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도로 주행 시험과 8백만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내구성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고 차량을 발표했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와 유럽 브랜드가 최고 순위를 차지하여 미국산 메이커들에게는 향후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드러냈다.
11개 부문에서 도요타(전기차 부문 Prius, family SUV 부문 Highlander, 스포츠카 Scion FR-S)와 혼다(세단 부문 Accord, 미니밴 부문 Odyssey, 소형 SUV 부문 CR-V)가 각각 3개 차량이 최고로 선정되었고, 현대(budget car부문 Elantra), Subaru(소형차 부문 Impreza, 스포츠카 부문 BRZ), Audi(Luxury car 부문 A6), BMW(Sports sedan 부문 BMW 328i)가 나머지를 차지했다. 포드 머스탱(Mustang)은 Scion FR-S와 Subaru BRZ에 밀려 추천 차량에서 밀려났다.
올해 컨슈머 리포트는 전통적으로 미국산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던 픽업 차량 부문은 발표하지 않았다.
제조사가 아닌 브랜드 별로 도로주행과 내구성 여론조사 점수를 매긴 결과는 Lexus, Subaru, Mazda, Toyota, Acura, Honda, Scion, Audi 순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으로서는 Cadilac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은 브랜드였다. Jeep, Lincoln, Dodge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Jaguar, Land Rover, Ram, Fiat, Porsche는 충분한 내구성 여론조사 자료가 없어 평가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컨슈머 리포트는 외국산 브랜드 차량에 대한 편견 반영, 구독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내구성 설문조사 등으로 인해 애호가들에게는 외면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Jeep의 Wrangler는 생산하는 만큼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