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수학 좋아하세요?

날짜: 
2024/10/26
말씀: 
눅15:4
말씀구절: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설교: 

몇 달 전에 제가 사는 동네에 보수당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 후보 중 한 사람이 여기 캘거리 열두샘 교회의 김흥식 목사님 아들이었습니다. 그 분이 저를 찾아와 도와달라고 간청하기에 보수당에 가입해 당원 회비도 내주고 투표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분이 간발의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그 후에 보수당에서 계속 저에게 이메일이 옵니다. 최근에 받은 이메일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보수당의 대표인 ‘피에르 폴리에브’ 씨가 캐나다 수상의 후보가 되는 것을 찬성하십니까? 당신이 아직 투표를 안했으니 빨리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십시오.”

그래서 제가 “피에르 폴리에브가 도대체 누구야?” 하고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유튜브에 보니 한국어로 “캐나다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폴리에브에 대해 알아봅시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거기에 보니 그가 현재 캐나다의 이민 정책과 맞물린 주택 문제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현재 캐나다의 신규 주택 공급이 1.4% 증가세입니다. 그런데 현재 트뤼도 정부 하에서 이민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인구는 3% 증가했습니다. 그러니 주택이 부족한 것은 당연합니다.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인구 증가 속도보다 더 빨리 주택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민을 지지하느냐 반대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학을 지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에겐 수학적 공식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어때요? 이 분의 말처럼 수학을 지지합니까? 인생 살 때 수학 공식이 필요합니까? 한국의 경우 모든 학생들에게 주요 필수과목이 ‘국영수’(국어 영어 수학)입니다. 이 세 과목 중 하나라도 포기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없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대학 입시 때에 수학을 아예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막상 사회에 나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어가 별로 필요치 않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수학 공식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별로 필요치 않습니다. 그냥 계산기만 있으면 별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영어는 어떻습니까? 뭐-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만 만나고 살 때는 영어도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여기 캐나다 땅에서 사는 사람들에겐 영어가 삶에 있어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겁니다. 더구나 영주권 신청 시 영어 시험에 통과해해야 하니까 너무나도 중요할 겁니다. 그리고 여기 캐나다에서 영어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뭐 두말할 필요도 없이 영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다행히 영문과를 나와서 이곳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또 여러 가지 주의 일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불편함이 없으니 그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방금 전 보수당 후보의 말처럼 “당신은 수학을 지지합니까?”라는 질문에는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 나는 어려운 수학 공식 싫어요.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 같은 쉬운 산수 정도만 지지합니다.” 아마 수학을 좋아하시는 아주 특별한 분들을 빼고는 대부분의 분들은 저처럼 대답할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경우는 어떤가요? “하나님, 혹시 수학 좋아하세요?” 한번 물어봅시다. 하나님이 수학 되게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들어보세요.

아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복잡한 수학 안 좋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손들어보세요.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에 처음 발을 디딜 때 가장 먼저 하나님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이건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다시 한 번 간단히 리피트(repeat) 해봅시다. 하나님은 누구인가? 총 20개 항목입니다. 제가 각 항목을 말하면 여러분은 그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하시면 됩니다. Are you ready? 준비됐나요?

1. 하나님은 오직 유일한 참신입니다. 2. 하나님은 삼위일체입니다. 3. 하나님은 창조주입니다. 4.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5.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신 분입니다. 6.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 합니다. 7.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셔서 역사합니다. 8.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9. 하나님은 불변하십니다. 10.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입니다.

11.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12.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13. 하나님은 진실하시며 식언치 않으십니다. 14. 하나님은 공의와 공평의 하나님입니다. 15. 하나님은 입법자이시며 재판자입니다. 16. 하나님은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17. 하나님은 죄를 싫어합니다. 18. 하나님은 구원자입니다. 19.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 20.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아멘!

자- 그런데 오늘의 주제 속에 질문은 좀 특이합니다. “하나님은 수학을 좋아하시는 분인가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제가 성경에 나오는 수학이나 숫자에 관련된 하나님을 찾아보았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실 때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시며 그대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의 배를 만드는 기술자들이 놀라는 것은 하나님이 당시 노아에게 제시한 방주의 수치들이 배를 가장 안전하게 만드는 비율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하실 때나 솔로몬에게 성전을 만들라고 하실 때에도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며 그대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수학의 수치들을 무시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도리어 수치에 아주 예민하신 분입니다. 얼마 전 제가 한국의 인천대교를 만드는 과정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인천대교는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매우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정밀 수치들이 제시됩니다. 그리고 그 수치에 정확하게 맞추는 고난이 작업을 해야만 그 인천대교가 안전하게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이 저 큰 우주를 만들고, 수많은 크고 작은 생물체를 만들 때 정확하게 만들지 않고 대충 만드셨다면 어떻게 될까요? 뭐- 당연히 뒤죽박죽이 되고, 무너지고 깨어지고, 파괴되고, 난리가 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완전하고 퍼펙트(perfect)한 하나님이 되기 위해서는 슈퍼컴퓨터나 양자 컴퓨터보다 훨씬 뛰어난 수학적인 계산 능력이 있어야 할 겁니다. 그래서 최근 컴퓨터 전문가인 ‘젠킨스’라는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에는 놀라운 수학적 질서가 담겨 있다.”

그리고 이 분은 창세기 1장 1절에 나타난 히브리어 알파벳의 숫자 값을 언급하며 복잡한 수학 계산을 하면서 하나님의 완전성에 대해 수학적으로 설명을 합니다. 아- 이거 수학적으로 너무 복잡해서 저같이 수학을 좋아하지도 않고, 수학 실력도 없는 사람이 설명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아무튼 이 분의 말에 의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수학을 직접 만드신 분이 아니면 이런 정교한 질서가 담긴 세상을 도저히 만드실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 태양과 지구와 달의 거리와 크기를 알고 나면 너무나도 신기합니다.

아- 이 정도는 수학을 좋아하지 않은 저도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이니까 잠시 소개합니다. 여러분, 태양은 달보다 크기가 정확히 400배 큽니다. 그런데 지구에서 보면 태양과 달의 크기는 똑같은 크기로 보입니다. 이거 왜 그렇지요? 예-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이 달보다 정확이 400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태양과 달의 거리와 크기가 정확히 400배가 되기 때문에 완벽한 개기일식(solar eclipse)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얼마 전 새벽예배를 마치고 저와 저의 집사람이 차타고 집으로 가면서 제가 하늘을 가리키며 집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저게 달이야 해야?” “글쎄요. 아침에 서쪽 하늘에 뜬것 보니 달이겠지요.” “근데 크기가 해하고 달하고 똑같이 보이네.”

그래요. 여러분, 해하고 달하고 크기가 똑같이 보이는 것은 바로 이렇게 크기와 거리의 수치가 정확히 400배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끔 산불이 크게 나서 해가 연기에 가리게 되면 해의 밝은 빛이 가려지니까 저게 도대체 해인지 달인지 윤곽만 보이고 크기는 똑같으니까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 보면 아예 성경 이름 자체를 ‘숫자들(Numbers)'라고 표시한 것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하면 뭐지요? 예- ’민수기‘입니다. 거기에 보면 인구 조사를 하면서 사람들의 숫자가 이스라엘 각 지파별로, 각 가족별로 아주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 많은 숫자들을 보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 하나님도 구원받은 우리들의 숫자를 저렇게 정확히 세시고 있겠구나!” 그러면서 저도 하나님처럼 늘 성도님들의 숫자를 정확히 세고 있습니다. 오늘은 누가 예배에 왔고, 누가 안 왔는지, 총 몇 명이 왔는지... 그리고 제가 보다 정확한 인원 파악을 위해 부교역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궁금한 경우 즉시 물어봅니다. “아무개 그 분 오늘 예배에 오셨나요? 주일학교 초등부 아무개 어린이는 오늘 교회에 왔나요?”

여러분, 제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점차 기억력이 예전만 같지 않습니다.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얼마 전 예배 때에는 제가 교회와 가까이 있는 중국 식당의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서 ‘홍콩반점’이라고 하니까 성도님들이 웃으면서 “목사님, 거기 ‘산동반점’이예요.”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암튼 나이가 먹음에 따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장 신경 써서 잊지 않고 하는 일은 바로 우리 교회 성도님들 이름을 일일이 불러가며 기도하는 겁니다. 그렇게 숫자를 세며 매일 기도하다 보니 나이가 아무리 먹어도 성도님들 숫자 파악은 척하면 척입니다. 아무리 제가 수학을 싫어해도 이렇게 인원파악을 해야 하는 산수는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아니- 가장 중요합니다.

본문에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눅15:4) 여기서 목자가 자기의 양 100마리 중에 한 마리 양을 잃어버린 것을 어떻게 알아차렸을까요? 다름 아닌 양들을 매일같이 몇 번이나 세어보고 또 세어보고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즉 목자는 양의 숫자를 세는 일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목자에게 있어서 양의 숫자를 세는 것은 그가 수학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즉 이 세상에는 내가 숫자에 민감해야 할 것이 있고, 숫자에 대해 그리 민감하지 않아도 될 것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군대에서 중대장을 했습니다. 군대생활 해보신 분들은 잘 알 것입니다.

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인원파악을 하는 겁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도 구원 받은 백성들, 그리고 앞으로 구원 받을 백성들의 인원파악입니다. 왜냐하면 한 영혼이 천하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귀한 일을 모세 혼자서 못하기 때문에 모세를 도와 같이 그 일을 하라고 하나님이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제도를 세운 것이고, 교회의 직분자를 세우신 것이고, 저와 여러 분들을 세운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계산이 정확한 사람이야.” 이 말의 반대말은 “저 사람은 계산이 흐릿한 사람이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계산이 정확한 분일까요? 계산이 흐릿한 분일까요? 예- 하나님은 계산이 틀림이 없이 정확한 분입니다. 우리들도 아버지 하나님을 따라 계산이 정확해야 합니다.

특히 성도님들은 시간관념도 정확해야 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새로운 직장에 들어갈 때 추천서를 써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분은 시간관념이 정확하다는 겁니다. 영어로 ‘punctual'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까요? 예- 예배 시간에 일찍 와서 앉아 있으면 punctual(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이고요, 예배 시간에 항상 늦으면 no punctual입니다.

제가 집 밖에 나가 있을 때 가끔 저의 집사람이 전화가 옵니다. “언제 집에 들어오세요?” 이때 제가 종종 이렇게 대답합니다. “응- 12시 31분 27초쯤에 도착 예정입니다.” 즉 나는 초 단위로 분단위로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시간을 정확하게 잘 지키면 그 사람의 신용도가 올라가고 성실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돈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확해야 합니다. 여기서 계산이 정확해야 한다는 뜻은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그런 약삭빠른 사람이 되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로는 도리어 덜 계산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처럼 사랑을 가지고, 희생의 바탕에서, 이타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보면 하나님은 참으로 계산에 약하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나님 입장에서 볼 때 “아- 하나님은 왜 나 같은 죄인을 이렇게 자녀 삼아주시고, 하나님의 일군으로 불러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한참 손해나는 장사 같은데...” 그래서 가끔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하나님, 혹시 실수하지 않으셨어요? 계산에 착오가 생기지 않으셨어요? 왜 나 같이 모자란 사람을 선택해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주의 종으로 삼으셨나요?”

그리고 이제도 저를 은퇴시키지 않고 좀 더 사역을 하라고 하시는데 아- 하나님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자기 나름대로 다 계산이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계산은 순수한 사랑에서 나왔습니다. 고로 우리도 하나님처럼 사랑의 바탕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순수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 간에도, 가족 간에도, 연인 간에도, 부부 간에도, 교우들 간에도 순수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요즘 한국의 뉴스 중에 가수 송지은 양과 박위 씨의 결혼 소식이 아주 핫한 뉴스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박위 씨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미라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신 마비로 인해 늘 휠체어를 타야만 하는 1급 장애인입니다.

반면 가수 겸 배우인 송지은 양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으로 누가 봐도 꽤 괜찮은 신붓감입니다. 그리고 이 분은 신앙 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의 보조 MC(Master of Ceremonies)이기에 제가 자주 보는데, 신앙심도 깊어서 저도 이 분을 참 좋게 보고 있습니다. (이 두 분들 사진을 좀 보여주실래요.)

그런데 이 두 분의 결혼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이 참 많습니다. 특히 가수 송지은 양을 염려하면서 현실은 냉혹한데 앞으로 그 고생을 어떻게 감당하겠느냐는 겁니다. 물론 저도 딸을 가진 부모의 입장이기에 그런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아- 참 대단하다! 요즘 여자들이 얼마나 계산적인데...” 하며 뒤에서 응원하며 기도해주고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수학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산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처럼 순수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자꾸 이기적으로 계산만 하고 따지면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을 제대로 따라갈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말세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계산하려고 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처럼 좀 더 희생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바탕에서 계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너무나도 수학을 잘하시는 하나님이 가끔 간단한 계산조차도 서투르고 실수를 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약삭빠르게 계산을 잘하는 세상 사람들이 더 지혜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때 하나님처럼 순수하게 계산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의 날 수를 세어보며 하나님을 위해 인생을 후회 없이 살 수 있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