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운영자
시민권 선서식을 다녀온 경험담을 나눠볼까 합니다.
약 2주전쯤 연방정부건물(Harry Hays Building)로 어느날 오전 10:30까지 오라는 통지를 받고 직장에서 특별유급휴가를 얻어 가족이 다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몰라 Science Centre Public 주차장(평일 $3이면 6시간 주차 가능/일반 코인도로주차는 $3.50/h)에 주차를 하고 C-Train을 이용하여 연방정부건물 Airdrie Room으로 갔습니다. 선서식참가통지서, 랜딩서류, PR카드 등을 개인별로 확인후 식장으로 입장하여 잠시 기다리니 식이 시작되었습니다. PR카드는 수거해 가고, 랜딩서류에는 더이상 영주권자(Permanent Resident)가 아니라는 도장을 찍어 주더군요. RCMP Officer와 Judge가 입장, Judge 연설, 가족별로 시민권증서 수여, 32개 출신국명 호명, O Canada 제창, 폐회, Judge/RCMP Officer와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집으로 향하던 시간이 11:40 정도 되었습니다.
캐나다시민권자가 되었다는 감흥보다는 캐나다 캘거리에 랜딩한 이후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나와 내 가족과 함께 하셨음을 고백하는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 두 개의 시민권(캐나다, 천국)을 갖게 되었습니다만 천국 시민권보다 중요한 것이 없음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