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생활? 말처럼 쉽지는 않죠! ***
* 참조 : 이민분류
1>기업이민 : 예전의 기술이민. 2년안에 비즈니스를 해야하는 조건.
2>투자이민 : 캐나다 정부에 약 30만불(?) 예치하고 5년간 거주.
물론 예치금은 5년 후 이자까지 돌려받음.
3>독립이민 : 순수이민. 최근의 이민형태로 대부분 이렇게 들어 옴.
경력,학벌,영어 실력 중시.
얼마전 부터 한국의 IMF 경제한파로 명예퇴직 또는 실업으로 인하여 주로 40대 중반되는 한국인들이 부쩍 이민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마침 한국의 이민공사에서는 언론홍보(일간지에 대대적 광고)를 통하여 마치 이민가면 천국가는것처럼 떠들어댄다. 그 주요 대상국이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이다.
그러나 어렵게 1년~2년 오랫동안 준비한 후 오는 이민이라도 막상 도착하게 되면 장벽이 적지 않다. 옛날에는 캐나다가 기초산업이 전혀 육성되지 않았기에 기업이민(즉 기술이민)을 많이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젠 캐나다도 각 분야에서 웬만큼 성정하였기에 기업이민(기술이민)에서 순수이민(즉 독립이민) 쿼터를 각 국에 더 많이 할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순수이민은 그만큼 자격도 까다로와 영어도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하고 학벌,경력 등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여 70점 이상이 되면 합격이다.
문제는 캐나다에 도착해서 인데....대부분 여기에서 한국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정해져 있다. 영어도 완벽한 의사소통이 안되지. 한국에서의 경력도 전혀 인정이 안되지....그러다 보니 주유소,그로서리(식품점),세탁소,샌드위치 솝
편의점 등 손가락 안이고 .
대개 육체노동이 필요한거지 정신노동을 필요로 하는 job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그래도 그렇게 각오하고 3~5년 인내를 가지고 하다보면 살만한데...너무 쉽게 사업을 벌이다(마음이 조급하니...) 다 까먹는 경우도 많다. 하긴 1년만 그냥 있어도 이만불 이상이 깨지니(지출되니)....
그래서 반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한국을 돌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자녀들의 입장에서 볼때 캐나다는 천국이다. 자연환경, 교육시스템, 영어와 악기,운동 등 1~2년 만 있으면 아이들은 금방 배우고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남자들의 경우 무언가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중압감과 책임감에 스트레스와 갈등을 겪는다. 그래서 남자(남편)만 다시 한국으로 백 돈벌어 송금하여 아이들 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어차피 자녀들 유학보내려면 많은 돈(연간 2만불/ 자녀당) 깨지는데 이민오게 되면 ...교육비는 고등학교까지 무료이며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어 가족수당(일명 유유값)까지 18세까지 꼬박꼬박 나오기에 제법 괜찮을지도 모른다.
계속 new 이민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부부는 별거아닌 별거를 하면서 자녀교육을 위해 그렇게 희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아무쪼록 잘 생각하여 제2의 삶을 유익하게 보낼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로 캘거리 교민들의 직업(비즈니스)을 소개한다.
1순위 : 그로서리(식품점). 주유소, 세탁소,
샌드위치(커피) 전문점. 편의점(24시간)
2 종 : 녹용 농장. 한국인 식당(6개), 자동차 딜러, 카센타
3 종 : 부동산, 변호사 등 전문직종 (캐나다에서 20~30년 거주자)
4 종 : 여행사(관광), 관광(쇼핑점), 어학원(ESL), 책방
5 종 : 켬퓨터 회사, 캘거리 시공무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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