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캘거리에서 살아보니 한국과의 물가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민감한 것
중의 하나가 가스값(기름값)이다. 한국보다 반값이다.
그래서인지 대형차 특히 밴이나 트럭이 많이 다닌다.
그리고 쌀, 밀가루, 감자, 빵... 등 주식이 싸다.
(주식만 먹고 살면 그리 돈이 안들어갈텐데....)
과일은 수박이 싸고(6불정도) 오렌지도 싸다.
바나나는 헐값이다. 그러나 자두, 토마토는
상대적으로 비싸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나는 '메이플월넛(호도)'을
좋아한다. 한국과 다른 것은 가격에 비해 정말 호도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 견과류가 싸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거의가 너무나 달아서....
그리고 생선은 의외로 비싸다. 그리고 한국처럼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곳이 없다. 때로는 싱싱한 생선이 그립다.
그리고 소고기는 한국보다 많이 싸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소고기 값하고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꿀이 싸다.
여기서 꿀을 보고 '이것이 진짜냐?'고 물으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옷은 어떤가? 한국과 마찬가지다. 백화점 명품은 비싸고
월마트 옷은 싸다. 그리고 더 싼 곳은 스리프트 샾
(중고품 가게)에 걸려있는 옷이다. 상태가 좋은 것을
싼 값에 얼마든지 건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노력이
들어가야.....
먹는 것 말고 잡동사니 싸게 파는 곳이 있다.
(10년간 캘거리 살아도 잘 몰랐었는데...)
58 에베뉴 5 스트릿(?) 사우스 이스트, 훨세일(도매상)
옆 건물에 있는 곳(이름은 Liquidation Supercenter)
하여간 수많은 품목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