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치과이야기(1)

이 아픈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치통이 쉽지 않은 것을 잘 안다.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그런데 이곳 캐나다 의료보험이 모두 공짜인데

치과는 예외다. 그리고 그 비용이 참으로 비싸다. 그래서 웬만하면

한국 가서 치료받고 와도 비행기 값이 나오니 겸사겸사 한국 가서 치료받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삶의 터전이 이곳을 장기간 떠나기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비싸도 이 치료를 여기서 해야 한다.

결국 여기서 값이 싸고 그래도 잘하는 곳이 없나 알아보게 된다.

여기는 한국 분들 치과의사가 5분 정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중국 의사한테 간다. 제법 할 줄 안다.

마취하는 것을 보면 대충 실력 알 수 있다.

초보 의사는 괜히 마취를 강하게 해서 여러 시간 동안 마취 안풀려 고생하게 한다.

그런데 여기는 한국과 달라서 치과 의사도 신경치료 전문이가 있다.

영어로 specialist라고 한다. 이들은 장비도 좋고 이에 대해서 따로 3년간 배우고 자격증을 딴다.

물론 경험도 많다. 일반 치과 의사가 못하면 specialist에게 가보라고 추천을 한다.

내 중국 치과 의사도 얼마 전 나에게 specialist를 소개시켜 주었다.

그런데 자기가 시도해 본 시간이 30분은 되는데 그냥 무료로 해준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마음에 든다. 다른 진료도 보통 치과 가격보다 좀 싸다.

한국 의사 보통 1시간 클리닝 : 300불이다.

여기는 얼마전 220불 : 한 3년 전에는 진짜 쌌었는데...(120불 정도)

그 중국 의사는 : Dr. Ming S Chen : 403-230-8210   # 139, 1518 Center St. N.E. Calgary