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입 전 고려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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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입 전 고려 할 사항

가족수,용도

차량을 구입하시기 전 반드시 가족수와 주로 쓰이는 용도를 체크하여야 합니다.

구입예산,경제성

자신에게 적당한 차량을 고르는데 구입자금을 결정하고 되도록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새 차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곳 캐나다에선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를 구입합니다. 이유는 잘 고른 중고차는 새차와 성능이나 외관상 거의 차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차량선택

어떤 메이커도 자기네 차종이 우수하다고 항상 얘기합니다. 그러기에 직접 경험 해 보지 않는 한 올바른 차량을 선택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간접경험을 통해 선택하는 방법 밖에 없는 데, 주위에 혹 친지나 친구들이 조언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대부분 그 들도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필자는 한 권의 잡지를 권하고 싶습니다. CONSUMER'S REPORTS 가 바로 그 잡지인데,이 잡지는 북미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고 북미에선 가장권위있고 신뢰 할 수 있는 잡지로서 모든 차종의 성능과 결함,차량 제원,추천하는, 또한 추천하지 않는 차종을 독자적인 경로와 오랜 조사기간을 토대로 나타낸 잡지입니다. 차량을 판매하는 세일즈맨 들 사이에서도 제일 인정 받는 잡지이므로 차량구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감가상각

아무리 좋은 차도 차를 사서 굴리다 보면 가치가 떨어집니다..그것이 차량의 감가상각인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차종이 똑같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차는 많이 어떤 차는 조금, 물론 차의 상태,사고유무,킬로미터수등에 따라 틀려지겠지만 그 것들이 거의 같다고 본다면, 수요가 가장 많은 중고차종이 감가상각이 가장 적습니다. 보통 일제차종이 미국산이나유럽차종보다 감가상각이 적은 편인데, 그 이유는 일제차가 중고시장에서 각광받기 때문인데 소비자들이 일제차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제차나유럽차에 비해 고장률이 적고 기름값이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종류

승용차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소형,중형,대형으로 분류되며 적은 수의 가족이나 이민와서 아직 사업계획이 없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소형차:TOYOTA COROLLA.ECHO. CHRYSLER NEON. GM CAVALIER.HONDA CIVIC. 현대 액센트,아반테 등
중형차: CHRYSLER INTREPID. TOYOTA CAMRY. HONDA ACCORD. GM MALIBU. FORD TAURUS. 현대 소나타 등
대형차: TOYOTA AVALON. CHRYSLER LHS. CADILLAC. LEXUS. BENZ. BMW 현대 그랜져 XG

밴(VAN)
7-8명을 수송 할 수 있고 승용차보다 많은 화물을 운반 할 수있습니다. 다용도로 적합하여 현재 많은 수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밴(VAN):TOYOTA SIENNA. HONDA ODYSSEY. CHRYSLER CARAVAN. GMC SAFARI등
사륜구동,br> 요사이 각광받는 SUV(SPORTS UTILITY VEHICLE)차다. 튼튼하고 눈길,빗길에서도 안전하고 다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수요가 부쩍 증가하고 있습니다.
SUV: TOYOTA 4RUNNER. JEEP CHEROKEE. NISSAN PATHFINDER. LEXUS RX300등

중고차(USED CAR)

중고차 구입 시 주의사항

사고유무의 확인
반드시 문서화 된 ICBC DAMAGE REPORT(사고 확인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판매자는 반드시 2000불 이상의 사고를 신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종 이를 어기고 신고하지 않는 딜러가 있으므로 최종 서명 전 반드시 확인해야만 합니다.
BC 주 등록차량
구입하시려 하는 차가 B.C.주에서 항상 등록 되었던 차량인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차종이라도 타 주에서 건너온 차량은 차의 수명이 짧고 사고유무가 잘 확인 되지 않아서 성능이 문제되는 차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부 딜러에서 이러한 차량을 싸게 파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차량의REBUILT확인
살려고 하는 차가 폐차 되었다가 다시 만든 차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을 영어로 REBUILT CAR라고 한다. 이런 차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확인
살려는 차의 성능확인이란 일반인들로선 그것을 확인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대규모 딜러에선 자체 검사(SAFETY INSPECTION)를 통하여 검사기록을 보관하고 있어서 차량상태를 확인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BCAA나 규모가 큰 정비업체에서 개인적으로 검사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고차의 올바른 선택
"잘 구입한 중고차 열 새 차 안 부럽다." 이 이야기는 실로 필자가 처음 이민와서 뼈저리게 느낀 부분입니다. 처음 이민 와 모 브랜드의 새 차종을 주위 사람말을 듣고 산 후 고장이 계속되어 정비하는 것이 월례행사처럼 된 후 그 차종만 봐도 진저리가 처지도록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중고차를 하나 구입했는데 아무 탈 없이 3년가까이 타고 다시 만족한 가격에(적은 감가상각) 되 팔았습니다. 보통 한국에선 중고차는 수명이 짧고 신뢰도가 떨어지지만 이 곳 캐나다에선 10년 이상 된 중고차가 즐비하고 20만킬로미터이상 된 중고차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수명도 길고 고장률도 적은 신뢰도가 높은 중고차를 구입한다면 새 차와 다를 바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가격은 새차보다 저렴하고 오래 걱정없이 탈 수 있는 중고차를 선택할려면 위의 주의사항을 토대로 하되 일반적으로 일제차가 다른 어떤 차종에 비해서 믿을만 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주로 일제차가 감가상각이 가장 적은 것에서도 나타나듯, 감가상각이 적다는 얘기는 그 만큼 수요가 많고 공급이 부족하다는 얘기이므로 왜 소비자들이 일제차를 그렇게 선호하는지를 알 수있습니다. 일제차건 미제차건 중고차를 선택 할 때에 명심할 것은 차의 겉모양보다는 속의 내용이 좋아야 된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차의 연식이나 주행거리보다는 차량의속 상태를 꼼꼼이 체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딜러 선택
교포신문에 나와 있는 딜러들과 현지신문에 나와있는 많은 딜러들 가운데 정작 차를 구입하고자 할려고 하면 어느 딜러로 가야 할지 망설여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마다 최저가격이니, 서비스가 좋으니,공짜선물이니 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더욱 고르기 힘든 것이 딜러입니다. 딜러를 선정할 때 주관성이 필요합니다. 주위의 친한 친지나 친구의 얘기를 귀 담아 듣는 것도 좋고(간접경험), 하지만 직접 딜러를 방문해서 알아보는 것이 더 확실합니다.
딜러를 선정함에 있어 뺄 수없이 중요한 것이 애프터 서비스입니다. 그러므로 영어구사가 불편한 새 이민자들은 되도록이면 차량정비나 문제시 쉽게 통할 수 있는 한인 딜러를 선정해서 후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증수리는 정식 딜러(여기서 정식 딜러라함은 자체 브랜드가 있고 자체 정비시설을 갖춘 딜러를 의미함)에서만 받을 수 있으므로 차량구입시 정비시설및 브랜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사람의 평판으로 딜러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는 속담처럼 이 곳 밴쿠버의 이민사회도 소문이나 평판이 금새 전달 됩니다. 그러므로 주위 친지나 친구들에게서 딜러의 평판을 들을 수있습니다. 딜러를 선정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접 가 보는 것입니다. 百聞이 不如一見이듯이 직접 딜러에 가보아서 차량 시승도 해 보고 가격도 조사하고 정비센터도 둘러보고, 이야기도 나눠 보면서 직접 결정 하는것이 가장 정확한 딜러 선택방법일 것입니다.

차량대금 지불 방법
차를 현금으로 산다면 여행자도 살 수있는게 차입니다. 하지만 이민와서 처음에 들어가는 돈도 많고 앞으로 쓸 일도 많고..... 이런저런 생각 끝에 할부나 리스로 구입하는 방법을 알아보는데, 이민 관련 잡지나 사이트를 뒤적거려 보면 새이민자 할부구매방법, 리스방법 등이 나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원칙적으로 새 이민자는 할부나 리스가 힘듭니다. 이 곳 캐나다는 신용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또 까다롭기 그지 없는 곳이다.그런데, 누가 SIN CARD(주민등록증)도 아직 없고 신용도 내역도 없는 사람에게 할부로 차를 주겠는가?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보증인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여기서 보증인이란 캐나다 영주권자로서 일정 수입이 있고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재정상으로 파산된 적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다른 방법은 높은 이자를 부담하고 차를 할부나 리스로 구입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과히 좋은 방법이 아니라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자동차회사에서 주는 할부이자는 시중금리보다 훨씬 낮게 적용되지만, 브로커를 통한 조그만 리스회사나 할부업체들의 이자율은 시중금리보다 턱없이 높게 산정되므로 그 부담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실지로 필자가 상담한 사례로 한 이민자가 어느 브로커를 통해 소형차를 리스하였는데 그 금액이 무려 BMW나 BENZ 같은 고급차종 리스가격과 맞먹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민자는 뒤늦게 깨닫고 취소하려했으나 방법이 없어 고민 끝에 필자와 상담하게 되었는데,그 후에 그 보단 나아졌지만 많은 손해를 보았음은 물론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차량금액의 50%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할부하는 것인데 이 또한 그 절차와조건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외에 자세한 문의는 딜러와 직접 상의해서 결정토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