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원효
캘거리의 성탄절 분위기는 어떠할까요?한 마디로 말하면 조용.... 입니다.수퍼스토아, 세이프웨이 및 거의 모든 상점들이일년 중 이날만큼은 문을 닫습니다. 심지어 백화점도 문을 닫습니다.이 날 술 먹으려고 돌아다니는 사람은외부에서(한국?) 온 촌사람입니다.물론 24일까지는 문을 엽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찍 문을 닫습니다.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위함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26일에는 복싱데이라고해서일년 중 가장 쇼핑을 많이 하는 날입니다.이 날은 거의 모든 물건들을 세일하는 기간입니다.심지어 75-90%까지 세일을 합니다. 세일 물건을 사기 위해이른 아침부터 매장 문도 안열었는데 추위에 떨면서 줄을 서있는 것을 봅니다.그리고 문을 열면 쏜살같이 매장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세일 물건이라고 해서 하자가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매장 안에 있는 그대로 세일합니다. 그러나 환불은안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무튼 한국과는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본교회 청년들이 한국처럼 이브날 교회에서올나잇 행사를 하고 새벽송을 돌았는데춥지 않고 눈이 많이 안와서 다행입니다.한국은 문 밖에서 새벽송을 부르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웃에게 방해될까봐안에 들어가 했다고 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