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진실

날짜: 
2023/05/13
말씀: 
요8:44-47
말씀구절: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설교: 

요즘 한창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며칠 전에 인공지능의 학습법인 딥러닝을 처음으로 만든 인공지능의 대부라고 하는 토론토 대학교의 힌튼 교수가 10년 넘게 다닌 구글을 퇴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구글를 퇴사하는 이유가 매우 특별했습니다.

다름 아닌 AI의 위험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는 뉴욕 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AI는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AI로 인한 가짜 이미지와 텍스트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인간은 AI로 인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점이 가장 두렵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일평생 연구한 AI 연구에 대해서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그 동안 AI의 위험성에 대해 찬반양론이 꾸준히 있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AI의 대가인 힌튼 교수가 10년 넘게 다닌 구글을 퇴사하면서까지, 그리고 자신이 평생토록 연구한 AI연구를 후회한다고까지 인터뷰를 한 것이 최근 AI 계의 세계적 토픽이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제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인공지능과 컴퓨터가 무엇이 다른가?” 이에 대한 구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인공지능은 원래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려는 방식을 모두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결과적으로 인공지능은 컴퓨터에게 특별한 명령을 수행시키는 ‘방식’이라기보다는 컴퓨터가 인간처럼 작동되고 있는 ‘상태’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자체적으로 학습능력이 있어서 계속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인공지능이라고 하고, 자체학습 능력이 없이 단지 명령만을 수행하는 것을 컴퓨터라고 합니다. 암튼 인공지능의 대부인 힌튼 교수가 “앞으로 인간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인터뷰를 보면서 제가 ”아-!“ 하는 탄식이 나왔습니다.

그렇잖아요?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진실된 하나님이시고(히6:8), 마귀는 거짓의 아비잖아요.(요8:44) 그런데 진실과 거짓을 구분한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자칫 거짓의 마귀가 하나님이 되고, 진실의 하나님이 마귀로 전락되는 거꾸로 된 세상이 올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실지 성경에 보면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참 신이신 창조주 하나님이 가짜 신이 되고, 참 신이 아닌 마귀 우상이 참신으로 둔갑하는 겁니다. 즉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가 되는 겁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 아합왕 시대 때입니다. 이세벨이라는 이방 여인이 아합왕의 아내로 들어왔습니다. 그녀가 왕비가 되자 바알 숭배를 앞장섰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로 인해 아합왕도 더욱 나쁜 짓을 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나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3년 반 동안 큰 가뭄에 빠졌습니다. 그때 엘리야라는 선지자가 나타나 그 가뭄을 끝내기 위해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갈멜산에서 450:1의 결투를 벌입니다.

각각 자신의 신에게 제단을 만들고 하늘에서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인 것을 가려보자는 겁니다. 누가 가짜 하나님이고 누가 진짜 하나님인지 가려보자는 겁니다. 먼저 450명의 바알 선지자가 온 종일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불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반면 엘리야가 홀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왕상18:36)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을 살랐습니다. 그 모습을 본 백성들이 말합니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2)”

그렇게 가짜 신과 참 신이 가려지고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니 드디어 큰 비가 내려서 3년 반의 가뭄과 기근이 그쳤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사는 말세는 어떻습니까? 이제는 마귀도 하늘에서 불을 내립니다. 그리고 자기가 진짜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장차 이 땅에 7년 대환난이 터지고, 그때 적그리스도 즉 가짜 구원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가짜 그리스도를 위해 거짓 선지자가 등장하여 가짜 그리스도를 경배하도록 합니다. 심지어 여러 가지 기적도 행하며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합니다. 또한 우상을 세우고 그 우상에게 생기를 불어넣으므로 말까지 하게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겁니까? 아- 왜긴요? 자기가 진짜라는 겁니다. 즉 말세로 갈수록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가 되는 거꾸로 세상이 됩니다.

이에 대해 데살로니가후서 2:9-12에 말씀합니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공동번역 :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를 사랑하지도 않기 때문에)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즉 말세로 갈수록 사람들이 진리를 싫어하고 불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너희들 도대체 왜 그러니? 그렇게 진리가 싫고 거짓이 좋으냐? 그러면 거짓이나 실컷 믿어라.” 하고 그냥 내버려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인간을 내버려두면 세상은 어떻게 됩니까? 아-뭐! 가짜와 거짓이 판치니까 세상이 굉장히 힘들어지겠지요.

며칠 전에 제가 동성애와 AIDS가 관련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보면 염안섭 원장님이 나옵니다. 에이즈 진료만 7만 번이나 했다는 에이즈 전문가 의사입니다. 특히 환자 중에 에이즈로 인해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말기 환자분들을 돌보고 있는데 그들 중 100 %가 항문성교로 인해 에이즈가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환자분들 모두가 자신이 동성애를 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염안섭 원장님이 몇 년 전에 ‘동성애=에이즈’라는 가짜 공식을 퍼트리고 있고,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뉴스가 신문에 나왔습니다. 어떤 신문인가 봤더니 너무나도 유명한 안티 기독교 신문인 ‘뉴스 엔조이’라는 신문 기사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은 가짜 뉴스 유포자가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에이즈의 주된 감염 경로는 남성간의 항문 성관계다.”라는 의학적 진실만을 밝혔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동영상에서 좀더 쇼킹한 말을 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동성애가 에이즈 등 기타 질병과의 관계를 언론에 보도하는 것을 금지하는 국가 인권위원회의 언론준칙 때문에 동성애가 에이즈를 일으킨다는 진실이 언론을 통해 전혀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동성애자들의 인권이라는 핑계를 대고 의학적 진실을 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에이즈 환자가 계속 생겨나고, 그들이 동성애 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인권 위원회에서는 한 사람도 그들 에이즈 환자들을 돌보러 오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이미 2000년 전에 동성애로 인한 불치병이 생긴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5-27 말씀입니다.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보십시오. 저들이 자꾸 진리를 거짓이라 하고, 거짓을 진리라고 할 정도로 타락을 하니까 하나님이 그냥 저들을 내버려두었다는 겁니다. 그 결과 그들에게 동성애가 들어오고, 그에 따른 에이즈 같은 불치병이 생겨나서 고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 성경은 이렇게 2000년 전에 동성애로 인한 불치병이 생긴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학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칩니까? 동성애자들의 항문성교가 에이즈를 비롯해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는 진실을 전혀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도리어 그런 진실을 말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고 왕따를 당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아주 못돼 먹은 사람으로 낙인찍고 있습니다. 심지어 법적 제재까지 한다고 난리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진리는 진리고 거짓은 거짓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진리를 거짓이라고 하고, 거짓을 진리라고 하면 하나님이 싫어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약3:14)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느니라.”(계21:27)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거짓 행하는 자가 내 집안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 하는 자가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시101:7)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리로다.”(시5:6)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니라.”(계21:8)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자신의 민족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합니다.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8:45-47)

2000년 전에도 그렇지만 오늘날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 즉 복음을 지긋지긋하게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복음화 비율은 고작 2% 내외입니다. 아니- 왜 그렇게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겁니까? 도리어 그들은 진리의 예수님을 잡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아니 왜요?

그 이유가 본문에 나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라고 자처하지만 실지는 거짓의 아비인 마귀에게서 났다는 겁니다. 고로 그들은 거짓을 지어내고, 거짓을 따라가고, 거짓을 사랑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겁니다. 여러분, 한국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참 죄송하지만 한국의 경우 사기 범죄율이 OECD 1위입니다. 즉 거짓에 관한 한 한국 사람들도 거의 탑을 달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여러분, 우리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진리를 믿는 것이지 거짓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 분이 거짓 구원자가 아니라 진짜 구원자이기에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의 하나님을 믿으니 진리를 사랑합니다. 거짓을 미워합니다. 고로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정직해지고, 그에 따라서 선진국이 되고, 또 그에 따라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거짓에 사로 잡혀서 백성들과 지도자가 거짓되면 나라도 계속 후진국에 머무르고. 하나님께 복을 받기는커녕 저주와 심판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말세는 거짓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시대가 됩니다. 이에 인공지능도 거짓을 조장하는 도구로 쓰일 위험이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타락하니 컴퓨터도 기계도 타락의 도구로 쓰이는 겁니다.

결론입니다. 믿음이 성숙해지고, 인격이 좋아지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은 진리를 사랑하고 거짓을 미워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과 보다 친숙해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진리의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그 안에서 영원토록 행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