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너희를 위하여 !
본문 : 고후8:9
사람들은 뭔가 이해가 되지 않거나 남의 생각이 자기 생각과 틀릴 때 '왜 ?'라는 질문을 함. 특히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과는 틀린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다보면 '하나님, 왜 ?'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됨.
"하나님, 왜 선악과를 만드셨어요 ?"
"하나님, 왜 세상이 이렇게 악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겁니까 ?"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치는 거예요 ?"
그리고 성경을 보면서 우리는 수없이 '하나님, 왜 ?'라는 질문을 함. 이 '하나님, 왜 ?'라는 질문에 대해 때로는 하나님이 즉시 그 이유를 가르쳐 줄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그 이유를 즉시 가르쳐 주지 않고 나중에야 그 이유를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 줄 때도 있음.
그리고 때로는 그 이유에 대해 아주 가르쳐 주지 않고 우리의 모습이 주님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그 날까지 해답을 미룰 수도 있음.
그러나 '하나님, 왜 ?'에 대한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 이시기에 모든 일을 행하실 때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다는 것임.
이 사실을 분명히 믿으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불신과 오해는 제거될 수 있음. 그리고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의 불안과 염려는 평안과 안식으로 바뀌어 질 수가 있음.
여러분, 저에게는 외동딸이 있음. 이름은 '김주희'라고 함. 머리색과 눈동자는 까맣고 피부색은 노란 전형적인 한국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음.
그리고 Elboya School에 다니고 있는데 동양 사람이 거의 없는 학교라 그런지 캐나다 사람들이 종종 제 딸보고 '귀엽다'고 함. 물론 아빠와 엄마를 닮아서 그렇지만 제 자식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은 왠지 불쌍해 보이고 안스러워 보일 때가 있음. 왜냐하면 또래의 아이들보다 키가 조금 작은 편이기 때문임.
그래서 저와 제 집사람은 딸아이 한테 이런 말을 자주함. "주희야, 밥 먹어라. 더 먹어라 !" 그러면 제 딸은 싫은 표정을 하면서 "왜 엄마 아빠는 맨날 나보고 먹어라 먹어라 하는 거야 ?"하고 조그만게 벌써부터 신경질을 부림.
그러면 우리 부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함, "임마, 다 너를 위한 거야 ! 아.., 밥을 잘 먹어야 키도 크고 건강하지 !" 그리고 이 아이가 자라나면 우리는 다른 부모와 마찬가지로 이런 말을 자주 하게 될 것임. "애야, 공부좀 해라."
그러면 제 딸은 또 다시 이렇게 말할 것임. "왜 엄마 아빠는 맨날 날보고 공부, 공부만 하라는 거예요 ?" 그러면 우리는 또 다시 이렇게 대답할 것임. "애야, 다 너를 위해서다 !"
여러분, 부모가 자녀에게 '밥 먹어라, 공부좀 해라'라는 것이 자녀에겐 때로는 납득이 안가고 귀찮게 들릴 지 몰라도 부모의 마음은 다 '자녀를 위하여' 말하는 것임.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들은 다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것임.
창세기 1장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이 나오고, 그 후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며 계속하여 세상을 만드시는 장면이 나옴.
왜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는 것일까요 ? 그 이유는 마지막 6일째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은 '사람을 위하여' 만드시는 것임.
하나님은 '사람을 위하여' 그리고 '너와 나를 위하여' 세상을 만드셨고 에덴동산을 만드신 것임. 그리고 '너와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산소를 채워 주셨고 '너와 나를 위하여' 이 땅에 비를 내리시고 빛을 비춰주시는 것임.
여러분, 부모가 자식을 위하듯이 하나님도 '우리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에게 더 좋게 하기 위하여 일하시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하루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음. "아브라함아, 너의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번제로 드려라 "
그 당시 아브라함은 믿음이 자라났기 때문에 이 말씀에 '아멘 !' 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으로 갔지만 그는 도중에 수없이 이런 질문을 했을 것임. "하나님, 왜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죽이라는 겁니까 ? 하나님, 혹시 돌지 않았습니까 ?"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행하시는 일들을 낱낱이 설명하지 않으셨음. 결국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죽이려고 칼을 빼듬.
바로 그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말함.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그런즉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아브라함은 처음엔 알지 못하였으나 순종하고 난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음. "아하, 하나님이 나에게 큰 복을 주려고 나를 시험하셨구나 !
그리고 아브라함은 '자신을 위하여' 일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비로소 하나님을 더욱 찬양할 수 있게 된 것임.
요셉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는 17살에 배다른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인신매매를 당하여 노예로 팔리는 신세가 되었음. 그리고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인정을 받는가 싶더니 또다시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고 수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는 신세가 되었음.
그는 고난을 당할 때마다 수없이 '하나님, 왜 ?'라는 질문을 했었을 것임.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 주거나 대답하지 않으셨음.
어느덧 13년의 세월이 지나 그의 나이 30세 되던 해에 그는 애급의 국무총리가 되어서야 비로서 "아하, 하나님이 이래서 나를 고난에 처하게 하셨구나 !"하고 깨달으며 하나님을 보다 확실히 이해하며 믿을 수 있게 되었음.
여러분, 지금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일들이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 이에 대해 여러분도 아브라함처럼 그리고 요셉처럼 '하나님, 왜 ?'라는 질문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 질문에 대한 아주 분명하고도 정확한 대답이 있음. 바로 '너를 위하여'라는 것임. 하나님은 말씀함 "너를 축복하기 위하여, 너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하여, 너를 나의 도구로 쓰기 위하여, 너를 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하여 이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하여 살다 보면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아 때때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게됨. "하나님, 왜 ?"
그리고 대부분의 부부들이 이 질문에 대답을 얻기 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게됨.
야곱을 보십시오. 그는 외삼촌의 둘째 딸 라헬을 사랑했음. 그래서 그녀를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 외삼촌과 약속을 하고 7년 동안 외삼촌 밑에서 열심히 봉사했음.
그리고 그 봉사의 댓가로 드디어 결혼식이 열리고 야곱은 그토록 사랑하던 신부와 첫날 밤을 맞이하게 되었음.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 야곱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기 옆에 라헬이 아닌 외삼촌의 둘째 딸, 인물이 그다지 잘나지 않은 '레아'라는 여자가 있는 것임. 즉 야곱은 사기 결혼을 당한 것임.
이 때 야곱은 외삼촌에 대한 분노와 더불어 '하나님, 왜 ?' 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했을 것임.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즉각적인 대답을 해주지 않으셨음.
그러나 많은 세월이 흘러 야곱은 사기 결혼 당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을 알게 되었음. 그는 외삼촌의 첫째 딸 레아를 통하여 6명의 아들을 낳게 되고, 그 중엔 예수그리스도의 조상인 유다 지파도 이 레아의 태에서 나온 것을 보며 "아하, 하나님은 다 나를 위하여 이렇게 하셨구나 !"하고 깨달으며 늘 감사하는 신앙의 사람이 될 수 있었음.
주의 일을 하는 데도 마찬가지임. 하나님의 방법과 우리의 방법이 때로는 틀릴 수가 있기에 우리는 종종 혼란에 빠져 '하나님, 왜 ?'라는 질문을 하게됨.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까지 우리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모름.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 하나님의 모든 목적이 '너희를 위하여'라는 것임.
예수님이 이 땅에 나타나신 것도 다' 너희를 위하여' 된 것이며, 그가 채찍에 맞아 고난을 당하신 것도, 가난하게 사신 것도 다 '너희를 위하여' 되신 것임. 이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음.
"JX는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느니라" (벧전1:20)
"오늘 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2:11)
"그리스도가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셨으며" (벧전2:21)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나의 피요, 너희를 위하는 나의 몸이니라" (눅22:19-20) "
우리 주 JX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본문) "그가 또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시리라" (요14:3)
Jx의 생애는 온통 '너희를 위하여' 바쳐진 삶이었음. 그리고 J은 오늘도 성령으로 찾아오셔서 계속하여 '너희를 위하여' 일하시고 있음.
여러분,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신 목적은 '너희를 위하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비록 지금은 우리가 깨달음이 둔하여 납득이 안 갈지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 분의 실력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 분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 분은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다 알고 있고, 무엇이 우리에게 유익하고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지 알고 계시는 분임.
오늘도 그 분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음.
"나의 자녀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오늘도 일하고 있노라"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