들을 하나하나 신경써가며 교환해주는 것이 보통의 정성은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필요한 부품들을 제때에 교환해 주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부품들만 잘 교환해 주면 당신의 차는 약 20만킬로까지는 비오는날 고속도로에서 엔진이 멈추거나 급한날 차가 고장나 애를 먹는 일들은 거의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자동차] 자동차 관리요령_2
1편에 언급되었던 엔진오일, 타이어, 배터리등은 차량의 운행에 있어 필수적인 부품들이므로 꼭 제때 교환이 필요한 것들이며 이번에 설명드리고자 하는것들은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차가 멈춰서는 일은 없지만 차량을 항상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각 부품들의 수명을 길게 늘이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하셔야할 항목들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1. 엔진 및 주변부품 세척제(Cleaner)
1) FUEL INJECTOR CLEANER
근래의 차들은 엔진내 연료를 분사해줄 때 캬브 레터(Carburetor)대신 Injector란 것을 씁니다. 그런데 이것을 오래 사용할경우 연료내에 있는 각종 이물질등으로 인해 Injector의 연료분사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실린더내에서 완전연소가 되지 않아 출력저하 및 연료소모가 커집니다.
그래서 이곳을 청소해주기 위해 Injector Cleaner를 넣어주는데 한통에 3$정도 하며 연료를 가득채운후 연료 주입구에 넣어줍니다. 약 6개월에 한번씩 넣어 주십시요.
2) ENGINE FLUSH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엔진청소제입니다. 약 일년에 한번정도씩 사용하면 되는데 이것은 엔진 실린더 내에 있는 각종 이물질등을 제거해주어 엔진출력향상 및 연비향상에 약간의 도움이 되며 엔진의 원활한 구동에 도움이 됩니다. 가격은 대략 5~10$정도 합니다.
사용방법)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갈 때 약 20분정도 미리가서 엔진오일 주입구에 FLUSH 오일을 넣습니다. (이때 엔진은 완전히 가열이 된 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엔진회전수(RPM)을 약 1,500정도에서 약 10분정도를 유지합니다. (차가 오래되었거나 ENGINE FLUSH 오일을 처음 사용하는 차는 약 20분정도) 그런후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기존폐오일과 함께 배출이 됩니다.
3) RADIATTOR FLUSH
냉각수계통 부품(라디에이터,워터펌프등)들을 세척해 주는 액으로 2년에 한번씩은 청소를 해주어야 만 원활한 냉각성능을 유지할수 있으며 관련부품의 수명을 길게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5$정도 합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열고 라디에이터의 DRAIN COKE(냉각수 빼는 코크)를 열어주어 냉각수를 완전히 빼준후 (이때 자동차 밑에 냉각수를 받을수 있는 세숫대야 비슷한 것을 받쳐나와 합니다. CANADIAN TIRE에 가면 이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가능 합니다.) 냉각수가 다 빠지면 DRAIN COKE를 닫은후 구입한 FLUSH액을 모두 넣어준후 나머지는 물을 채운후 시동을 걸어 엔진이 정상온도까지 오를때까지 (약 10분 소요) 기다립니다.
이때 라디에이터 캡은 열어 두어야 하며 냉각수가 넘칠수도 있으나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이후에 엔진을 꺼준후에 냉각수를 배출하고 다시한번 물을 가득 넣어주어 시동을 걸고 10분정도 있으면 냉각부품들이 세척이 됩니다. 그런후 최종적으로 넣었던 물을 빼준후 코크를 잠그고 마지막으로 새로 구입한 냉각수를 가득 부어준후 캡을 닫으면 작업이 모두 끝납니다.
2. 기타
1) 에어컨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에어컨을 작동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냉매누출 및 녹발생을 방지하고 컴프레셔내의 오일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장발생을 줄여줍 니다. 에어컨은 대기온도가 0~2℃이하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므로 먼저 히터를 작동하여 실내온도를 높여준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끝으로 평소에 운전할 때면 소음이나 진동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만약 어느날 평소때와는 다른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진다면 차에 이상이 있다는 초기 증상이므로 빠른시일내로 정비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런 것에 둔감해진다면 결국에 차가 멈추는 지경까지 가게되며 그때면 큰 돈을 들여야만 고칠수가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