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서 중고 자동차 부품 구하기

글쓴이: 
운영자

이민와서 처음으로 Pick N Pull 이라는 자동차 폐차장 (used car junk yard)에 가보았다.  친구로부터 캘거리에서 가장 큰 폐차장이라는 소개를 듣고 가보니 정말 입이 벌어졌다.   주말이어서 그러지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했고, 입장해 보니 야드에 중고 부품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먼저 입장시 1인당 $1씩 내야 한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고 직원이 어떤 부품을 찾으러 왔느냐고 묻는다.  어떤 차의 어떤 연식의 어떤부품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면 마트의 통로(aisle) 넘버 같은 것을 알려 준다.야드로 들어가보니 차종별로(미니밴, 트럭, SUV, 승용차 등) 통로 번호가 부여되어 정리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각종 공구를 지참하고 들어와 부품을 뜯어내고 있었다.  이전에 다른 규모가 작은 폐차장에도 가보았지만 역시 규모가 크고 선택의 여지도 다양하고 가격도 무척 쌌다.  본인의 경우 미니밴의 시트(의자)를 2개 구입하였는데, 하나당 $25이었다.  부품을 뜯어내 계산대로 오면 된다.  이때 공구를 지참해 왔던 사람들은 공구함을 열어 보라는 등 추가 검사(?)를 받는다.  어떤 차들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것도 있었다.   일부가 찌그러졌어도 생각보다 멀쩡한 차량들도 있었다.  수리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까 폐차장으로 넘어온 차들이 많은 것 같다.아시다시피 이곳은 자동차 부품값이 비싸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중고 부품을 구해 이용하는 것이 절약도 되고 재활용 정신에 동참하는 것도 된다.  중고 부품을 구하실 일이 없어도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아래 웹사이트를 보면 된다.www.picknpull.com8600 Barlow Trail SoutheastCalgary, AB T2C 2N6(403) 279-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